1. 벽보/공지
2. 바실리스크 게이트
3. 바실리스크 게이트 막사
4. 힙사이드 감옥
5. 하수도
6. 페어트리의 집
7.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A
8. 레인포레스트의 집
9.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B
10. 핏빛 물약
11. 폭풍해안 예배소
12. 노테일의 쉼터
13. 발더의 목소리
14. 캔들할로우의 묘비
15. 영안실
16. 묘지
17. 암브러스트의 집
18. 악마의 요금소
19. 다몬의 대장간
20. 엘프의 노래 주점
21. 방패 기사단
22. 하이베리의 집
23. 본클록 약재상
24. 고타쉬 생가
벽보/공지
반 마귀할멈 지지 집단 벽보

주목! 마귀할멈의 저주에 걸리셨나요? "거래"에 응했다가 사랑하는 분을 잃으셨나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황야의 우리에서, 마귀할멈의 배반으로부터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만나세요. 홀로 있으면 약하지만, 뭉치면 마귀할멈에게 맞설 수 있습니다!
쥐 문제를 겪고 계십니까?

쥐 때문에 고민이 많으십니까? 이제 불행 끝입니다! 쥐잡이 쿵쾅이 보르즈를 고용해 문제에서 해방되십시오!
작은 쥐, 큰 쥐, 거대한 쥐, 광견병 걸린 쥐까지! 쥐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보르즈가 모두 쿵쾅 밟아드리겠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쥐 시체와 똥까지 모두 치워드립니다.
요청시 이력서 제공해 드립니다.
외지인을 경계하라!

외지인을 피해라. 그들은 퇴폐적인 사상으로 우리 젊은이들을 오염시키며, 사회에 기여하지 않고 발더스 게이트의 자원을 훔친다. 최근 몰려든 난민들을 발더스 게이트에서 추방하고 다른 도시로 보내도록 하라. 발더스 게이트는 이미 베풀 만큼 베풀었다.
도시 위생 관련 알림

배수 및 지하도 관리부에서는 현재 도시 하수도로 통하는 맨홀에서 악취가 나오고 있다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위생 관리 터널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고용했던 시궁창 코볼트족이 원인 불명의 상황 또는 무력에 의해 목숨을 잃었거나 쫓겨난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불쾌한 악취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리부에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직접 상황을 해결하고자 나서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의 맨홀 이용은 금지됐습니다. 위생 관리는 전문가에게 맡겨 주십시오!
귀족의 시대는 끝났다!

귀족들은 세대를 거듭하며 도시를 쇠퇴시키는 동시에 자기들의 주머니를 채워 왔다. 일부 귀족은 자신들의 과오를 인식하고 도시를 지원하기 위해 기꺼이 재산을 기부하고 있으나, 다른 이기적인 자들은 그 특권을 박탈당해 마땅하다. 부패하지 않은 단 한 명의 통치자, 고타쉬가 지배하는 체계야말로 공정한 사회로 가는 해답이다.
안보의 미래, 강철 감시대를 목도하라!

강철 감시대의 시대가 다가온다!
복합 기계의 변치 않는 논리와 흠 없는 판단이 있다면, 어떠한 오류도 망설임도 없이 법을 집행할 수 있습니다.
도시 경비대의 책무를 스스로 짊어진 용감한 시민들이 어째서 평범한 잡범과 싸우느라 목숨을 걸어야 한단 말입니까? 어째서 경비대의 책무를 그릇되게 수행하는 이들의 악행과 변덕에 시민들의 자유가 좌우되어야 한단 말입니까?
이제 걱정하지 마십시오. 강철 감시대 자동인형이 거리를 지켜드립 니다!
그대의 짐을 내려놓으라 (엘프의 노래 주점)

마음이 슬픔에 잠겨있나요? 분노가 당신의 마음을 흐리게 하나요? 당신의 발목을 잡는 모든 걸 떨쳐버리고 싶나요? 비탄의 전당에서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짐을 내려놓고 새로 태어나십시오. 저희를 찾아오십시오. 당신의 가장 나은 모습을 찾아드립니다.
바실리스크 게이트 막사
강철 감시자 유지 관리 (바실리스크 게이트 막사)

강철 감시자의 기계적 결함 문제는 여기가 아니라 서쪽 부두에 있는 강철 감시대 주조소에 문의할 것! - 영관 리아라 포티어
대공의 목소리? (바실리스크 게이트 막사)

[발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기사로, "편집자 책상에"라고 적혀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 우리 도시는 병들었습니다. 그 병은 개인 알현실에서 의회의 귀를 갉아 먹고, 강철 자동인형에 매달려 이 거리를 맴돌며, 이 신문의 지면에서 달콤하고도 무용한 말을 속삭입니다. 엔버 고타쉬의 악취 나는 존재가 우리 도시를 그 중심부터 부패시키고 있으며, 본 기자는 그 병을 퍼뜨리는, 아니, 선전하는 수단으로 전락한 이 언론에서 일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들려드리지 못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독자 여러분. 그리고 그 이야기를 당신과 나눌 생각에 벌써 설레는군요. 네, 당신요. 에트바드. 이게 제 사직서라고 생각하십시오.
-새롭게 프리랜서가 된 탐사 보도 기자, 홀리 포웨스
불주먹 용병대를 위한 교전 시 유언 규칙 (바실리스크 게이트 막사)

[이 두꺼운 책은 속이 정사각형 모양으로 파여 있습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크 크기에 딱 들어맞는군요. 지금은 책 안에 보이는 것이라곤 고약한 냄새가 나는 얼룩 몇개뿐입니다.]
시민 항의 기록부 (바실리스크 게이트 막사)

- 주소를 밝히기 거부한 익명의 엘프가 제보. 필그레이브 저택 주변에 수상한 자가 출몰한다는 내용.
- 브램튼 거주민 엘로이즈 서먼이 제보. 이웃들이 밤늦게 집에 찾아오고, 움버리 제단에 공물을 바치지 않는다는 내용. 절대자를 경배하는 증거라 주장.
- 리빙턴 거주민 헤이맨 아스트 제보. 도시 내의 누군가가 악의를 품고 아이들 장난감을 훼손했다고 주장. 증거는 제시하지 못함.
간드교 연구 보고서 (바실리스크 게이트 막사)

[그림자 저주에 관한 간드교 보고서가 보입니다. 주요 건물이 능숙한 솜씨로 그려져 있으며, 특히 저주가 가장 두터운 지역을 더욱 신경 썼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보고서 말미에는 고위 마법 장인이라는 자에게 제언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제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회수가 불가합니다, 고위 마법 장인님. 저주의 정체가 모호해 파악이 불가능할뿐만 아니라 위험합니다. 저희 일행은 이 지역을 간드 지도에 "회피 요망" 지역으로 표시하고, 이후의 모든 탐사는 신속하게 정지, 중단하고 향후 다시 고려하지도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저희 탐사대 전원의 일치된 의견입니다.
훔친 닭 (바실리스크 게이트 막사)

[고타쉬 경의 부하들에게 닭을 압수당해 불만을 품은 시민의 편지 입니다. 다음과 같이 끝을 맺습니다.]
저 배에 기름만 찬 두꺼비 같은 공작한테 고기가 필요한 것도 아니 잖습니까! 진짜 이거 더러워서 살 수가 없습니다. 제 닭을 돌려주십시오. 특히 우리 꼬꼬랑 꼬끼오를 꼭 좀 돌려주십시오. 그렇게 귀엽고 착한 녀석들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녀석들이 도마 위에 올라가게 되면, 내가 아주 난장판을 피울 테니까. 그땐 진짜 뒤통수 조심해야 할 겁니다!
콜츠 이병에 대한 직통 항의

담당자께,
훈련생 헤이버 콜츠의 어머니입니다. 아들이 잘 지내는지 궁금해 편지를 씁니다. 신병들이 훈련 중 집에 연락하는 것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인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부디 아들이 밥은 잘 먹는지, 어릴 때 부러진 어깨는 불편하지 않은지, 동료 신병들이 괴롭히지는 않는지 바로 답장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다들 잘 지내고 있으며 고양이 바솔로뮤가 아들을 많이 그리워한다고 전해 주세요.
에이버리 콜츠 앞으로 빠른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갈로우 영감의 집의 불법 거주자들

포티어 영관님, 끔찍한 범죄를 보고하려고 편지를 씁니다!
갈로우 영감이 세상을 뜬 이후로(켈렘보어께서 보살피시길), 그의 빈 집은 버려져 있었습니다(요즘 집값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데 그 집 위층 창문에 부랑자들이 슬그머니 드나드는 걸 발견했지 뭡니까! 어찌나 화가 나던지! 손에 가시가 박힐 정도로 문을 두드렸는데(빌어먹을 가시가 크기는 또 얼마나 크던지), 대답도 안 하더군요(무례하게!).
그러니까 누굴 좀 보내 주시면 안 될까요? 직접 오시면 더 좋고요. 저 불법 거주자들이 집을 망가뜨리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저 같은 선량한 이들은 길거리에 나앉지 않으려고 얼마나 열심히 사는데! 이건 옳지 않죠!
조만간 꼭 만나 뵙길 바랄게요.
그레나 두보블팸펄링
힙사이드 감옥
진행 중인 살인 사건 조사 (힙사이드 감옥)

[수사 진행 보고서입니다. 시내에서 살해율이 급증했으며, 동시에 폭력 범죄 전반이 증가했다는 내용입니다. 범인에 관한 단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보고서는 결론적으로 관련 사실을 최대한 오래, 범인이 법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대중으로부터 숨길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긴급 - 바알 신도 부활 (힙사이드 감옥)

[보고서 위에 "기각"이라는 글자가 빨간색으로 적혀있습니다.]
바실리스크 게이트 포티어 영관에게 쓰는 제안서
발신자: 상병 데벨라 파운틴헤드
제목: 바알 신도 재확산
보고드립니다.
스텔메인 대공 시해 사건을 조사한 결과, 단순한 살해가 아니었습니다. 대공은 크롤러 점액으로 마비된 후, 일종의 의식 절차에 따라 서른여섯 번이나 칼에 찔렸습니다. 그런 뒤에 오른손이 절단되었습니다. 발더스 게이트의 살해율 또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피해자 사이에 뚜렷한 공통점이 없습니다. 발더스 게이트가 마지막으로 살해율 급증에 신음한 것은 곡지력 1369년, 바알 신도 사태 때였습니다.
도시에 경보를 발령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건 아닙니다. 해답이 있음을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지원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능력이 뛰어난 자들로 이루어진 소규모 수사단을 꾸려 주시면, 이번 사태의 배후에 있는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바알 신도들이 돌아왔다면, 마땅히 무기를 들고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아니면 역사가 반복될 것입니다.
긴급 - 보고된 실종 사례가 급증함 (힙사이드 감옥)

[시내 실종자 급증을 통렬히 비판하는 보고서입니다. 마지막 장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더 이상 이번 연쇄 실종 사건을 무시하거나 "불주먹 용병대 권한 밖"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리빙턴과 아랫 도시 주민들이 귀족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이제 납치범들이 칼드웰, 오베론, 리내커 귀족들까지 노리고 있는 만큼 조사를 위한 시간과 자원을 지원해 주시길 진지하게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우리 불주먹 동료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제 길길이 날뛰는 민간인에게 그들의 남편, 아내, 자매, 형제 그리고 아이들을 누가, 어떤 목적으로 납치했는지 모른다고 설명하는 것도 지쳤다는 말입니다.
새로운 위협, 바위 군주 (힙사이드 감옥)

[바위 군주의 급부상에 관한 상세 보고서입니다.]
...
현재 파악된 길드 사업의 대상, 그리고 왕성한 활동을 보이던 길드 구성원의 살해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발더스 게이트의 지하 세계에 새로운 인물인 바위 군주가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 제 전문적 소견입니다.
여러 정보원에 따르면 아홉 손가락과 길드가 여전히 지하 세계를 장악하고 있으나, 바위 군주가 구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구역 다툼이 아닙니다. 발더스 게이트 지하 세계의 왕위를 건 전쟁입니다. 사태를 방관할 경우 시내에 쉽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보좌관 플로릭의 형벌 선고문 (힙사이드 감옥)

금일, 고등 판사 면전에 소환되어 반역죄, 소요죄, 폭동 선동죄로 고발, 재판 및 유죄 판결을 받은 플로릭 전 보좌관을 법에 따라 교수형에 처한다.
이렇듯, 국가와 발더스 게이트를 배신하는 자는 전원 사형에 처한다.
레이븐가드 대공의 명령 (힙사이드 감옥)

대공의 책상에서:
경고! 윗 도시를 무기한 폐쇄하고, 안팎으로의 출입을 일절 금함. 현시점으로부터 관련 문의는 받지 않음.
국력은 안보 안에 있다.
얼더 레이븐가드 대공
영장: 삼엄한 경계 (힙사이드 감옥)

경고
절대자 병력에 의한 침공 위협을 저지할 때까지 근무시간을 두 배로 늘린다.
무엇을 숨기는 듯 행동하거나 노골적으로 저항하는 시민들에 주의할 것.
위협 요소가 의심될 경우, 최소한의 직접 증거만 있어도 체포할 수 있다.
안보 관련 신법을 제정해, 방해 공작에 대한 억제 수단으로서 관련자 구금을 허용함.
전장에서 보낸 보고서 (힙사이드 감옥)

