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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3막 텍스트 - 아랫도시3

by Sdc__123 2024. 3. 18.

 

1. 물의 여왕의 집
2. 회색 항구
3. 플림 화물
4. 철 왕좌
5. 주조소
6. 자헤이라의 집
7. 비탄의 전당
8. 어둠의 포용 수도원
9. 희망의 집

10. 살육의 재판소
11. 바알 신전
12. 자르 궁전
13. 카사도어의 던전
14. 모픽풀
15. 하이 홀

 

 

 


물의 여왕의 집

움버리에게 보내는 애원 (물의 여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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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버리 여왕, 바다 그 자체이신 분,
나는 당신의 은총의 바위 위에서 몸을 내던집니다,
당신의 영광스러운 소금물을 폐 깊이 담게 하시고,
제 머리뼈는 조개껍데기가, 갈비뼈는 암초가 되게 하시고,
축복을 내리시고,
사후아긴의 분노를 피하게 하소서.

움버리 교단 입문자를 위한 의식 절차 (물의 여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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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마다 자신을 장식하는 익사자의 손을 개인 신전의 지정된 제단에 놓음으로써, 신전 안에서의 자신의 존재와 하루 종일 클레릭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그녀의 정직한 잔인함과 속임수 없이 빼앗고, 주고, 또 다시 빼앗는 그녀의 행동에 경의를 표해라.


하루의 몇 번씩 밤낮으로 입 안을 헹궈라. 바다의 여왕의 소금물로 너희가 입에 담는 말을 순수하게 하여라.


그녀의 정직한 잔인함과 속임수 없이 빼앗고, 주고, 또 다시 빼앗는 그녀의 행동에 경의를 표해라.

신성한 상어 요리법 (물의 여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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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바다에서 소비하는 것을 바다에서 소비하는 것은 미덕이다.


상어도, 창꼬치도, 곰치도, 쿠오토아도 여왕을 숭배하고 여왕의 축복을 받은 이들의 먹이가 되는 축복을 받았다.


여기에는 그분의 거룩한 날에 만들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신선한 요리법이 주재료별로 정리돼 있다.

소라 세기 (물의 여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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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에 엮인 첫 번째 소라를 보면 정화하고, 양분을 주며, 톡 쏘는 소금을 기억하라.


밧줄에 엮인 두 번째 소라를 보면 물에 빠진 이들을 기억하라.


밧줄에 엮인 세 번째 소라를 보면 그녀를 채찍질하는 폭풍을 기억하라.


밧줄에 엮인 네 번째 소라를 보면 그대들의 폐를 채우는 숨결을, 그리고 그녀가 바라는 대로 그 공기를 짜낼 수 있음을 기억하라.


밧줄에 엮인 다섯 번째 소라를 보면 그녀, 우리의 여왕, 바다의 육신이 내린 선물을 기억하라.

문셰이 해협 선박 보고서 (물의 여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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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다가 친족이라는 이름의 배의 뱃머리를 파도와 거품의 채찍으로 끊임없이 때리는 것을 목격했다. 두 명의 선원이 끝내 바다의 소금기 가득한 품으로 빨려 들어갈 때까지. 바다는 그 제물을 얻고서야 물러났고, 친족은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참으로 커다란 자비로다.


돌아갈 때는 바다의 분노를 피하기 위해 더 길고 낯선 경로를 따라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마음을 스쳤다. 그러면 다른 것들이 길을 방해할 수도 있겠지만...

추억(빌미나에게) (물의 여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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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 앞치마에 우리 기억을 간직해
당신이 내게 주었던 소라도,
짭잘하고 부드럽던 그 속살도. 내 사랑.
내가 과연 잊을 수 있을까


내 생에 가장 찬란했던 시간을?