[지저분한 쪽지입니다. 전장에서 급하게 보낸 것 같습니다.]
강철 감시대는 대활약 중. 절대자의 병력은 수가 많고 사납지만 규율이 없음. 언제까지고 막아낼 수는 없겠지만, 강철 감시대가 시간을 벌어줄 것임.
바스러진 서류 (힙사이드 감옥)

보고: 도시 정치에 영향을 주는 정체불명의 인물
자신을 "황제"라고 부르는 [편집됨]로 의심되는 인물 이 공작회 구성원을 포함하여 도시 내 영향력 있는 인사에게 과도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음이 포착됨.
이 개인이 사악한 의도를 가진 것으로 의심되는 보고는 없었지만, 비공식적이고 비밀스러운 행동 양식에 여러 소식통이 우려를 표하고 있음. 이 "황제"가 정말로 [편집됨]라면 [편집됨]가 [편집됨]이 되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
하수도
양피지 (하수도)

우리 단골을 위해 전부 마련해 뒀어. 본클록이랑 불주먹 용병대의 눈을 피해서 이것들 옮기는 게 어찌나 어렵던지. 그러니 보수는 늘 하던 대로 늦지 않게 지급하리라 믿을게.
다음에 또 보자고.
그대의 충실한 조달 담당.
생포 명령 (하수도)

이 위저드는 광인으로서, 이미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가까운 지인을 살해한 바 있다. 우리가 본 진실에도 불구하고, 이 자가 올챙이 이야기를 하더라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상관없이 처리할 것.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 지금, 오린께서 실패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위저드처럼 정신 나간 영혼도 우리 주님에게는 좋은 제물이 될 것이다.
그을린 책 (하수도)

[탄 자국과 피로 얼룩져 글자를 거의 읽을 수 없는 일지입니다.]
...마지막 전리품... 고타쉬의 것이었다... 스코르발의 일행과 함께 몸을 숨기려 했지만, 그가 미쳐버렸다. 광신도와 엮여서는, 우리가 어디로 가든 고타쉬가 우릴 찾아낼 거라고 했다. 세이린이 하수도에 숨을만한 곳을 안다.
세이린이 이상하다. 우리가 미쳤다고 하면서 전리품을 숨겼다. 바레키는... 미친 게 맞는 것 같다.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는... "절대자 "인지 뭔지에서 자신을 지켜 달라고 계속 기도하고 있다.
바레키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했다. 세이린은... 믿어야... 한다. 하수도에서 빠져나갈 길은 세이린만 아니까. 만약 세이린이 광신도와 한패라면... 배신... 선택이 없다.
깨끗하게 처리할 수밖에.
얼룩진 일지 조각 (하수도)

[일지에서 찢어진 부분으로 보입니다.]
갈 곳이 없다. 바레키는 길드 회관에 가보자고 하지만, 거긴 드나드는 이들이 너무 많다. 그 많은 눈과 귀 중에 고타쉬랑 그 빌어먹을 광신도에게 정보를 파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믿을 건 오직 우리 셋, 에일리스랑 바레키랑 나뿐이다.
찢어진 일지 조각 (하수도)

[일지에서 찢어진 부분으로 보입니다.]
잠시 에일리스에게서 벗어나야겠다. 이곳에서 숨어있는 동안, 녀석은 어둠에 점점 미쳐가는 것 같다. 계속 불을 터널 깊숙이 집어넣으려고 한다. 바레키를 불태워 버릴 뻔한 걸 내가 겨우 살렸다.
그 두 녀석이 정신을 못 차린다면, 나라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모두를 위해서.
덜 쓴 일지 (하수도)

[급하게 휘갈겨 쓴 일기로, 마지막 장입니다.]
에일리스, 바레키,
이 쪽지 발견하고 화내지 마. 보물을 혼자 차지하려는 게 아니니까. 우린 방금 고타쉬를 털었어. 너희라면 분명히 그걸 한 방에 써버려서 온갖 이목을 끌어들일 거야. 그 빌어먹을 차기 대공의 귀에 들어가도록.
(아니라고 하기 전에, 몇 년 전 탈릭 빵집 일을 생각해 봐. 내가 불주먹 앞에서 온갖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부인하는데, 너희는 입에 묻은 케이크를 닦을 생각도 안 했잖아.)
그러니까 만약 이 쪽지를 발견했다면, 난 지금 하수도에서 내 할 일 하는 중이니까 조용히 쪽지 다시 넣고 얌전한 착한 아이처럼 못 본 척 굴어.
그리고 얼굴 좀 닦아.
세이린.
제안은 아직 유효 (하수도 - 빈 수면물약 병에 둘러싸인 남자)

그대 남편과 함께 다닌 것으로 파악된 마지막 난민 무리를 추적했어. 이런 말 하긴 미안하지만 절대자 병력과 함께 길을 건넌 것 같군. 그 이후로는 기록이 없어.
애도하는 데 시간 낭비하지 마. 당신들 모두 더 나은 삶을 찾아 엘터렐에서 빠져나왔으니, 여전히 기회는 남아 있지. 길드에서는 언제나 칼 쓸 친구들이 필요해. 내 밑으로 들어오면 굶는 일은 없을 거야. 돈주머니도 넣어뒀어. 간단하게나마 장례를 치르고 새 삶을 시작하기에는 충분할 거야. 아니면 다시 구직 활동 하기 전에 진탕 먹고 마시던가. 선택은 네 몫이야.
아홉 손가락
휘갈겨 쓴 쪽지 (하수도 - 함정이 설치된 상자)

꽝이다, 등신아!
축축한 실종자 벽보 (하수도)

[미소 짓는 여자아이를 그린 목탄화입니다. 살짝 번져 있습니다.]
아이를 찾습니다
체사
사랑하는 저희 아이를 찾아 웜 건널목의 거르족 야영지로 데려다주신다면 후사하겠습니다.
빛바랜 실종자 벽보 (하수도)

[머리카락에 흰 줄무늬가 있는 여자아이를 그린 목탄화입니다. 살짝 번져 있습니다.]
아이를 찾습니다
카스
사랑하는 저희 아이를 찾아 웜 건널목의 거르족 야영지로 데려다주신다면 후사하겠습니다.
구겨진 실종자 벽보 (하수도)

[미소 짓는 여자아이를 그린 목탄화입니다. 살짝 번져 있습니다.]
아이를 찾습니다
체사
사랑하는 저희 아이를 찾아 웜 건널목의 거르족 야영지로 데려다주신다면 후사하겠습니다.
돌돌 말린 실종자 벽보 (하수도)

[뺨에 흉터가 있는, 차가운 표정의 남자아이를 그린 목탄화입니다. 살짝 번져 있습니다.]
아이를 찾습니다
미샤
사랑하는 저희 아이를 찾아 웜 건널목의 거르족 야영지로 데려다주신다면 후사하겠습니다.
실종된 아이가 벌써 네 명째입니다. 어떠한 정보라도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림라크 1절 (하수도)

A는 아바지갈, 저 아래로 던져진 푸른 바알 스폰
B는 뼈 왕좌, 바알이 왕관을 위해 주사위를 던진 곳
그림라크 2절 (하수도)

C는 신드레, 테이의 암살자 위저드
D는 죽음의 추적자, 처단하는 신도
참회의 길 (하수도)

[장례식에서 자주 낭송되는 종교적인 구절입니다.]
라샌더께서 빛을 밝히시고
셀루네께서 인도하시며,
켈렘보어께서 심판하시어
그 길이 열리길.
[새로운 구절이 이어지며, 일반적인 후렴에 더 어두운 구절이 추가됩니다.]
아직 살아있는 자들이여
죄를 짊어져 자격이 없는 자여,
그 손으로 빚은 지옥에서
그 어떤 신의 빛도 그대를 찾지 못할지어다.
페어트리의 집
둘째, 야가슈라 (페어트리의 집)

자신의 필멸성을 태워버린 야가슈라의 조각상.
그 용기가 무슨 소용이었을까? 자신이 타이탄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어머니를 속삭이며 죽음을 맞이했다.
[아래에는 과장된 서명이 피로 쓰여 있습니다.]
적색의 오린
피투성이 쪽지 (페어트리의 집)

[피 묻은 종잇조각에 불규칙하고 몹시 흥분한 듯한 필체로 휘갈겨 쓰인 쪽지입니다.]
그렇게 아무 데나 들쑤시고 다니면 안 되지, 페어트리. 내 도시에 그 하찮은 공작의 불 뿜는 것들을 배치하다니. 역겹게. 놈들은 피를 남기지 않아. 아무런 예술성도 없지. 그저 재와 불탄 시체뿐이야. 이 글을 쓰면서 네 집 지하를 거닐고 있어. 널찍하네. 널 잘게 잘라서 여기 흩뿌리면, 그 누구도 네 모든 조각을 찾을 수 없을 거야.
제안 (페어트리의 집)

친애하는 페어트리 씨.
일부 상류층분들이 사업 수완뿐만 아니라 야망도 갖춘 분이라며 페어트리 씨를 높게 평가하더군요. 그래서 페어트리 씨의 야망에 관해 여쭤볼 겸 이 편지를 보냅니다.
저는 엄청난 양의 지옥철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출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제가 이 훌륭한 철로 제작한 무기를 유통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제겐 야망과 떳떳지 못한 연줄을 겸비한 분이 필요합니다. 페어트리 씨 같은 분 말이죠.
이것이 페어트리 씨께 드리는 당근입니다. 채찍과 함께 사용하면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죠.(I often find it makes an excellent bedfellow to the stick.) 페어트리 씨의 상황을 고려해 보십시오. 떳떳지 못한 연줄을 잘 활용하면 저는 물론이고, 도시 경비대나 불주먹 용병대의 진급을 원하는 수많은 대원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이토록 밝은 미래가 사라져 버린다면 정말 끔찍한 비극이 되겠죠.
그럼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
신의를 담아,
엔버 고타쉬.
"강화된" 무기 - 판매장부 (페어트리의 집)

[이 장부에는 고타쉬가 지옥의 무기를 거래하며 획득하고 판매한 물건 목록이 적혀 있습니다. 악마를 통해 획득한 지옥 금속으로 "향상된" 무기와 방어구를 단조, 고타쉬의 유통망을 통해 젠타림이나 방패 기사단과 같은 다른 도매업자에게 판매한 기록 등이 남아있습니다. 마지막에 기록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타쉬 경에게 알림 -
기사단이 붕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단 쪽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 다. 하지만 앰의 새로운 고객이 주문한 물량으로 손해를 메꾸고도 남았습니다. 다음 달 아스카틀라에서 발행된 영수증은 모두를 기쁘게 할 겁니다.
- 페어트리
감사 인사 (페어트리의 집)

친애하는 페어트리 씨.
우리의 사업은 차질 없이 큰 이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곧 페어트리 씨의 계좌로 입금될 금액에 반영될 겁니다. 계속 이렇게 잘 도와주신다면, 앞으로도 비슷한 규모의 금액이 페어트리 씨의 금고로 더욱 자주 들어가게 되겠죠.
저번에 지급한 보수를 아주 현명하게 사용하셨더군요. 아랫도시에 아름다운 거처를 마련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요즘은 뛰어난 수완과 고상한 취향을 겸비한 이가 드물죠. 페어트리 씨가 그 아름다운 집을 끔찍한 우연으로 인해 잃기라도 한다면 저는 굉장히 마음이 아플 겁니다. 주택 소유권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분별력이지 않겠습니까.
이 편지에 답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또 필요한 일이 생기면 제가 연락드리죠.
신의를 담아,
엔버 고타쉬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A
셋째, 센다이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A 지하)

자신의 수를 불린 센다이의 조각상.
그 수가 많은들 무슨 소용이 있었을까? 자신이 전사라 생각했지만,
땅을 적신 것은 오직 자신의 피였다.
[아래에는 과장된 서명이 피로 쓰여 있습니다.]
적색의 오린
초고 - 제2권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A)

[아마추어 소설가가 쓴 소설의 속편으로 보입니다. 표지의 제목인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서 피어나는 사랑"에 작대기가 그어져 있습니다.]
검은 머리 여인은 로아의 시선을 눈치채고는 군중을 가로질러 [윙크하면서? 웃으면서?] 로아의 곁으로 다가왔다. "평소 밖에 나갈 땐 드러내지 않아요." 여인은 망토의 가슴께에 꽂힌 초승달과 하프 브로치를 톡톡 두드리며 입을 열었다. "오늘 같은 날은 얘기가 다르지만요."
"일개 하퍼가 실바너스의 숲에는 무슨 용건입니까?" 로아가 물었다. "일개라니요?" 여인은 신성한 연못 주변에 모인 일행을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알다시피 하퍼 결사는 비밀 조직이에요. 폭군을 타도하고 세상을 [수호하는? 보호하는?] 일은 남몰래 처리하는 편이 최선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일은 당신들만으로는 역부족이죠. 그래서 돕기 위해 왔답니다."
"대체 언제 에메랄드 회합이 하퍼의 도움을 요청했었다고 이러는 거죠?" 로아가 대꾸했다.
"아직 몰랐나 보네요?" 여인은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로 웃었다. "단단히 각오하세요. 이제 암흑 심판관은 물론 놈들의 미치광이 우두머리 케더릭 토름과 맞붙을 거니까요. 내친김에 샤와 대적하게 될지도 모르죠."
초고 - 제3권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A)

[표지에 굵은 글씨로 "제3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비애의 대가"라는 제목에 물음표가 연달아 붙었습니다.]
"대체 왜?" 로아는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버럭 소리쳤다. "어째서 샤를 따르는 거지? 왜 달의 성소를 파괴했느냔 말이다!"
케더릭은 하퍼와 드루이드의 시체를 밟으며 [잔인한? 오만한?] 눈빛으로 로아를 내려다보았다. "샤께선 모르는 것이 없으시다." 케더릭은 [사악한?] 웃음을 지었다. "신성한 임무를 받았으니, 응당 사명을 다해야지."
"달의 성소 사람들은 널 믿었는데!" 로아는 분기탱천하여 소리쳤다. "그런데 암흑 심판관을 보내 몰살시켜?" 케더릭은 대수롭잖다는 듯 웃었다. "가끔은 훈련도 시켜 줘야지. 명색이 샤의 정예인데 실력이 녹슬면 곤란하잖나? 반면 넌..." 초승달 모양의 칼날이 케더릭의 [비정한?] 손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넌 한낱 드루이드일 뿐이다, 로아. 그런 네가 감히 내게 대적하려 드느냐?"
실바너스의 분노가 온몸에 솟구치는 가운데, 로아는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잘난 척도 거기까지다. 오늘이 케더릭, 네놈 최후의 날이다!"
초고 - 제4권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A)

[표지에 굵은 글씨로 "그림자의 입맞춤"이라는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작대기를 죽죽 그은 책장 여백에 "완결!", "흥미진진!" 따위의 글귀가 남아 있습니다. 다음은 최종장의 내용입니다.]
"어서 탈출해." 로아가 배를 움켜쥐며 힘겹게 말했다. 손가락 사이로 피가 철철 흘러내렸다. 케더릭이 휘두른 칼날이 남긴 최후의 선물이었다. "널 두고 갈 수는 없어." 셀레네가 흐느끼며 울었다. 셀레네의 파란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로아는 셀레네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쌌다. "난 이미 늦었어. 너라도 살아."
셀레네가 로아에게 이마를 맞대자, 새까만 머리칼이 앞으로 흘러내리며 두 사람을 장막처럼 감쌌다. 로아는 셀레네의 머릿결에서 풍기는 들장미 향기에 미소를 지으며, 지그시 눈을 감았다.
"갈고리 밧줄 아직 갖고 있지?" 로아가 물었다.
"그럼. 그건 왜" 로아는 마지막 힘을 짜내 셀레네를 발코니에서 밀었다. 로아는 셀레네가 떨어지는 모습을, 그녀가 배낭에서 갈고리를 꺼내 민첩하게 던져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밧줄을 타고 바닥에 착지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윽고 탑이 무너지자 로아가 있던 바닥이 쩍쩍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는 차분히 웃음을 지을 따름이었다. 셀레네는 무사하다. 이제 눈을 감아도 여한이 없었다.
종장
"야속한 사람." 셀레네는 투덜거리며 무덤가를 걷어찼다. 발신은 셀레네의 어깨에 손을 얹고 다독였다. "로아는 가장 위대한 드루이드였어." 발신도 체격적인 면에서 꿇리지 않지만, 로아의 위풍당당한 체격에는 미치지 못했다. "로아는 영원히 기억될 거야. 단신으로 샤 의 마수를 몰아내고, 나아가..."
[최종장 아래로 다른 사람의 글씨가 보입니다.]
로안, 시키는 일이나 똑바로 해라. 있는 그대로 역사를 기록하랬더니 허황된 엉터리 연애 소설이나 쓰고 있다니. 또 멋대로 내 이름을 "발신"으로 고치면 오엄의 먹이가 될 줄 알아라.
할신
공원 관리인의 업무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A)

오전:
떨어진 나뭇가지나 막힌 길은 없는지 확인하기.
장의자 닦기.
문 열기.
연못 청소하기.
오후:
낙엽 모으기.
해충 방제.
표지판 다시 칠하기.
마지막 순찰하고 문 잠그기.
공원 관리인의 일지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A)

[공원 관리원의 일지입니다. 식물에 관한 이론과 식물 관리 기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귀퉁이 한켠에 최근 의심스러운 인물들이 공원을 자주 드나든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관리원은 이 사실을 불주먹 용병 대에 보고할지 말지 갈등하고 있습니다.]
레인포레스트의 집
넷째, 아바지갈 (레인포레스트의 집)

부서진 날개로 날아오른 아바지갈의 조각상.
그 긍지가 무슨 소용이었을까? 자신이 드래곤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벌레로 죽음을 맞이했다.
[아래에는 과장된 서명이 피로 쓰여 있습니다.]
적색의 오린
오늘 밤! (레인포레스트의 집)

이봐, 슬슬 걱정되는데. 그런 음모론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마. 요즘 집중도 못 하잖아. 오늘은 밖에 좀 나와. 술이나 마시게. 해지고 노래하는 류트로 와. 안 오기만 해봐, 집으로 잡으러 갈 거니까. 우리 맨정신 아닐 수도 있어!
소유권 기록 (레인포레스트의 집)

[캔들할로우의 묘비의 소유주 정보가 자세히 쓰인 쪽지입니다.]
- 캔들할로우 가족 소유, "캔들할로우 상조"라는 이름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운영
- 레일레나 캔들할로우가 넘겨받고(곡지력 1492년), 상호를 "캔들할로우의 묘비"로 변경
- 가게의 핵심 가치인 "빠른 매장에 집중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었다고 함
- 레일레나는 "음란한 강령술을 행했다"는 지역 모험가들의 증언에 따라 불주먹에 넘겨짐
- 현재 어디서 수감 중인지는 불분명
- 몇 달간 묘비를 하나도 팔지 못함
- 세는 계속 내고 있나?
- 지불인 정보가 없는데, 잘 내고 있다고?
- 대체 어떻게???
묘비 상점 알림 (레인포레스트의 집)

몇 개의 단서가 공통적으로 캔들할로우의 묘비를 지목하고 있다. 그래서 쉬는 시간을 이용해 수상한 움직임은 없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확실히 수상한 곳이다. 이스트웨이에서 영안실을 운영하는 캔들할로우와는 완전히 별개의 사업체로 보이며, 실제로는 아무것도 판매하지 않는 것 같다. 가게 안에는 지루한 표정으로 가게를 지키는 점원이 있고, 종종 손님이 찾아와 가게에서 시간을 보낸다. 길게는 몇 시간까지도. 그런데 가게를 떠날 때, 왠지 어딘가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번에는 분명 똑같은 옷을 입은 손님인데, 나갈 때 손님의 얼굴이 달라져 있었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다. 내가 주변에 얼쩡대는 걸 점원이 눈치챘을지도 모른다. 딱 하루만 더 지켜봐야겠다.
관찰 기록 (레인포레스트의 집)

[알렉산더 레인포레스트에게 보내는 쪽지입니다.]
지금 일주일째 그 묘비 가게를 지켜보고 있거든? 커다란 망토를 입은 자들 여럿이 그곳으로 들어갔지만, 나오는 건 몇 명밖에 없었어. 뭔가 이상해. 저렇게 작은 가게에 그렇게 많은 이들이 들어갔다면 자리가 부족할 텐데.
아무튼. 지금까지 네가 낸 돈은 일주일 치니까, 우리 시간 더 사고싶으면 돈을 내.
그럼.
- 로아 문글로우
치즈 기록부 (레인포레스트의 집)

성공한 치즈:
- 레드
-화이트
-옐로우
- 샤프
-멜로우
실패한 치즈:
-스모크
- 블루
- 왁스
치즈를 작게 부순 걸 선호함.
빛바랜 반전 두루마리 (레인포레스트의 집)

[이 양피지 두루마리는 세월의 흐름 속에 벗겨지고 헤져, 내용이 거의 지워졌습니다.. 강력한 드래곤을 구속해 다른 존재에게 복종하게 하는 환혹술을 해제하는 절차를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B
다섯째, 발타자르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B)

야망이 부족했던 발타자르의 조각상
그렇게 거부한들 무슨 소용이 있었을까? 자신이 풀려났다 생각했지만, 결국 운명이 그 시체를 거두었다.
[아래에는 과장된 서명이 피로 쓰여 있습니다.]
적색의 오린
"만납시다"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B)

[급하게 휘갈겨 쓴 쪽지입니다.]
네가 원했던 정보를 건졌어. 네 생각대로야. 신전에 신도들이 늘어나고 있어. 그 재판소라는 거에 관해서 전부 말해줄게. 내일 거기서 만나.
피 묻은 쪽지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B)

[얇은 종잇조각에 피로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찾았다.
"단 한 번의 마지막 기회" (전시된 시체가 있는 집B)

결국 안 왔군. 내가 너 때문에 지금 목숨 걸고 있는 거 몰라? 이 정보를 알았는데 가만히 있을 순 없어. 놈들이 날 죽일 거야. 마지막 기회를 줄게. 오늘 밤에 만나는 거야. 싫으면 다신 연락하지 마.
핏빛 물약
도와줘 (핏빛 물약)

나한테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팔다리가 제멋대로 움직이고, 피는 기름처럼 끓고, 그 빌어먹을 목소리들 때문에 일주일 동안 잠을 한 숨도 못 잤어. 당장 고쳐줘.
[내용은 계속 이어지지만, 글씨가 너무 난잡해 나머지 부분은 도저히 읽을 수 없습니다.]
공개 조사 (핏빛 물약)

시민께,
최근 몇 개월간 귀하의 사업에 관해 여러 건의 민원이 접수돼, 공중 보건법 및 민간인 보호 명령에 따라 공식 조사를 개시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조사를 방해하거나 조사 기간 중 발더스 게이트에서 도주를 시도할 시, 의회에 대한 모독으로 간주합니다.
감사합니다.
불주먹 용병대
오블로드라 가문에 영광을 (핏빛 물약)

가문의 영지가 발톱의 균열에 던져졌을 때, 오블로드라 가문은 멸망했다고 한다. 나는 우리 가문의 살아있는 마지막 딸이다.
이제 우리의 영지가 던져진 멘조베란잔 중심부의 심연은 오락의 장소에 지나지 않는다. 여사제들은 남자들의 몸을 그 절벽 끝으로 굽혀 사랑을 나누고, 때로는 그들을 그 아래로 떨어뜨리기도 한다. 나는 잃어버린 내 집을 찾기 위해 그 균열 깊은 곳으로 갈 것이다.
그 구덩이에 던져진 쓸모없고 불운한 자들의 뼈와 살을 이용해 죽은 이들의 복제를 만들어 낼 것이다. 그렇게 나와 나의 가문을 위해 그 몸을 바칠 충성스러운 육신의 군대를 만들 것이다.
다른 대가문들이 오블로드라 가문의 부활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면, 내 폭발 용액으로 멘조베란잔의 지지대를 산산조각 낼 것이다. 멘조베란잔이 모조리 무너질 때까지 발톱의 균열을 한 구역씩 없앨 것이다. 모든 게 가루가 된 그 폐허에서 내 새로운 군대를 거느린 여왕이 될 것이다.
엔버... 네 피는 달콤한가? (핏빛 물약)

고타쉬... 대단한 표본이야. 네가 궁금해지는군...
위저드 이레니쿠스는 신의 아이의 신성한 정수를 흡수해 바알을 속였다. 바알은 그 위저드를 자신의 아이로 여겨 슬레이어 형태를 내렸지.
만일 내가 이 엔버 고타쉬의 피를 흡수한다면, 나도 베인을 속여 그 힘을 내게 계승하게 할 수 있을까? 날 자신의 선택받은 자로 생각하도록?
고타쉬 경에게 내가 누구인지 말해 주는 게 좋겠다. 내가 곧 멘조베란잔의 가장 유력한 가문의 자격을 갖춘 딸로서 군대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동맹을 제안하는 편지를 써야겠어... 베인교의 피를 지속적으로 제공받는 대가로.
폭풍해안 예배소
템퍼스에게 바치는 기도 (폭풍해안 예배소)

전투의 군주, 템퍼스시여. 다가올 전투에서 절 지켜주소서. 제 검이 절대자의 군대를 꿰뚫게 하소서. 살아서 내일을 맞이하게 하소서.
제발 제 기도를 들어주시면 안 될까요? (폭풍해안 예배소)