노랴

미래(빌미나에게) (물의 여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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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내 짧은 시에 당신이 그리 기뻐할 줄 알았다면 더 자주, 더 일찍, 당신이 완벽하게 만족할 때까지 시를 썼을 텐데. 당신과 함께할 내 미래는 여왕님의 지평선 너머, 저 너머로 뻗어 있어.


노랴

취득품 (물의 여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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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는 너서마스의 선적장을 인수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수년간 도시 전역의 부두에서 거둬들이는 관세가 너무 낮다. 신전에서 실질적으로 지역 무역을 뒷받침하고 있 다. 우리가 관세 인상을 강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많은 부두를 확보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그 수익으로 워터딥의 신전을 재건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회색 항구

화물 (회색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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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책임자 고타쉬" 또는 그 밖에 주조소 내 관련 직원 귀하


이 화물에는 우리 친구 고타쉬가 발더스 게이트의 주조소에서 산업용으로 사용할 올챙이 배양 수조가 포함되어 있다. 최근 운송분의 올챙이는 지난 운송분에 비해 활력이 덜한 것 같지만, 하류로 내려 가는 동안 당장의 필요분을 메꿀 만큼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케더릭 토름 장군

매장된 보물의 지도 (회색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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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라, 아들아


늘 말했지. 새 옷을 안 사입고 직접 잡은 생선만 먹으면서 돈을 모 은다면, 나중엔 아주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을 거라고.
그런데 넌 아비를 비웃으며 윗 도시 광장에 직장을 구해 나갔어. 하지만 결국 내 말이 옳았다. 이제 이 아비는 죽어가니, 내 말을 증명해 보이마. 이 지도에 표시된 곳에 내가 그동안 모은 돈을 묻어놨다. 이 열쇠로 궤짝을 열 수 있을 거다.


- 아버지 핀즈

노동 없는 낚시! (회색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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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좀 봐요, 보스 토힐. 만지진 말고요! 다 망가뜨릴라.
아름답죠? 엄청 똑똑하지 않아요? 균형 잡힌 무게추를 쓰면, 낮잠을 자면서도 낚시를 할 수 있다고요!
말 나온 김에 전 가서 낮잠이나 자다 올게요. 말 그대로 누워서 잡은 넙치가 한 바가지 모여 있을 테니까요. 그동안 당신은 저한테 봉급을 얼마나 올려 줘야 할지 고민하고 있으라고요!

- 파일로스 라프렛


플림 화물

워그 길들이기 안내서 (플림 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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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개요


-워그는 똑똑하다. 아마 당신보다 똑똑할 것이다. 절대 잊어선 안 된다.
- 워그는 무리를 지어 사냥하지만, 마음에 드는 상대와만 무리를 짓는다. 조용한 성격과 다른 공격적인 성격이 함께할 때 서로를 차분하게 유지해 주기에 가장 알맞다.
- 한 번이라도 고기의 맛을 보면 계속 고기만 찾기 때문에, 절대로 고기를 먹여선 안 된다. 사람은 절대로 안됨.
-예민한 동물이니 절대 편애하면 안 된다.

수중 시설 도면 (플림 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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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장마다 사레복의 가라앉은 철 왕좌 본부 석조 구조물 꼭대기, 회색 항구에 지어진 가압 수중 연구 시설의 도면과 개략도가 가득합니다.]

물가 작업 (플림 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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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키-

 

간드교 주조소에서 우리 수중 시설로 납품된 조립식 부품은 내가 "철 왕좌"라고 부르는 것을 완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군. 건설을 돕기 위해 어둠 파괴자 안티오페를 그쪽으로 보내겠네. 사후아긴을 매혹하고 조종하는 데 특화된 자로 움버리를 배신한 마법사이네. 그럼, 자네의 수중 건설 작업자 문제가 손쉽게 해결된 것 같군.


-고타쉬 경

협상 (플림 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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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페 -

 

사후아긴 전문가인 자네의 월급을 두 배로 올려달라는 자네 요구는 잘 들었네. 내게 직접 이러한 솔직한 의견을 전한 것은 매우 고맙게 생각하나, 자네의 일부 발언은 무례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네. 자네에게 자네의 위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주겠네. 깊이 고민하다 보면, 자네도 내 시각을 이해할 수 있을 걸세.


-고타쉬 경

붉은 망치의 일지 (플림 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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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흥미진진한 일을 제안해 내가 절대 거절할 수 없게 만든 그 빌어먹을 고타쉬를 저주한다! 간드교 신자들의 설계를 따라 잠수정 만드는 걸 대체 어떻게 거부할 수 있겠냐고! 물론, 제작하면서 붉은 망치표 개선 사항도 추가했고!


하지만 이건 밀수보다 훨씬 끔찍한 일이다. 철왕좌에서 많은 이들이 고문받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베인 신도 놈들은 믿을만한 놈들이 아니고. 이 일은 반드시 안 좋게 끝날 것이다. 아무래도 서둘러서 태엽 탈출용 카약을 빨리 완성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수중 선박의 설계도 (플림 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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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여러 페이지에 걸쳐 승객을 태우고 잠수하는 잠수정의 초안 도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각 페이지의 오른쪽 아래에는 간드교 경이의 신전 표식이 찍혀 있습니다.]

잊지 말 것 (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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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먹지 말기 - 우현 압력 탱크에 증기 매피트가 또 번식해서 그 빌어먹을 새끼들이 또 득실대기 시작했음. 그 멍청한 놈들을 서너 마리 배출하려면 밸브를 열어야 하는데, 4번 스패너 없이는 배기 볼트를 풀 수 없고, 내 스패너는 빌어먹을 인어랑 충돌하면서 날아가 버렸음. 조만간 경이의 전당에서 4번 스패너를 구해야 함. 혹시라도 잠수 중에 탱크가 터지기라도 하면 붉은 망치는 세상 하직하는 거여.


철 왕좌

철 왕좌 - 최후와 종막 (철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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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 경의 명령


강철 감시대 할당량이 거의 끝나가고, 계획도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으니, 주조소 기계 설비 교체 및 철 왕좌 의 완전 폐쇄를 준비해야 한다.


철 왕좌는 신속하게 연구 시설에서 감옥으로 용도가 변경되었으며, 기술 프로토타입과 실험 기록 등의 상당한 자료가 옆방에 남아있다. 다음주 내로 이들 자료를 수집하거나 폐기하기 위한 청소 일정을 계획할 것.


조만간 간드교 인질들 역시 그 쓸모가 없어질 것이므로 그들의 처리 또한 준비할 것.


-검은 건틀릿 한스 리브스

속임수와 동기: 환상 (철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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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으로 보는 걸 현실이라 믿을 수 있다면 그 경계는 과연 어디인가? "희생" 실험 대상인 자녀를 대상으로, 환영술을 통해 그 부모가 죽지 않은 상황을 연출했다. 자녀 12명 중 8명이 환영을 현실로 믿었고, 자기 부모가 살아있다고 여기게 되었다. 나머지 넷은 정신 착란을 일으켰다.

속임수와 동기: 절단 (철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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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이 신체 절단에서 몇 번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가? 이 실험에서는 드라이더, 인간, 노움, 디스플레이서 비스트를 대상으로 하였다. 예상한 대로 드라이더가 가장 오래 살아남았다. 사망 시점에는 몸통만 남은 상태였다. 디스플레이서 비스트가 두 번째로 오래 살아 남았다. 촉수는 없어졌지만, 타격은 덜한 듯하다. 인간과 노움은 사지 중 하나를 절단하자 격통을 호소했고, 두 번째 절단 후 얼마 안 가 실혈사에 이르렀다. 노움이 인간보다 다소 늦게 사망했다.