[비뚤거리는 필체로 쓰인 두루마리입니다.]
난 "신"이 어쩌고저쩌고하는 거 잘 모릅니다. 난 당신들이 어떤 자들인지도 잘 몰라요. 당신들도 날 잘 모를 겁니다. 난 지금까지 태어나서 기도란 걸 해본 적 없거든요.
문제는, 난 죽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내 양이 죽는 것도 싫고. 절대자 어쩌고 하는 녀석들은 낌새가 영 좋지 않아요. 시체 냄새가 폴폴 나는 것처럼 좋지 않다고요. 그러니까 제발 누가 이것 좀 어떻게 못 합니까? 놈들을 제발 막아줄 수 없나요? 들어줘서 고맙습니다. 읽은 건가? 아무튼 고맙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바르니 핀즈
간청 (폭풍해안 예배소)

친애하는 목사님, 중대한 문제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떤 사악한 마술사가 악의를 가지고 저희 가족에게 주술을 걸었습니다. 먼저 큰 아이가 나무에서 떨어져 팔이 부러졌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사고인 줄 알았는데, 막내가 침대 모서리에 부딪쳐 앞니가 부러졌습니다. 어쩜 이렇게 운이 없나 하고 있는데, 다음날 제가 심한 몸살에 걸려 점토로 된 컵 하나 제대로 들지 못할 만큼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부디 헬름의 은총으로 저희 가정을 병들게 하는 저주를 고쳐주십시오. 더는 이러한 비극을 견딜 수 없습니다.
서튼 부인
예배소 기부자 명부 (폭풍해안 예배소)

우리는 발더스 게이트에 모인 신자들에게 아낌없이 자비를 베풀고 싶습니다. 모든 기부금은 예배실을 유지하고 직원들 급여를 지급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번 예배 절기:
헬름 - 금화 50,000개, 소 떼 아홉 무리, 여러 가지 귀중한 보석, 눈알 16개(참고: 예배실 내에서 장기를 바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셀루네 - 금화 47,000개, 마법 램프 화물, 응접실 거울 3개(흰 석고, 단철, 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초
신도들의 후한 기부로 저희 예배실은 풍요로운 타이모라 여신을 위해 새로운 조각상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께 그분의 행운이 깃들길.
초교파적 평화의 기도 (폭풍해안 예배소)

[모든 신에게 바치는 새로운 기도문을 작성 중입니다. 계속된 수정으로 종이가 많이 헤졌습니다.]
오, 한데 모인 신들이시여!(감탄사는 좀 아닌 듯)
오, 영광스러운 신들이시여, 제 기도를 들어주소서.(그래, 훨씬 낫네)
신들께 기도를 올리는 데에는 정당한 이유가 있나이다. 성스러운 신들의 경건한 화합이 없다면 참된 평화는 있을 수 없나이다. 이 도시, 이 땅이 신성한 신들을 부정하는 이단의 무리에 포위되고 있나이다. 역사는 신실한 자들의 충돌과 다툼으로 점철돼 있지만, 모두가(심지어 탈로스마저도) 동의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신의 자격은 그저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쟁취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단의 무리가 진군하며 신의 신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부디 신들께서 화합하시어 이 어려운 상황에서 저희를 도와주시길 간절히 비나이다.
모든 신자가 한마음으로 기도를 올리오니, 부디 저희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문외한을 위한 신성한 퇴마 안내서 (폭풍해안 예배소)

[퇴마사가 빙의된 영혼을 제거할 때 읽어야 하는 지침서입니다.]
우리는 빙의가 아주 무섭고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 과정에 관해 의문과 걱정이 생기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나, 부디 마지막까지 참아주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안전한 퇴마 주문인 [선악 해제(사람)/저주 제거(물건) - 상황에 따라 적절히 읽으십시오] 를 시전해 [사람/물건 - 상황에 따라 적절히 읽으십시오]을 즉시 초자연적인 영향에서 해방할 것입니다!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물건 - 상황에 따라 적절히 읽으십시오]
작성 중인 글 (폭풍해안 예배소)

...따라서 나는 다음 논제가 설득력이 있을지 궁금하다. 도시의 생활이 더욱 위태로워지고 진군하는 군대가 국경을 위협함에 따라, 시민들은 이런 사태를 막지 않은 신들이 아니라 그것을 막을 힘이 있을지도 모르는 어둠의 존재에 의지하게 될 것이다. 내가 말하는 어둠의 존재란 바로 삼악신. 베인, 바알, 머쿨이다. 죽음이 턱밑까지 쫓아올 때, 살아있는 죽음 자체인 그들만큼 간절히 떠오를 이들이 있을까. 죽임을 당할 바에는, 죽이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가장 순수한 형태의 지배를 통해, 지배자가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난 앞으로 우리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커다란 개종의 물결을 보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
난민들을 위한 축복 (폭풍해안 예배소)

이 도시의 문을 열고 온 자들이 모두 안전하고 평안하게 해주소서.
이 도시의 성벽 안에서 안전하게 몸을 숨기게 해주소서.
사랑하는 이들이 그들 곁에 머물게 하시고, 아이들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품 안에 머물게 하소서.
만신전에 바치는 숭배 (폭풍해안 예배소)

[세계의 주요 신들에게 바치는 기도문이 담긴 두루마리입니다.]
바하무트 - 용맹한 자이시여, 부디 제가 진정한 빛과 정의만을 볼 수 있게 하소서.
코렐론 - 엘프의 아버지시여, 제 영혼은 저 달과 별 너머 당신과 함께합니다.
에일리스트레이 - 은빛 여신이시여, 부디 당신의 검으로 제 사슬을 끊으시어 당신과 함께 춤추게 하소서.
갈 글리터골드 - 당신의 재능을 조금만 나누어주소서. 그것이 제가 바라는 전부이나이다.
그럼쉬 - 제 칼날을 적의 창자와 목, 그리고 아직 뛰고 있는 심장으로 인도하시옵소서!
헬름 - 당신의 흔들림 없는 시선 속에 제 길을 두시옵소서. 그 눈길 속에서 항상 올바른 선택만을 하겠나이다.
일메이터 - 인내하는 자이시여, 당신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다면 그리하겠나이다.
켈렘보어 - 천칭의 주인이시여. 부디 저희의 죄를 저울질하지 마시고, 당신의 가장 고마운 망자의 가치를 평가해 주십시오.
라더궈 - 저희는 오물과 찌꺼기 사이를 걷나이다. 당신의 영원한 임무의 가혹한 명령이 저희의 발걸음을 이끌게 하시옵소서.
라샌더 - 아침의 군주시여. 어둠 속에 사는 모든 이가 당신의 거룩한 새벽을 느끼게 하소서. 부디 제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롤스 - 어머니, 당신의 이름으로 혼돈의 거미줄을 엮나이다. 그 줄이 풀리지 않게 하소서.
미엘리키 - 바스락대는 나뭇잎과 초원의 속삭임으로, 당신만이 아는 방법으로 절 인도하시옵소서.
모라딘 - 망치를 쥔 손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장인의 마음을 견고하게 하시고, 제 손에서 탄생한 도구가 당신께서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하시옵소서.
미스트라 - 당신의 위브에 제 탄원과 기도를 말하노니, 제 마법이 당신께서 보시기에 즐겁기를 바라옵나이다.
오그마 - 제가 무슨 말을 할지라도 당신은 이미 알고 계실지니, 그것을 모르는 자들에게 저희의 지식을 전하겠나이다.
셀루네 - 당신의 달빛이 제 빛이 되게 하시고, 제 빛이 당신의 빛나는 상징이 되게 하시옵소서.
샤- 밤의 어머니시여. 빛을 밟는 제 발걸음에 어둠을 드리우소서. 제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탈로스 - 폭풍을 부르는 자여. 저를 당신의 폭풍 안에 가두시어, 제 힘이 약해지지 않게 하시옵소서.
템퍼스 - 위대한 전투의 군주시여. 당신의 정의로운 전쟁을 이끌 수 있도록 제게 힘을 주시옵소서.
티아마트 - 많은 입이 이 세상에 당신의 굶주림을 전하노니, 그 가운데 제 목소리가 가장 크게 울리게 하시옵소서.
타이모라 - 행운의 여신이시여, 한순간이라도 당신의 시선으로 벅찬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티르 - 눈먼 자이시여, 당신의 눈이 되어 이 세상에 당신의 정의를 내리겠나이다.
블라키스- 틀라블라키스, 치어키. 틀라블라키스, 타브키. 틀라블라 키스, 라샤클라.
욘달라 - 어머니, 풍요로 제 컵을 채우시어 마르지 않게 하시옵소서.
극비: 보고 기록 (폭풍해안 예배소 지하)

험블토즈 목사 외 개봉 금지
보고 기록
보고 병사: 데벨라 파운틴헤드
보고자: 험블토즈 목사
보고 내용:
- 목격자는 야외 설교 후 정오경 예배실로 귀환 - 다른 민간인들에게 확인 완료.
- 목격자는 중앙 제단에 바쳐진 피 묻은 "제물(잘린 손)"을 목격함.
-제물을 살펴보던 중 목격자는 두루마리 조각을 발견함. 조각에는 "살육은 다시 성스러워질 것이다"라고 쓰여 있었다고 함.
비고: 보고 감사합니다, 목사님. 문제의 손은 누구의 것인지 식별할 수 없으나, 현재 조사 중인 다른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배실 근처에 불주먹 용병대 몇 명을 대기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상병 데벨라 파운틴헤드
기도를 감시하는 것에 대해 (폭풍해안 예배소 지하)

친애하는 포티어 공작
절대자가 전례 없는 위협을 가하며, 모두가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음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도 예배소에서 올리는 기도를 기록하진 않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 위대한 도시에 모여든 신자들과 이곳 너머에 있는 신자들의 믿음 에 대한 모독입니다. 당신이 나에게 그런 합당치 못한 행동을 하라고 요구한 것에 모욕감까지 느껴지는군요. 게다가 양피지 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 교회에 기도하러 오시는 신자분은 아주 많고요. 분노를 금할 수 없군요.
험블토즈 목사
노테일의 쉼터
노테일의 쉼터 - 규칙 (노테일의 쉼터)

노테일의 쉼터 - 규칙
1. 배려심을 가지세요.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습니다.
2. 어지를 경우, 뒷정리하세요.
3. 뒷문 현관에서 제물을 바치는 의식은 자제해 주세요. 주방에 있는 도마를 사용해 주세요.
4. 일몰 뒤에는 춤을 추거나 노래하는 행위를 자제해 주세요.
5. 빨래통을 사용할 땐 하루에 깨끗한 물 한 양동이만 사용하세요.
6. 이곳은 합숙소입니다. "성매매 고객"을 받지 마세요. 진지한 경고입니다.
파멜라 노테일
구직 기회 (노테일의 쉼터)

금주의 구직 기회! 놓치지 마십시오!
생선 손질하실 분 모십니다 - 힙사이드 부두의 늙은 송어잡이에게 지원하세요
머리카락 쓸어주실 분, 빗자루 개인 지참 - 피가로 페이스메이커
북치기 구인 (즉석 공연 가능하신 분) - 노래하는 류트에서 헨크에게 문의
쉼터 명부 (노테일의 쉼터)

노테일의 쉼터 현재 하숙인 목록
- 고리스 밸러스트
- 돌버 그린과 드윈들링
- 번트 처글리
- 랙스 딜러마
- 레이건 스플린트 (최근 10일, 그 사건으로 인해)
기한이 지난 송장 (노테일의 쉼터)

파멜라 노테일 님께
지난달 음식 배달 값 지불 기한이 지났습니다. 만기일까지 최소 금액을 결제하지 않으면, 해당 사안을 불주먹 용병대로 넘겨 추심하겠 습니다.
귀하의 쉼터가 비영리 기관인 점은 이해하나, 더린볼드 & 오순 공급업체는 비영리 기관이 아닙니다. 부디 이 문제를 책임감 있게, 더 늦지 않게 해결하길 바랍니다.
- 우수 고객 규율 담당자, 마트네브 오순.
휘트번 경에게 보내는 편지 초안 (노테일의 쉼터)

윗 도시, 휘트번 저택. 친애하는 휘트번 경께
저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비영리 쉼터인 노테일의 쉼터를 운영하는 파멜라 노테일이라고 합니다. 현재 난민 사태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가족이 어느 때보다 많습니다.
휘트번 경께서 결혼하기 전, 당신께서는 여유만 있다면 저희 쉼터에 기부해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듣자 하니 지금은 재정적으로 굉장히 여유로우신 것 같아 염치불구하고 이렇게 편지를 적게 되었습니다...
친애하는 노테일 부인께 (노테일의 쉼터)

친애하는 노테일 부인께
평소에 기부하는 것 이상으로 기부금을 부탁하는 편지에는 마음이 동했습니다. 하지만 제 아버지 히르 경께서 이미 제가 제 용돈을 전부 다 썼다고 하십니다. 정혼자에게서 지참금을 받기 전까진 저도 여윳돈이 없을 것 같습니다.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모두에게 힘든 시기인 것 같군요. 하지만 제 사촌 클레어볼드가 이번에도 기발한 생각을 해냈습니다. 당신의 시설 이름을 저희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히르 릴린의 쉼터로 다시 짓 는다면, 당신을 돕도록 아버지를 설득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이죠. (저도 이 부분을 꼭 숙고해 보셨으면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빠른 답장 기대하겠습니다. 요즘 아버지께서 기분이 좋으시거든요.
당신을 존경하는, 더크 릴린.
발더의 목소리
스텔메인 살해 정보 (발더의 목소리)