프린스키에게 보내는 편지 (철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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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키 -

 

"동기 부여자"의 지옥의 힘의 원천에 관해 자네가 11일에 보낸 편지는 잘 받았네. 하지만 자네의 변명으로 계획 연기를 정 당화할 수 없네. 다음 분기별 감사에서 볼 수 있을 거야. 아무튼, 그건 나중 얘기고. 자료집에 악마 카락타쿠스를 소환할 수단이 있으니, 그걸 이용하게. 그 악마가 동기 부여자의 에너지원에 추가할 아고니스테스 물약을 제공해 줄 거야. 대가를 주는 것 잊지 말고. 그럼 문제는 해결될 걸세.


-고타쉬 경

U.R. : 절대자의 영광을 위해 (철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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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가드 대공이 일리시드 감염 이후에 쓴 일지입니다. 초기 항목은 절대자의 목소리에 대한 경외감에 가득 차, 절대자의 전언이 진실됨을 찬양하고 발더스 게이트가 눈부신 미래로 향하고 있음을 칭송하고 있습 니다. 레이븐가드가 철 왕좌로 간 후 기록한 최근 항목에서는 다른 마음이 드러납니다. 이 마음은 절대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애쓰고 있습니다.]


절대자, 나의 여신이시여, 믿음의 기쁨과 평안으로 이 몸을 채우시니, 당신의 영광아니야 아니야 이 망할 목소리 떨쳐버려야 해이 제 안에 넘치나이다. 한때는 거짓에 묶였으나 이제는 당신 안에서 과거의 잘못망할 그 만해을 깨달았으니...


주조소

잠수정 주문서 (주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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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품은 잠수정을 통해 철 왕좌로 운송할 것. 붉은 망치가 운송을 지원할 것이다. 붉은 망치에게 이번에는 신전 파도 시종들과 마주치지 말라고 전하도록.


검은 건틀릿 한스 리브스

축하해, 아들! (주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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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퍼-


네가 마침내 미래가 있는 직장을 구해서 엄마는 정말 자랑스럽단 다! 고타쉬 경은 미래가 창창한 분이니, 네가 줄을 제대로 탄 거야! 네 아빠는 네가 스록스 가문의 자랑이라며 얼마나 기뻐하는지 몰라. 엘프의 노래 주점에 가서 축하하자고 하네! 타미아 홀스트한테 고맙다고 안부 좀 전해주렴.


-엄마가

운송장 (주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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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경이의 신전 제공 - 가공 팔 피스톤 6개


둘째 날: 철 왕좌 운송 물품 - 펌프 개폐기 이음쇠 3개. 잠수정을 이용해 개인 선착장으로 운송


제4일: 펠로기어의 폭죽 상점 제공 물품 - 정제 화약 상자, 7개


제7일: 경이의 전당 제공 물품 - 젤라틴 큐브 윤활유, 10스톤 들이 2병

비상 정지 수칙 (주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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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프린스키의 동기 부여자는 강제력 행사를 위한 궁극의 수단이지만, 무기가 아니라 오직 억제책으로만 활용해야 한다. 장치를 가동한 후, 바로 가동을 멈추지 않으면 수용실의 폭약이 폭발해 안에 갇힌 인질이 사망한다. 그렇게 되면 간드교 마법 장인들을 묶어둘 수단이 사라지는 것이다. 위협은 설득력 있게 하되, 주조소 전체가 적의 수중에 떨어지지 않는 한 절대 폭발까지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세부 정보: 동기 부여자를 보유하고 있는 한 간드 교도들로부터 해를 입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대들을 공격할 경우 사랑하는 이들이 죽게 됨을 그들도 알기 때문이다. 다만 실수에 의한 학살을 막기 위해, 정확한 암호만 입력하면 동기 부여자의 가동을 중단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간드 교도들은 동기 부여자의 가동이 중단되더라도 감히 만지지 못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 것. 놈들은 약하고 겁이 많아, 베인 신도 앞에서는 그저 사냥감에 불과하다.