발더의 목소리 담당자께
스텔메인 살해 사건에 관해 엄청난 정보가 있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협상하고 싶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정보일지 살짝 말씀해 드리자면, 사건이 있던 당시 전 엘프의 노래주점 그 바로 옆방에 있었습니다. 솔직히 사건이 일어난 당시엔 잠이 들어 아무것도 듣지 못했지만, 다음 날 아침에 스텔메인의 끔찍한 방을 들여다봤거든요. 정말 어마무시한 광경이었죠.
아무튼 오늘 밤 엘프의 노래 주점 테라스에서 뵙죠. 보라색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쓰고 있겠습니다. 두둑이 챙겨 오지 않으시면, 전 아무 말 못 드려요!
퍼즐 편집장에게 (발더의 목소리)

발더의 목소리, 퍼즐 편집장
안녕하세요. 돌아가신 삼촌의 책상에서 그쪽 신문을 하나 찾았는데, "캔들킵을 둘러볼 기회" 낱말 퍼즐이 반쯤 완성돼 있더라고요. 한참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완성했습니다. 모든 퍼즐을 다 맞췄어요. 첨부했으니까 한번 보세요.
발더의 목소리로 찾아가면 상품을 받을 수 있나요? 에트바드 니들을 찾아가면 되나요? 그렇다면 좋겠네요. 그 친구 만나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거든요. 그럼 답장 주세요.
-아랫 도시에서, 팔모어 두귀어
틀렸어, 틀렸어, 다 틀렸어 (발더의 목소리)

요리법 편집장에게
저는 전문 요리사인데, 당신이 쓴 오리 요리법 기사가 얼마나 형편 없는지 화가 나더군요. 당신 요리법은 틀렸습니다. 엉망이에요. 멍청하고, 부정확하고, 틀리고, 옳지 않다고요.
오리 요리법을 알고 싶다면 로비어에게 가서 물어보시죠. 햇수로 쳐도 당신의 형편없는 기사의 개수보다 훨씬 더 많은 세월을 엘프의 노래 주점에서 매일 밤 오리를 요리했으니까. 아예 약속을 잡으시죠. 언제든지 가서 내가 직접 요리하는 방법을 보여줄 테니. "요리법 편집장"은 무슨 얼어 죽을.
안전제일! (발더의 목소리)

안전제일 -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이들의 안전은 정부의 첫 번째 책임이다. 강철 감시대의 창시자인 고타쉬 경은 자신이 시민을 보호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입증했다.
당신 말대로 놈들은 어디에나 있어요 (발더의 목소리)

글리머 휘슬본께
전 오랜 시간 당신의 사설을 읽어왔지만, 이번 "이웃집 절대자 광신도"만큼 가슴에 와닿은 사설은 없었습니다. 이웃이 절대자 광신도일지도 모르는 8가지 증거에 관해서 알려주셨는데, 세상에 톰이시여, 당신 말대로였어요! 언덕 위에 사는 이웃이 그 8개에 전부 해당하거든요!
그래서 그 녀석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어요. 그 배신자 처글리가 범죄를 하나라도 저지르면 바로 불주먹에 넘길 거예요! 당신의 통찰력에 다시 한번 감사해요, 휘슬본.
- 당신의 충실한 독자가
에스트라의 통찰 (발더의 목소리)

[이 발더의 목소리 간행물은 유명 기자 에스트라 스터와 유명 인사들의 회견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들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가장 처음으로 실린 기사는 얼더 레이븐가드가 대공의 직위에 올랐을 당시 진행된 회견으로, "발더스 게이트는 워터딥이 아니다. 만만치 않은 고객들이 넘쳐나는 거친 도시지. 존중받고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더 세게 나가는 것만이 능사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에스트라를 지금의 위치로 올라가게 한 기사입니다.]
에스트라가 보낸 쪽지 (발더의 목소리)

에트바드, 저를 윗 도시로 들어가게 해 줘요. 성문을 지키는 머저리들이 저를 들여보내 주지 않는다고요. 당신이 손 좀 쓸 수 없어요? 귀족들의 반응을 보고, 절대자들의 군대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봐야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어떻게든 통행증이라도 갖다줘요. 온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느라 엉덩이에 종기가 날 것 같다고요.
- 에스트라 스터
좋은 친구 에트바드 (발더의 목소리)

내 친구 에트바드에게
요즘 보니 자네 작업 품질이 예전 같지 않더군. 내가 새 장비를 주었는데도 말이야. 이런, 이런, 에트바드. 우리 도시에 들어온 위험한 모험가들에 관한 긴급 기사 자료를 보냈으니, 지금 바로 작업에 착수하게. 내가 자네의 "편집 방향에 간섭한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아. 원래 내가 취하려던 방향이니까.
물론, 우리 도시의 공익을 위해서 말이야.
-G
신문팔이의 거스름돈 (발더의 목소리 지하)

매일 신문팔이 수익금은 여기에 회수하고, 다음날 사용할 잔돈을 지급한다. 루안한테는 거스름돈 다발을 주지 마. 계속 "잃어버리면," 잔돈은 자기 돈으로 해결하라고 해.
- 발더의 목소리 신문 편집장, 에트바드 니들
수집 기록 (발더의 목소리 지하)

[평범한 판매 기록 맨 아래에 휘갈겨 쓴 메모가 있습니다.]
이봐, 에트바드. 신문에 대체 무슨 약을 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드루이드 숲에서 비단뿌리 팔리듯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대박이야.
새로운 목표 중심 (발더의 목소리 지하)

그래서 보도국 사무실을 둘러보는데, 이게 다 뭐지? 왜 아직도 포도주 크림 요리법이나 도로 수리 기사를 쓰는 녀석들이 있는 거야?
당장 집어치워! 오늘 아침 회의에서 내가 분명히 말했지? 이 도시를 오염시키는 그 가짜 "모험가" 놈들의 평판을 훼손해야 한다고. 평소에 쓰던 기사는 다 쓰레기통에 버리고 당장 특종 작업부터 시작해!
-니들
신문 교정쇄 사본 (발더의 목소리 지하)

발더의 목소리 신문
절도자 교단의 침입자들이 골라쉬의 신병 위협 불오난 이방인들이 절도와 약탈 행위 벌여
그림자 저주에서 버서났는가, 아니면 보균자인가?
이 망할 오탈자 당장 고쳐서 즉시 인쇄해!
-에트바드
현대를 받아들여라 (발더의 목소리 지하)

인쇄부 -
신규 마법 자동 인쇄기의 시험 운행이 큰 성공을 거뒀으니, 우리는 즉시 모든 신문 생산을 이 경이로운 기계로 대체할 것이다.
이 기계는 빙의됐으니까, 기계에 유령이 들렸느니 어쩌니 징징거리 지 마. 그냥 익숙해져.
우린 그저 뉴스를 만드는 것이 아닌, 뉴스 그 자체다.
- 편집장 에트바드 니들
공식 인쇄 작업 (발더의 목소리 지하)

발더의 목소리 인쇄 사무소
이 편지는 고타쉬 대공 즉위식의 공식 초상화 묶음 5개에 대한 인쇄 주문 명령입니다. 값비싼 마법 자동 인쇄기를 아무런 이유 없이 지원해 드린 것은 아닙니다.
해당 주문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배달돼야 합니다. 인쇄기를 밤새워 가동하십시오.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그리고 품질 관리에 유념해 주십시오. 고타쉬 경의 얼굴이 번지거나 호박색이 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차기 대공 보좌관, 울로바
초상화 제작에 관해 (발더의 목소리 지하)

[에트바드 니들이 엔버 고타쉬 경에게 썼으나, 보내지 않은 편지입니다.]
제가 공작의 법령에 의문을 제기하는 건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저는 공작님께서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계시는지 걱정입니다. 발더의 목소리 신문 제작을 단 일주일만이라도 전면 중단한다면, 독자에 미치는 저희의 영향과 범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예, 공작님께서 인쇄하라 하신 그 초상화가 페브라스의 그림이라는 것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다음 의회가 열리기 전까지 공작님의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만 시간을 내어, 공작님께서 제게 뭘 요구하는 건지 한 번만이라도 생각해 보시길 간청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발더의 목소리 신문 편집장, 에트바드 니들
간드교 자동 인쇄기 설명서 (발더의 목소리 지하)

간드교 자동 인쇄기 사용 설명서
자동 인쇄기는 2단계로 사용합니다.
1단계:
표제 기사를 탑재한다.
인쇄 방법은 간단합니다. 해치를 열고, 원하는 기사를 인쇄기에 넣습니다. 기사가 들어가면 인쇄기가 작동하고, 잉크가 소진되거나 종이함이 빌 때까지 복사본을 뽑아냅니다.
2단계:
끝없는 수익
이제 귀하의 출중한 기사를 수많은 독자에게 전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 인쇄기가 인쇄하는 부수를 생각하면, 정말 많은 독자가 필요할 겁니다!
대공의 목소리? (발더의 목소리 지하)

[발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기사로, "편집자 책상에"라고 적혀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 우리 도시는 병들었습니다. 그 병은 개인 알현실에서 의회의 귀를 갉아 먹고, 강철 자동인형에 매달려 이 거리를 맴돌며, 이 신문의 지면에서 달콤하고도 무용한 말을 속삭입니다. 엔버 고타쉬의 악취 나는 존재가 우리 도시를 그 중심부터 부패시키고 있으며, 본 기자는 그 병을 퍼뜨리는, 아니, 선전하는 수단으로 전락한 이 언론에서 일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들려드리지 못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독자 여러분. 그리고 그 이야기를 당신과 나눌 생각에 벌써 설레는군요. 네, 당신요. 에트바드. 이게 제 사직서라고 생각하십시오.
-새롭게 프리랜서가 된 탐사 보도 기자, 홀리 포웨스
해고 통지 (발더의 목소리 지하)

포웨스 씨에게,
우리 발더의 목소리는 보도국 내에서 개방적이고 정직한 토론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하지만, 음모나 위협, 명예 훼손 등의 행위에는 명확한 선을 긋습니다. 귀하는 우리 직장 내에서 해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언론인적이지 못한 존재가 된바, 귀하의 사직서 수리를 거부하며 귀하를 즉시 해고하겠습니다. 급여는 제공되지 않으며, 다른 선택이 없는 점을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본 편집장, 기타 직원 또는 우리 신문사의 후원자 여러분에 대한 비방이나 협박을 시도할 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발더의 목소리 신문 편집장, 에트바드 니들
하나도 재미없어 (발더의 목소리 지하)

자꾸 인쇄기에 장난쳐서 우리 편집본에 실수를 집어넣는 게 누구든,
당장 그만둬. 그만둘 때까지 전체 급여에서 공제하겠다.
-발더의 목소리 신문 편집장, 에트바드 니들
내게 쓰는 쪽지 (발더의 목소리 지하)

친애하는 에트바드에게
우리가 존경받는 고타쉬 경으로부터 새로 받은 선물이 벌써 수동 인쇄기의 생산 기록을 뛰어넘었어. 그 간드교 놈들, 빌어먹을 천재라니까. 놈들의 그 주조소가 그런 흉물만 아니었어도... 아니지, 우린 간드교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바야. 놈들의 훌륭한 강철 감시대도 그렇고. 이건 새로운 길이야. 오히려 주조소가 있어서 회색 항구의 아름다움이 더 강조된다고도 할 수 있지! 젠장, 새로운 여행 기사가 나올 것 같은데.
사랑을 담아,
- 발더의 목소리 신문 편집장, 에트바드 니들
캔들할로우의 묘비
설렁설렁하기 (캔들할로우의 묘비)

드레비지 사무원 -
잊지 말게. 자네가 할 일은 이곳 캔들할로우의 묘비가 진짜 가게처럼 보이게 하는 거야. 물건 가격을 다른 곳에 비해 절반 정도 더 높게 책정해서 재고가 빨리 떨어지지 않도록 하게. 가게를 운영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연극 무대라고 생각하는 게 더 나을 거야.
-관리자
탐구자들 (캔들할로우의 묘비)

재판소를 찾는다면, 죽음이 네 길잡이가 되게 하라. 죽음 뒤에는 오로지 살육뿐이니.
영안실
켈렘보어의 자비 (영안실)

명예로운 모르타크 사이어 님께.
어제 앞날이 창창한 한 젊은 부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집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지요. 강도에게 당한 것 같습니다.
제 이웃입니다. 어린 딸만 남겨두고 떠났는데, 장례비도 없습니다. 이미... 심한 악취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곧 시신을 치온타에 던져 버릴 것 같습니다.
이런 편지를 하루에도 몇 통이나 받으실 것으로 압니다. 그 어려움을 더해서 죄송합니다만, 부디 이 불쌍한 부부가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습니까? 동네에서도 조금씩 돈을 모았는데, 몇 푼 되질 않습니다.
부디 망자의 군주께서 그들에게 안식을 내려주시길.
벨디나 본너클
아야나의 마지막 소원 (영안실)