간드교 자동인형 전환 (주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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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인형 전환 계획

경이의 전당의 "자동 경비" 계획을 책임자 고타쉬의 "강철 감시대" 사양으로 전환하기 위한 초안
마법 장인 : 재너 투빈


[여러 장에 걸쳐 이해하기 어려운 마법 기술 사양이 이어지고, 부품 목록과 도면이 첨부돼 있습니다. "지옥 전원 공급 장치"라고 표시된 장에는 "책임자 고타쉬가 제공할 예정"이라는 문구를 제외하고는 텅 비어 있습니다.]

타미아 도미나 (주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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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TH"와 "BD"의 성관계를 기록한 일종의 일기로, 수기로 작성돼 있습니다. 기록마다 "콰르타 수니"의 체위가 하나씩 체크돼 있고, "TH"는 항상 주도적인 역할입니다.]

감시자 쇠뇌 설계도 (주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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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감시자의 팔에 장착된 쇠뇌의 내부 작동 원리를 보여주는 설계도입니다.]

간드교 노움에 대하여 (주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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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 신도 기밀문서. 머쿨과 바알을 숭배하는 우리의 형제자매들과 협력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베인은 폭군이며 통치자는 베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발더스 게이트에서 간드교 시설을 전복하고 장악하는 것, 특히 노움 마법 장인을 지배하는 것은 베인 신도의 계획이다. 그들은 우리, 아니, 더 정확히는 나의 것이다. 절대자의 통제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니 올챙이를 넣어선 안 된다. 대신, 프린스키의 동기 부여자가 조종하는 원격 제어 소각 목걸이를 채울 것이다. 이 노움들에게 자신이 무슨 일에 가담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게 하고, 불만을 가지게 하라. 감시대 계획이 완성되고 마법 장인이 더는 쓸모가 없을 때, 생존자들을 올챙이에 감염시킨다.


-고타쉬 경

간드께 올리는 십일 기도 (주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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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드시여, 제게 정확성을 허락하여 제 작업을 바르게 기록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간드시여, 제게 변경을 허락하여 기계에 동적 변경 마법을 올바르게 부여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간드시여, 제게 추론을 허락하여 제 작업의 결함과 수정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간드시여, 제게 혁신을 허락하여 제가 더 나은 제작법을 발견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간드시여, 제게 영감을 허락하여 제가 부품이 아닌 전체를 볼 수 있게 하시옵소서.
간드시여, 제게 진정성을 허락하여 제가 동료들에게 부족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간드시여, 제게 객관성을 허락하여 과거의 욕구와 욕망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하시옵소서.
간드시여, 제게 정교함을 허락하여 꼼꼼하게 오류를 피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간드시여, 제가 시간을 정확히 지키도록 하여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간드시여, 제게 냉철함을 허락하여 제 역할을 최대한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인질 목록 (주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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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왕좌 인질: 둘째 날 점호


오벨리아 투빈
피닉스 루빈스
하스타 빅스
말로노 랜들...
                   ...플로 햅굿의 탈출 시도로 인해 점호 중단.
햅굿은 사망.


추가: 잠수정으로 이송된 얼더 레이븐가드는 독방에 구금.


잠수정 유지 보수 (주조소 연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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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쓴 이 대장에는 강철 감시대 주조소의 생산 공정이 빠짐없이 기록된 것 같습니다.]


현황 보고: 간드측 품질 보증 일자를 넘긴 잠수정 기계 부품을 제3일에 신규 부품으로 교체. 중고 부품은 부두 창고에서 작업장으로 가져와 마모 지점을 파악하고 고장 및 오작동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함.

경비병 교대 근무표 (주조소 연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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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열흘 동안, 베인의 주먹 스록스를 시작으로 모든 베인 신도가 교대로 잠수정을 경비한다. 첫 근무일에는 플림 화물에 신고할 것. 불평불만은 용납하지 않는다.


검은 건틀릿 홀스트

클로틸다에게 (주조소 연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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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쓴 편지입니다. 자주색 잉크로 넓고 동글동글한 필체로 쓰여 있습니다.]


바알의 사신 클로틸다 귀하.


선택받은 자 회의에서 당신을 처음 만났습니다. 나는 고타쉬 경을 경호하고 있었고, 당신은 오린 님을 경호하고 있었죠. 우리가 문을 지키고 있는 동안 그들은 회의실로 들어왔고, 우리는 아주 짧은 순간 몇 마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 짧은 대화가 마치 심문용 끌이 새긴 것처럼 제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당신의 요정 같은 눈을 보고 느꼈습니다. 이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마치 우리가 깊이 연결되어 있는 듯한...

베인교 신청서 (주조소 연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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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도 고타쉬의 잠수정을 지키라는 내용의 명령서입니다.]

베인의 훈계서 (주조소 연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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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 신도를 위한 교리서입니다. 폭정의 군주 베인을 숭배하는 기본적인 교리와 일반적인 상황에 따른 기도문, 신도들을 위한 격언과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베인의 열두 가지 훈계를 소개하는 것으로, 베인 신도의 올바른 행동 규약 12가지와 그를 따르지 않을 경우의 처벌이 명시돼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훈계인 여섯 번째, 관용에 대한 비난과 일곱 번째, 거짓 연민에 대한 질책이 담긴 장으로 저절로 펼쳐집니다.]

양피지 (주조소 연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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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도와주십시오. 베인 신도들이 가족들을 인질로 잡아갔습니다. 지금 가족들은 수중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잠수정으로 가시려면...
[쪽지의 나머지 내용은 피가 번져 알아볼 수 없습니다.]

베인 신도 리브스의 실패 (주조소 연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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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리브스! 폭정의 군주에게 모욕을 안겨주는 주제에, 검은 건틀릿이라니! 검은 건틀릿 리브스? 웃기지도 않네! 주조소 연구실 층의 검은 건틀릿은 내가 됐어야 해.


안 되겠다. 감독관들이 볼 수 있도록 리브스의 단점을 적어야겠어. 그렇다면 알게 되겠지. 지난주에만 벌써 이만큼이나 있으니까.


1. 폴란둘러스가 고타쉬 경에 관한 농담을 했는데 질책하지 않았음!
2. 베인께 올리는 아침 미사에 참석하지 않음. 두 번이나!
3. 간드 신교 오프란이 자이로 장치 할당량을 다 채우지 못했는데, 그날 타인기에서 손가락을 잘렸다는 이유 만으로 문책하지 않음.
4....좀 더 생각해 봐야겠음.

검은 건틀릿 리브스에게 내려진 명령 (주조소 연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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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건틀릿 리브스:


차주 강철 감시자 할당량이 모두 배달된 후, 감시대 1단계가 완료 된 것으로 간주, 주조소에서의 작업을 마무리한다. 우리의 목적을 위한 자동인형의 생산량은 이미 충분하며, 올챙이의 공급량에 예상치 못한 차질이 생겨 더 이상의 생산에 한계가 생겼다. 이제 반항적인 간드교 신도는 쓸모가 없으니, 말썽을 피우는 개체는 제거해도 좋다. 죽인 뒤 본보기가 되도록 잘 보이는 곳에 시체를 쌓아두도록.

 

- 고타쉬 경

효과적인 뇌 제거 (주조소 연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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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쿨 신도 사령술 실전 지침서" 중 일부입니다. 페이지 상단에 휘갈긴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간드교 마법 장인들이 협조하지 않는 경우, 동기 부여자를 적극 활용할 것."]