발모르바.
제게 베풀어 주신 친절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아야나를 잘 배웅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주신 점, 정말 감사합니다. 행운을 가져오도록 관에 금을 넣었습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던 곰 인형도요. 가끔은 저보다 그 인형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농담하곤 했었거든요. 부디 그 인형이 켈렘보어의 품만큼 아이를 포근하게 안아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피오나
묘지기의 일지 (영안실)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필체로 쓰인 일기입니다. 장마다 섬세한 꽃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정말 힘들었다. 요즘 힘들지 않은 날이 있긴 했던가?
이번엔 한 아이였다. 어리고 아름다운 아이. 잔인한 죽음을 맞았음에도, 그 얼굴은 너무도 평온해 보였다. 아이의 부모에겐 고작 구리 동전 몇 닢이 다였기에, 수수료를 면제해 주었다. 나도 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요즘엔 내 상황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아이가 받았을 고통을 생각하면, 이렇게라도 해주고 싶었다.
아이의 부모에게 아이가 좋아하던 향기가 무엇이냐 물었다. 부모는 아이가 바다를 좋아했다고 했다. 물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였다고. 위브이끼로 시신을 닦고 머리카락엔 처틀러 기름을 발랐다.
아이를 본 부모는 눈물을 흘리면서 날 안아주었다. 고맙다면서.
이토록 신들과 하나 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그것은 모르타크의 영역이지, 나의 것이 아니기에. 하지만 오늘 그런 순간들이 내게 목적을 준다. 묘지기로서 난 슬픔을 위로할 수 있다. 죽음 속의 아름다움을. 비애 속의 평안을 주며.
다만, 나의 일이 잦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사망자 명단 (영안실 지하)

[사망자 명단과 사망 원인이 섬세한 필기체로 끝도 없이 적혀 있습니다. 최근에 적힌 항목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보입니다.]
사망자: 벨린 스텔메인 공작. 인간 여성. 갈색 머리. 왜소한 체격.
사인: 실혈사. 36개의 자상. 자상의 위치가 의도적으로 계산된 것으로 보임. 사후 시신에서 오른손이 절단됨. 혈액이 크롤러 점액에 반응 - 범행 당시 사망자는 마비되었음.
매장: 불주먹 용병대의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보류.
대럴라인 니클리 (영안실 지하)

[썩어가는 살점의 냄새와 라일락 냄새가 나는 양피지에 급히 쓴 쪽지입니다.]
사망자: 대럴라인 니클리. 인간 남성. 중간 체격. 갈색 머리. 녹갈색 눈동자. 33세.
사인: 감염 (치료하지 않음). 아내의 증언에 따르면 사망자가 나무를 하던 중 다침. 고열, 메스꺼움, 설사 증상을 호소. 오른쪽 허벅지 위쪽 상처의 농포와 위치 및 각도가 증언과 일치.
매장: 아내가 장례를 치를 돈이 없음. 울코프가 선불을 받지 않고 관을 만드는 것을 거부. 시신에 기름을 바르고 묶어 부패를 느리게 함.
발모르바의 수첩 (영안실 지하)

[방부처리 및 미라화 과정에 관해 기록한 장의사의 전문적인 일지입니다. 가장 최근에 기록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모험가에게서 지하 도시에서 발견했다는 희귀한 물건을 샀다. 고대 장례용 항아리로 안에 장기가 들었으며, 글쎄. 최소 수백 년은 된 것 같다. 그들의 시신 보존 기술은 내겐 생소하다. 시신 보호를 위한 연금술에 강령 마법까지도 사용했을지 모른다. 시간을 내서 자세히 연구해 봐야겠다. 방부 처리 기술을 닦을 귀중한 기회가 될 것 같다.
꽃 보존 방법 (영안실 지하)

기록 47
표본 32a호
여름 백합이 첨가된 기름을 끓는 왁스에 넣었다. 향기가 시들거나 부패하는 냄새가 나지는 않았지만, 향이 균일하여 다양성이 부족했다.
개선 가능성: 과부의 꽃과 속삭이는 꽃을 왁스에 첨가. 더 기분 좋은 향기가 나겠지만, 용액을 온전하게 유지하기가 어려움.
투과성 용액 사용 - 광택제? 눈에 보이는 효과가 더 극명할 수 있음.
요술: 주문을 이용해 원래의 향에 꽃향기를 추가. 효과 지속 시간이 매우 제한될 수 있음. 비용 발생 가능성.
묘지
생일 축하해 (묘지)

내 사랑.
살아있었다면 오늘 마흔일곱이 됐겠네. 케이크를 불고 술을 마시며 축하했어. 당신 노래를 부르면서, 당신이 같이 있다고 상상하면서, 당신이라면 뭐라고 했을까 생각해 보면서. 당신 없이 사는 건 여전히 아파. 하지만 그 고통이 조금은 덜 괴로워졌어. 당신을 사랑해.
일기 (묘지)

나도 바보는 아니다. 이런 짓을 함으로써 발더스 게이트 최악의 어머니가 되리라는 것은 나도 안다. 세계 최악일지도 모른다. 아니, 어머니라는 호칭을 아예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들이시여, 내가 죽게 생겼는데 어떻게 합니까! 매일 이렇게 조금씩 죽어가며 살 수는 없다. 나는 애초에 어머니 재질이 아니었다. 내 귀한 아들은... 물론 사랑한다. 세상 그 무엇보다도 사랑한다. 하지만 죽은 엄마보다는 도망간 엄마가 낫지 않은가. 밤만 되면 밖으로 나갔다. 위험을 감수한 거다. 오직 그럴 때만 사령술로 되살아난 존재가 된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 잘생긴 남자, 입술이 예쁜 남자가 나를 데리고 오래 여행을 하고 싶다고 했다. 머리를 좀 정리해야겠어. 가진 돈을 전부 모았다. 오늘 밤에 그와 만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생 같은 인생을 살 기회가 왔다. 신들이시여, 절 도와주소서.
차에 관한 쪽지 (묘지)

나는 지금까지 엘터렐에서 이 근방에 사는 머저리 회의주의자들에게 온갖 의심이란 의심은 전부 받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최후에 웃는 자가 웃으며 은행 문을 여는 법! 와이번 차... 오래도록 소문만 무성했던 그것을 발더스 게이트에 들여온 것이 바로 이 몸이란 말씀. 자, 누가 헛소리를 했다고? 응?
뿔 나팔을 얻었다. 내가 생각해도 자랑스러울 정도로 훌륭한 거래였다. 하지만 내 진정한 천재성의 증거는 뿔 나팔을 뜨거운 물에 넣고 1~2분 기다리자 모습을 드러냈다. 약간은 달고 약간은 신맛이 나는, 활기를 주는 흥미로운 물질이다. 언젠가는 도시 전체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이 물약을 더 달라며 간청할 것이다. 나부터도 계속해서 이걸 목구멍에 부어 넣고 있다. 여기 대체 뭐가 들어간 걸까?
기도 (묘지)

저세상 건너가는 이 몸을 지켜주시고,
제가 사랑하는 이들 또한 지켜주소서.
행복한 삶, 사랑 가득한 삶을 살았으니,
감사드립니다.
무덤의 먼지투성이 일기 (묘지)

나는 모르타크 그레이시가 이 무덤을 밤새 돌보는 것을 보고, 오래전부터 대단하다고 생각해 왔다. 운 좋게도 그 말을 직접 전할 기회가 있었다. 내가 아직 내 묫자리를 고르고 있을 때였다.
가족도, 친구도, 재산도 별로 없이 지낸 지가 꽤 되었 다. 내가 그들보다 오래 산 탓이다. 하지만 모르타크가 내 무덤을 돌봐줄 것을 생각하면 위로가 된다. 다른 이들은 죽음의 신에게 기도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묻는다. 하지만 이렇게 인생의 끝자락에 이르고 보니, 죽음의 신보다 강력한 존재가 어디 있을까 싶다. 나의 정신과 육신이 바닥에 난 구멍 모양으로 줄어들지라도, 그리고 나의 명운이 닳고 닳아 없어질지라도, 죽음만은 계속 남아 있지 않나.
공식 유언 (묘지)

다들 내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가족묘에 못자리를 준비해 놓으라고 한다. 그럼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안 돼!" 이 세상에 나를 아껴준 존재는 오직 다섯 명이다. 그들의 이름은 피플스, 미스기빙스, 청크, 제독, 스티브다. 가문의 전통 따위, 그냥 머리 박고 죽어 버리라.
일지 (휸 영묘)

[이 오래된 일기에는 작성자가 한 수천 개의 일들이 짧고 간결하게 적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당신의 눈에 들어옵니다.]
그것을 "황제"라고 소개했다. 놀랍다. 하지만 그것은 대단한 정보력과 발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업신여기지 않을 것이다. 기사단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영웅의 후견자들 (고라이온 영묘)

[이 개요서에는 고라이온을 기리는 영묘 건설을 추진하고 기부한 발더스 게이트 시민들의 이름이 쓰여있고,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고라이온은 뛰어난 정신과 존경을 불러일으키는 행실을 갖춘 현자였으며, 그 회색빛 겉모습 안에 친절하고 선하며 상록수처럼 늘 푸르게 피어나는 마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떠나간 이들을 위한 찬가 (고라이온 영묘)

[망자의 심판자, 켈렘보어에게 바치는 기도서입니다. 누군가 다음과 같은 주석을 달아 놓았습니다.]
너무 양념을 친 부분이 군데군데 있지만, 적어도 한두 군데는 단순한 종교적 잡설로 치부할 게 아니라 제대로 곱씹어 볼 만한 부분이 있다. 실제로 망자와 그 안위, 어딘가 있을 천국에서의 영면에 관한 상실감과 희망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자유를 위한 탄원서 (고라이온 영묘)

이 도시는 고타쉬와 그 강철 꼭두각시 따위가 설칠 곳이 아니다. 고타쉬가 아닌 이 도시가 승리하길.
두루마리 (고라이온 영묘)

고라이온의 영묘에 촛불을 밝히면 이곳에 적은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한다. 미신 같은 건 믿지 않는 나였지만, 절망엔 모든 걸 믿게 하는 힘이 있다.
내 소원은 제발 살아남는 것. 어떤 광신도의 손에도 죽임을 당하고 싶지 않다. 한밤중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고 싶지도, 강철 감시대의 발에 짓밟혀 죽고 싶지도 않다. 갑자기 모든 게 이상해 보인다. 갑자기 모두가 절박해 보인다. 나는 이 세상에 혼자다. 내가 날 지키지 않으면, 누구도 날 지켜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부디 날 도와주길 이렇게 빈다.
신들께 올리는 간청 (고라이온 영묘)

뼈가 아려온다. 오래전에 다친 상처가 마치 새것처럼 아프다. 따뜻한 불가에서 파이프를 물고 쉬고 싶지만, 난 멈출 수 없다.
그러니 신들이시여. 제 이야기를 들어주소서. 제게 계속 싸울 힘을 내려주소서. 아이들에게 미래를 만들어 줄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마침내 제가 죽을 때, 제가 온 힘을 다했음을 아시고 부디 평안을 내려주소서.
암브러스트의 집
미지급 보수 (암브러스트의 집)

암브러스트, 우리 기관은 당신이 즉시 빚을 갚겠다는 말만 믿고 당신에게 재정적 도움을 줬어. 대출 만기가 도래했을 때, 우리 손에 돌아온 게 돈주머니가 아니라 변명만 줄줄이 늘어놓는 당신 말뿐이었을 때... 내가 얼마나 실망스러웠을지 이해는 하나?
물론, 당신은 성실하고 가정적인 남자이니 땀 흘려 일해서 우리 사이의 문제를 바로잡을 거야. 그렇다고 상환이 연체되었다는 점은 묵인할 순 없지. 내일 내 부하들이 연체 이자를 받으러 갈 거야. 그리고 당신이 돈을 갚을 때까지, 매주 찾아갈 거고. 아니면, 더는 상환이 불가능해질 때까지 말이지.
내 말 잘 알아들었길.
-킨
길드장
[편지 뒷면에는 따로 보관한 돈과 보물의 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증가하다가 열흘마다 급격히 감소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증가해도 페이지 하단에 동그라미로 표시된 총액에 근접한 적이 없습니다.]
암브러스트의 장부 (암브러스트의 집)

[재단사가 고객과 일감을 기록한 일지입니다. 일지에 가득 적힌 이름들을 훑어보면, 윗 도시의 가장 부유한 이들부터 제복 수선이 필요한 선원들까지 모두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까지는 활발한 거래를 즐긴 것으로 보이지만, 점점 "지불 완료" 항목보다 "차용"이 더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악마의 요금소
임프 가죽으로 묶은 마법서 (악마의 요금소)

지옥 전위 의식
층위: 아베르누스
피의 원 조정
눈은 없으나 과거에 앞을 보았던 것을 원의 서쪽 지점에 놓는다.
해당 지점의 반대편에 위치한 두 공간이 있다.
왼쪽 - 잘리지만 피를 흘리지 않는 것을 놓는다.
오른쪽 - 냄새는 나지만 냄새를 맡을 수 없는 것을 놓는다.
유해 옆 - 탐욕의 군주의 위상이 시계 방향으로 앉는다. 그다음, 원의 중심에는 지옥 대리석의 내부 마블을 놓는다.
마지막으로... 욕설 아니니 주의.. 지옥에 떨어져라.
법률 고지: 본 마법서의 재산권자인 본인은 본 마법서가 오직 학문 및 오락을 위해 작성된 것임을 선언한다!
골동품상인으로서, 본인은 지옥으로의 차원 간 여행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헬시크
지옥의 문을 여는 법 (악마의 요금소)

차원 관문을 열려면, 의식용 물건을 피의 별에 올바로 올려놓아야 한다.
해골은 제단 근처에 있는 꼭짓점에 놓는다.
마몬의 동전은 오른쪽에 있는 다음 꼭짓점에 놓는다.
시계방향으로, 꼭짓점 하나를 건너뛴 다음 꼭짓점에 다이아몬드를 놓는다.
향은 다이아몬드의 다음 꼭짓점에 놓는다.
마지막으로, 지옥 대리석을 별 중앙에 놓는다.
지옥의 무기고 (악마의 요금소)

["지옥의 무기." 이 책에는 지옥에서 볼 수 있다는 다양한 무기 및 방어구와 그 속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걸 획득하는 방법이 담긴 부분은 찢겨 나갔습니다.]
헬시크의 일기 (악마의 요금소)

동전과 동전이 부딪히며 "짤랑" 울리는 청아한 소리만큼 감미로운 소리가 또 있을까? 물론 마몬께서는 고작 주머니에 담긴 동전에 결코 만족하시지 못할 것이다. 아니, 이제 머리를 써야 한다. 내게 필요한 건 단순한 수익뿐만이 아닌 다양한 공급자이다. 다른 건 몰라도 코릴라를 이기기 위해서라면 말이다. 사업 분야를 넓혀 볼까? 수집품만 거래할 게 아니고, 정보라든가... 접근성을 취급하는 거야. 그래. 넌 천재야, 헬시크...
혈마법의 신비한 예술 (악마의 요금소 지하)

혈마법의 신비한 예술에서는 의식에 사용되는 복잡한 마법 표식을 정확하게 그리기 위한, 유일무이하면서도 혁신적인 혈액 처리 방법을 밝히고 있다. 주문 시전의 정확성과 힘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이 책을 통해 마법과 의학의 획기적인 융합이 가진 비밀을 파헤쳐 보자.
세심하게 제작된 이 책 안에는 혈액이 품고 있는 마법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방법이 이상적인 혈액 표본을 선택하는 방법에서부터 복잡한 처리 기술까지 단계별로 서술돼 있다. 또한 자세한 지침과 그림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수준의 작업자가 어려움 없이 복잡한 혈액학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다몬의 대장간
다몬의 일지 (다몬의 대장간)

망할. 하루 종일 망치로 쇠를 두드리고 나면 펜을 제대로 쥐기 힘들다. 하지만 생각이 난 김에 지금 적어놓고 싶다. 문제: 페이룬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발더스 게이트에는 지옥 무기가 문자 그대로 넘쳐나고 있다. 엘터렐 함락 전에는 3년에 두 개나 볼까 말까였다. 그런데 발더스 게이트에서는 매 열흘마다 잔뜩 발견된다! 불평은 아니다. 지옥 금속 전문가로서, 지옥 금속을 구할 수 있는 물건이 돌아다니는 건 잘된 일이다. 다만 발더스 게이트에 엘터렐과 같은 일이 일어나리라는 전조가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엘프의 노래 주점
엘프의 노래 주점 손님용 규칙 (엘프의 노래 주점)

술집 규칙
- 계산은 바에서, 현금으로만
- 성매매 시도 금지
- 바닥이나 벽에 침 뱉기 금지
- 창조술이나 다른 세계로부터 소환 금지
- 엘프의 노래 주점 내부에서 싸움 금지 - 밖에서 싸울 것
- 언데드 및 유령 출입 금지 - 빈집이 아님
스텔메인 대공을 위해 (엘프의 노래 주점)

스텔메인 대공 귀하
레이디. 발더스 게이트 지하 세계의 사건은 빠르게 진행 중이며, 유감스럽지만, 방패 기사단 조직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 젊은 머저리 고타쉬가 우리 밑에서 우리의 다리를 잘랐습니다. 아홉 손가락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젠트는 이 상황이 재미있다고 생각할 따름입니 다.
저는 현재 고타쉬의 암살 대상 목록 최상위에 오른 것 같습니다. 더는 당신을 돕거나 보호할 수 없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기사단을 버리고 윗 도시 저택에 숨어 그것을 지키기 위해 누구라도 고용하라는 것뿐입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당신을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그라우셀 경
진짜 안 웃긴 사람을 위한 사람 웃기는 법 (엘프의 노래 주점)

빵 터지는 주제 모음집
1. 말장난
2. 밑구멍에서 나오는 바람
3. 우연의 일치
4. 웃긴 표정
5. 술집과 변덕
6. 실수와 몸 개그
7. 재미있는 동물들
8. 타인의 불행
9. 구린내
살육의 지도 (엘프의 노래 주점)

[지도에는 한 곳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살육 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피해자가 기괴한 형태로 전시되어 있던 곳입니다.]
스텔메인 살해 사건에 관한 쪽지 (엘프의 노래 주점)

[범죄 현장 수사 기록입니다. 데벨라 파운틴헤드가 작성했습니다.]
사망자: 벨린 스텔메인 공작
위치: 엘프의 노래 주점 위층 개인실
사인: 실혈사 의심
관찰 결과: 의식을 위한 살인. 오른손 절단-절단면 깨끗. 사망 전에 절단된 것으로 보임. 바닥에 절대자 표식. 빈 병. 비운 지 얼마 안 됨 - (독극물일 수도?)
동기? 바알 숭배 의식으로 추정(발레리아에게는 말하지 말 것)
용의자??? ?
방패 기사단
비축 물자 위치 (방패 기사단)

기사 전용 - 배포 금지
회계 사무소 뒤에 묻힘
발더스 게이트 진입로 - 윗 도시 근처
두루마리 (방패 기사단)

본 명령서에 따라, 방패 기사단은 그대를 테시어에서의 중요 임무에 투입하는 바이다. 이 임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고로 정확하고 은밀하게, 방패 기사단에 대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
주 임무는 테시어 다로마르의 린던 여왕의 궁정에서 떠도는 소문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는 해당 지역과 방패 기사단의 교역 관계를 수호하기 위함이다.
알림 - 은잔 기사단원과는 재량껏 만나되, 그들이 충성하는 상대는 겉보기와 다를 수 있음에 주의하라.
방패 기사단원 전원에게 알림 (방패 기사단)

도시 폐쇄 및 윗 도시로의 대체 밀수로에 관한 최신 정보 수집 결과를 동봉하니 검토 부탁드립니다. 내용을 기록하고, 다 읽은 다음 파기하십시오.
[쪽지의 나머지 부분은 찢긴 듯합니다.]
"침묵으로" (방패 기사단)

다음 인물은 우리 사업을 위협하는 요인으로서, 반드시 입을 막아야 한다.
알리바카르 가문의 릴라르타란
내쉬바르 가문의 이리스
셀렘찬트 가문의 카르보란트
코울레드 위저드회의 악취 나는 렌포스
헤카스 경
페티르손 항구 관리소장
투자 기회 (방패 기사단)

[칼림샨의 잠재적 투자처 정보를 기록한 장부입니다.]
앨름레이븐 조선소 - 매수
켈타란 목장 - 매수
칼림항 - 매도
만샤카 - 당분간 손도 대지 말 것
멤논 해산물 - 매수
테쉬벌 - 매도
귀족의 서신 (방패 기사단)

친애하는 에오메인 경께
어유 무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방패 기사단을 지원해 달라는 경의 요청은 잘 받아보았습니다. 경의 제안을 거절하는 것은 아니나, 그로 인한 위험을 고려하면 경의 제안이 조금 모자라지 않나 싶군요.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손을 잡을 마음은 있습니다. 다만 직접 만나 세부 조건을 조금 더 다듬었으면 합니다.
답장 고대하겠습니다.
마스터 요루 나이트쉐이드
네버윈터에서의 작전 기록 (방패 기사단)

[네버윈터에서 발생한 모든 파괴공작 사건의 일자, 그리고 공작에 가담한 방패 기사단원의 암호명을 기록한 장부입니다.]
워터딥 채무 장부 (방패 기사단)

[워터딥 고위 공무원들의 부채를 기록한 장부입니다. 누군가가 손으로 비고를 달아 놓았습니다.]
편의 제공은, 위에서 시작해 중요도 순으로 내려갈 것.
실밤의 방패에 관한 쪽지 (방패 기사단)

고타쉬의 강철 감시자 덕분에, 도시의 상황을 파악하는 일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 그러니까 이건 어때? 실밤의 방패를 되찾는 거야. 실밤의 방패로 비홀더를 막을 수 있다면, 그 망할 염탐하는 눈을 피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겠어?
어린잎 수프 요리법 (황제의 방)

재료
다진 어린잎
버터 덩어리
양파 1개, 다진 것
마늘 1쪽, 저민 것
밀가루 1큰술
치킨스톡, 프라이팬 반 분량
갖은 야채(감자, 파, 당근), 다진 것
진한 크림
소금과 후추
큰 불에 큰 냄비를 올리고 버터를 녹인다. 태우지 않도록 주의한다.
양파와 마늘을 넣고 물러질 때까지 젖는다.
밀가루를 넣고 계속 젖는다.
치킨 스톡을 넣고 끓인다.
어린잎과 각종 야채를 넣는다. 냄비를 불에서 멀어지게 높인 후, 야채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인다.
크림을 넣고 저은 후, 간을 맞추어 낸다.
환자 기록: 벨린 스텔메인 대공 (황제의 방)

[벨린 스텔메인 공작의 직인이 찍힌 일지입니다. 공작이 병을 앓는 중에 받은 진료 내역을 수행원이 기록한 것입니다. 최근 항목을 살펴보면 대공의 상태가 어떻게 악화되었는지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재발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식욕도, 지각도, 어떤 것에 대한 관심도 찾아볼 수 없다. 방문객의 안부를 묻고는 하시는데, 그 방문객이 현재 증상의 원인이 아닐까 의심이 든다.
과거 공작께서는 열흘마다 방문객과 단둘이서 만나셨다. 방문객은 언제나 두건과 망토를 입었으며, 항상 남 몰래 안내받아 공작님을 진찰했다. 방문객의 신원을 파악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상하게도 방문객의 성별, 아니... 종족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하프오크인지, 하플링인지, 전혀 기억이 없다.
방문객이 돌아오길 바란다. 그가 찾아올 때마다 공작님의 정신 및 신체 증상이 크게 완화되기 때문이다.
하이베리의 집
준비사항 - 준비 완료! (하이베리의 집)

하이베리 가족께.
재고는 모두 정확한 위치에 있고, 준비는 모두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날씨마저 완벽하니, 이번 축제는 술한잔 하기 정말 아름다운 날이 될 겁니다. 일을 마친 뒤에 자선을 목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합의된 비율을 근처 안전한 곳에 남겨두겠습니다.
두 분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온투르
선물 쪽지 (하이베리의 집)

사랑하는 코라, 로저.
참석해서 같이 축하해 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나 없이도 재미있게 즐기라고 가장 오래 숙성된 포도주를 같이 보냈어. 지하에 잘 보관하면 잘 숙성될 거야.
정말 미안해,
홉스
땀에 젖은 쪽지 (하이베리의 집)

[불안정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손으로 휘갈겨 쓴 편지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집이로군요, 하이베리 부인. 아름다운 남편에, 아름다운 고아들에, 아름답고, 아름답고, 완벽하게 아름다워요. 몸조심하세요.
상인의 연감: 해안로 (하이베리의 집)

[상인들을 대상으로 교역로를 안내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로저 하이베리입니다.]
혹시 독자 여러분 중에 "해안로는 예전에도 통과했어. 여기에서 발더스 게이트로 이어지는 항로는 별것 없던데"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해안로는 베어고스트에서 발더스 게이트까지 이어질 따름이지만, 그곳까지의 항해는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다. 게다가 망토 숲에 가깝기 때문에, 온갖 악당들과 시정잡배들이 선량한 상업 역군들을 노리는 주요 사냥터이기도 하다.
[책의 나머지 부분도 위와 비슷하게 답답하지만 결국 은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인의 연감: 무역로 (하이베리의 집)

[상인들을 대상으로 교역로를 안내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로저 하이베리입니다.]
무역로. 우리와 같은 직종의 종사자들에게 주머니를 두둑이 불릴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다 만, 우선 한 가지 충고를 하자면... 산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면 안 된다. 정상까지 가는 길이 힘들고, 내려가는 길은 가팔라 보이며, 경치 또한 절경이라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겠지만, 그것은 머저리나 할 짓이다. 그 변화무쌍한 공간에는 바위, 불레트, 그리고 그 밖에 온갖 끔찍한 존재들이 출몰하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봉우리에서 쉬다가 한밤중에 도적 떼의 습격을 받는 것만큼 끔찍한 것도 없다.
[책의 나머지 부분도 위와 비슷하게 답답하지만 결국은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마워, 코라 (하이베리의 집)

[불주먹 용병대의 공문서용 양피지에 적힌 편지입니다.]
코라, 몰리를 맡아줘서 고마워. 나도 이러고 싶지는 않았어. 남아서 내가 보살피고 싶었어. 하지만 불주먹이 소집하면 반드시 응해야 해. 언제 갔었나 싶을 정도로 빨리 돌아올게. 에프렌이 날 챙겨줄 테니까!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는
야체크가
눈물 젖은 편지 (하이베리의 집)

[불주먹 용병대의 공문서용 양피지에 적힌 편지입니다. 눈물 자국으로 잉크가 살짝 번져 있습니다.]
코라에게
이 편지를 두 번이나 썼다 지웠는데, 그냥 가감 없이 쓰는 게 최선일 것 같아. 야체크가 전사했어. 드로우와 홉고블린 무리가 우리 전열을 뚫고 지나갔고, 와우킨의 안식처를 잿더미로 만들었어. 몰리한테는 알아서 잘 말해줘. 다만,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용감했다는 말은 꼭 전해줘.
헬름께서 네 화덕과 집을 굽어살펴 주시길.
이병 에프렌
먼지투성이 기도서 (하이베리의 집)

[라샌더 교단의 기도 모음집입니다. 책 표지에 싸인 먼지가 엇나가는 모든 햇빛을 잡아두고 있는 듯 보입니다.]
아침의 군주시여, 저희의 울부짖음을 들어주소서! 저희 또한 피조물의 수호자가 되게 하시고, 군주님의 세상을 자손으로 축복하게 하소서. 방랑하는 저희 앞에 빛을 비추어 주소서.
아침의 군주시여, 저희의 합일을 축성해 주소서. 이렇게 기도드리니, 저희가 생명을 잉태하게 허락하시어 저희의 결합을 축복해 주소서. 방랑하는 저희 앞에 빛을 비추어 주소서.
[나머지 기도도 비슷한 방식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본클록 약재상
표본의 냄새를 맡지 말 것 (본클록 약재상)

[올리멍클 슈루스버리 교수는 첫 책인 "표본의 냄새를 맡지 말 것"에서, 자신이 페이룬의 온갖 길과 약초가 자라는 숲을 다니며 접한 수많은 식물과 버섯의 목록을 작성한 경험을 지루할 정도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하동굴 입구 근처에서 자라는 칼뿌리의 독특한 성질, 시체 옆에서 피어나는 뼈 모자, 노란 사향 크리퍼의 풍성하고도 위험한 연금학적 성질 등 다양한 내용을... 세상에, 2,000장이 넘는군요. 부록을 빼고도 말입니다.]
표본을 건드리지 말 것 (본클록 약재상)

[두 번째 책인 "표본을 건드리지 말 것"에서, 올리멍클 슈루스버리 교수는 기이한 광채가 빛나는 언더다크의 동굴에서 자신이 만난 수많은 식물과 버섯의 목록을 작성한 경험을 지루할 정도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수는 팀마스크 포자의 혼란스러운 성질, 야광고사리 버섯의 광채, 희귀하디 희귀한 수서나무, 지성이 있는 균류인 매력적인 마이코니드 무리, 그 외에... 와 세상에 이건 미쳤다. 3,000장이네요. 부록을 빼고도요.]
표본을 삼키지 말 것 (본클록 약재상)

[세 번째 책인 "방금 매운 카레를 먹어서 버섯을 먹으면 괜찮아질 것 같아도 절대로 표본을 삼키지 말 것"에서, 올리멍클 슈루스버리 교수는 요정숲의 고약한 새벽 숲에서 자신이 만난 수많은 식물과 버섯의 목록을 작성한 경험을 지루할 정도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 따르면 검의 해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위브이끼는 사실 요정숲에서 왔으며, 그래서 토릴의 마법 원천 근처에서 싹을 틔우는 경향이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교수는 도토리송로버섯을 연금술 과정에 조심스레 투입할 경우 나타나는 여러 성질, 그리고 그 밖에도 다양한 주제를... 아니 잠깐, 이게 말이 되나? 6,000장이라고?]
진지하게 항의하고 싶은데요! (본클록 약재상)

본클록 약재상 사장 보시오
상품에 불만이 있어서 몇 자 적습니다! 얼마 전에 집사 블래더스를 통해서 휘트번 경의 결림증(stiffness problem)에 잘 듣는다는 물약을 구했습니다. 허나, 어젯밤에 그 "즉효 코디얼(Rigid-Quik Cordial)"이라는 약을 정량의 두 배나 과일주에 섞어서 경에게 드렸는데도 전혀 증상이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환불해 주세요! 당장! ... 아니면, 혹시 도움될 만한 다른 약은 없을까요? 있다면 블래더스에게 은밀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절대로 다른 이에게 발설하지 않겠습니다.
-매들린 휘트번 부인
불안하고 몸이 덜덜 떨립니다 (본클록 약재상)

약재상 데리스-
지난 밤에 그 "증상"이 또 나타났어요. 저는 소름증이라고 했는데, 페어와이즈 선생님한테 갔더니 탄달 발작이라면서 얼른 제대로 치료를 받으라는 거예요. 안티몬 승화제인가 뭔가를 주입해야 한다면서, 얼른 약재상한테 가서 그게 있는지 물어보라고 했어요. 그래서 아까 왔었는데 안 계셔서, 필요한 걸 적어 쪽지로 남깁니다. 오늘 중으로 다시 와서 그 티몬인가 뭔가 가져갈게요. 재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클로비아 스록스
인내심의 한계 (본클록 약재상)

존경받는 약재상 본클록께,
문제가 좀 생겨서 어떻게든 고쳐 보고자 의학적 자문을 구합니다. 이 주문을 고치려고 지난 9개월 동안 발더의 목소리에서 읽은 제조 법대로 회복 물약을 지어 매일 마시고 있습니다. 다만, 과일주만 두 배로 넣고요.
그런데 전처럼 약이 듣질 않아요. 주문이 돌아오고 있어요. 발미어 이모가 어떻게 됐는지 직접 봤기 때문에 복용량을 늘리기엔 너무 무섭고요.
약을 어떻게 조재해야 할까요? 내일 상담하러 잠시 들르겠습니다.
-벅스 스틸워터
방랑벽이 있으십니까? (본클록 약재상)

본클록,
이번에 돈 좀 되는 버섯을 구하러 갈 생각인데, 같이 한동안 도시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 없나? 트롤 나무껍질 숲에 내터잭두꺼비 버섯의 균륜이 자라 있다는 정보를 들었거든. 우리 둘이서 캐도 넉넉할 거야.
혹시 생각 있으면 다음 주 주말에 버섯 채집 장비 챙겨서 라스탈의 등불 해안에 있는 울부짖는 파도에서 만나. 기다리고 있을게.
- 덴고 투틀후드
데리스의 일지 (본클록 약재상)

(베일런 치료)
나는 성인군자는 아니고, 그랬던 적도 없다. 그리고 말 버릇도 거칠다. 그래도 내가 못된 구석이 있긴 해도, 천성이 못돼서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한심한 오물 덩어리가 되어 버렸다. 베일런과의 오랜 결혼 생활이 생각한 것보다 심각한 상처를 남긴 모양이다. 베일런조차, 심지어 분노에 사로잡혔을 때도, 기껏해야 나를 멍들게 했을 뿐이다. 하지만 지금의 난, 완전히 부서진 기분이다.
대체 왜 이렇게 된 거지? 베일런이 멀쩡해졌다! 언더다크에서 제정신을 되찾은 거다. 예전의 베일런으로 돌아 왔다.
그런데 그게 문제인 것 같다. 베일런이 정신을 놨을 때는 우리 사이의 문제를 베일런의 증상, 그리고 그로 인한 그이의 분노와 내 분노 탓으로 돌릴 수 있었다.
그런데 원래의 베일런이 돌아왔다. 그런데 나는 이 베일런과 도저히 함께 살 수 없다.
(베일런 사망)
베일런이 죽었다. 후크 호러 같은 남자. 그이는 죽었고, 나는 그이가 그립다. 참 바보 같지. 이 새끼 워그 같은 남자는 정신을 놓기 시작하면서부터 성질이 고약해 지기만 했다. 내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저주했고, 나도 고마움보다 원망이 앞서는 이 남자를 도와야한다는 게 죽도록 싫었다.
죽은 그이를 그리워하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면전에 대고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지금, 고양이로는 메꿀 수 없는 커다란 구멍이 내 삶에 생겨버렸다. 바보 같은 남자. 가도 그렇게 가는 게 어디 있어.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지? 우리 가게 물약을 마시면 기분이 그나마 나아질까 싶기도 하지만, 베일런도 그러다가 정신이 이상해졌다. 그러니 난 그러면 안 되겠지.
글럼보어는 아직 살아 있을까? 내가 젊고 예뻤을 때는 글럼보어가 20살 많은 게 정말 중요한 문제였지만, 드워프에게 20년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나?
하지만 내 팔자를 두고 생각해 보자면, 글럼보어도 아마 베일런처럼 죽어 있겠지.
데리스가 글럼보르에게 (본클록 약재상)

친애하는 옛 친구, 글럼보어에게.
내가 이 편지를 보낼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저 편지를 쓰는 것만으로도 생각을 조금이나마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세상에 날 이해할 친구가 있다면, 그건 바로 너야. 이 소라게 같은 친구야.
베일런하고 결혼하는 게 아니었어. 왜 이 말을 쓰는데 마음이 꺼림칙한지 모르겠다. 그이한테 화가 날 때마다 면전에 대고 말하는데 말이야.
글럼보어, 너와 결혼했어야 했어. 하지만 난 선택의 순간에서 술취한 황소처럼, 더 젊은 베일런의 눈 속에서 반짝이는 무언가에 빠져버렸지.
반짝임은 예저녁에 사라졌어. 그 많던 재치도 함께 사라지더라. 베일런은 정신을 놨어. 자기도 알아. 그리고 성질도 고약해졌지. 그 사람은 내가 있어야 생활이 가능해. 늘 도와달라고 나를 찾지. 하지만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 자체를 싫어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글럼보어. 베일런은 정말...
베일런의 연금술 기록 (본클록 약재상 지하)

-데리스가 쿵쾅대면서 온 사방을 돌아다니는데 이 빌어먹을 물약을 대체 어떻게 만들라는 건지. 소가 머리를 쿵쿵 밟고 지나가는 것 같다. 누가 돈이라도 주고 시켰나.
-쑥을 넣어볼까. 광대버섯이 좋을지도. 데리스한테 구해오라고 시켜야겠다.
- 또 실패다. 집세 낼 때 됐는데. 여편네를 길거리에 내보내기라도 해야겠다.
치유사가 보낸 편지 (본클록 약재상 지하)

본클록 부인께,
남편분의 상태를 검사한 결과, 인지 능력 저하를 겪고 있으며, 이는 공작송이 버섯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부인께서는 가게에서 다양한 버섯류를 취급하고 계시니, 남편분이 곧 치료될 것을 기대합니다. 기쁜 소식, 축하드리겠습니다.
해거티 의사
고타쉬 생가
구두 수선공의 장부 (고타쉬 생가)

[플림의 구둣가게에서 접수 및 처리된 주문 대장입니다. 간간히 적힌 소량의 주문 뒤에 불주먹 용병대 군화 26켤레가 적혀 있습니다. 바로 이번 주말까지 웜 바위로 배달해야 하는군요. 주문이 적힌 글씨 위로는 가로로 줄이 세 번 그어져 있으며, 옆에는 "빌어먹을. 이건 마감일까지 절대 다 못 만든다고...! 정말 고맙기도 하지."라고 적혀 있습니다.]
편지 모음책 (고타쉬 생가)

[두 인물 사이의 편지를 모은 책입니다. 그런데 전부 알 수 없는 암호나 기호로 쓰여 있습니다. 책 말미에는 "일반어 문서, 해독: G"라고 쓰인 장이 있습니다.]
바알의 선택받은 자 - 그대의 제안은 매우 흥미롭다. 카서스의 왕관에 관해 자세히 얘기해 주길.
베인의 선택받은 자 - 카서스의 왕관은 그 제작자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그러나 카서스의 과오로 왕관의 효과가 역전되었다. 이제 왕관을 쓴 자가 다른 이들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이 왕관을 쓴 자를 지배할 수 있다.
바알의 선택받은 자 - 쓸모가 많겠군. 마음에 든다. 왕관을 쓴 자를 어떻게 지배하나?
베인의 선택받은 자 - 왕관에는 보석이 박힌 장식이 세 개 있다. 이것들이 집중점이다. 그리고 이걸... 분리할 수 있지.
바알의 선택받은 자 - 세 개라고? 그래서 위에서 머쿨을 합류시키라고 한 것이군. 왕관을 알맞은 두개골에 씌운 뒤, 우리는 어둠 속에서 통치할 것이다. 그러나 왕관을 어떻게 얻을 수 있지?
베인의 선택받은 자 - 메피스토펠레스에게서 직접 훔치는 거다. 그리고 그곳까지 우리를 데려다 줄 자를 알고 있지. 헬시크라는 악마 추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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