1단계: 동봉된 관상톱이나 드릴로 두부를 절개한다. 수술 도구가 체지각 피질을 관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릇 확인됨 (주조소 연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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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도 인질들을 철 왕좌로 옮길 배와 조종사를 구했습니다. 붉은 망치는 신도 모르는 어리석은 자이지만, 황금을 위해서라면 도덕적 가책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을 위인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그로서 충분할 것입니다.


검은 건틀릿 한스 리브스

정지 - 열지 마시오 (주조소 연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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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열쇠 없이는 이 책을 절대로, 절대로 열지 말 것.
이 간단한 규칙의 준수 여부에 이번 작전 전체가 달려 있다. 규칙을 어기는 머저리는 내가 직접 목과 머리를 분리할 것이다.

 

검은 건틀릿 한스 리브스

탈리스 패자 목록 (주조소 연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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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스 내기 기록


첫째 날 쉬는 시간 - 아누크 -1, 프로드 +3, 윤세 -8, 구드런+6 

둘째 날 쉬는 시간 - 아누크 +2, 프로드 +3, 윤세 -3, 구드런 -2 

셋째 날 쉬는 시간 - 아누크 -2, 프로드 -3, 윤세 -3, 구드런+8


금주의 탈리스 총계 - 구드런 금화 +12


관제소 경비병 (주조소 관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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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타이탄이 가동을 시작했으니, 베인 신도들이 관제소를 지킬 이유가 없어졌다. 아니, 오히려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 앞으로 관제소의 경비 임무는 강철 감시자가 맡는다. 다가가지 말도록.


검은 건틀릿 리브스

벤도브러스에게 (주조소 관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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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도브러스 -

 

이 쪽지가 당신에게 전달된다면 나는 죽었다는 뜻이겠지. 하지만 그건 내가 끝까지 저항했다는 뜻일 거야. 타이탄 계획의 수석 마법 장인으로서 난 그것의 무시무시한 위력을 알고 있어. 그걸 파괴할 생각이야. 잔더 투빈이 신경 축전지에 특정 코드를 입력하면 치명적인 초능력 피드백 루프가 발생한다고 했어. 그 코드가 뭔지는 모르지만, 짐작 가는 게 있어. 타이탄을 없애려다 죽는다면 그건 분명 가치 있는 죽음일 거야. 사랑해.


-루 라

감시자 제작법 (주조소 관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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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가 강철 감시자를 만들기 위해 간드교의 자동 경비 계획을 가로챈 과정은 놀랍고도 끔찍했다. 누군가는 그 이야기를 전해야 하니, 이렇게 펜을 든다.


자동 경비의 본래 설계와 감시자는 겉보기에는 유사하지만, 자동 경비의 몸통에는 조종석이 있어 (작은) 개인이 조종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고타쉬는 사기와 협박을 동원한 계략으로 부두 주조소를 인수했고, 이 계획을 전면 폐기하며 강철 감시대를 중앙 허브에서 완전히 원격으로 제어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이 원격 제어에 머쿨 신도의 사령술과 일리시드 초능력이 연관될 줄은 전혀 몰랐다. 재너 투빈이 결국 (강제적으로) 완성해 낸 강철 감시자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가 필요하다.


- 좀비의 목을 자르고 뇌를 제거한다.
- 뇌를 "올챙이"에 감염시키고 병 안에 넣어 절대자의 군체 의식으로 만든다.

-올챙이에 감염된 뇌는 자신의 신체와 초능력 연결을 유지한다.
-언데드, 즉 머리가 잘린 시체를 강철 감시자의 몸통과 연결한다.
-절대자 엘더 브레인이 초능력으로 병 속의 뇌에 명령을 보낸다.
-병 속의 뇌는 신체와 연결된 강철 감시자에게 명령을 전달한다.


이 모든 정신 에너지의 흐름은 신경 축전지를 통해 조정된다. 하지만 이대로 내버려 두고 싶지가 않다.

자네가 좋아할 만한 것 (주조소 관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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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

 

내 드로우 부하 하나가 언더다크에서 이상한 물체를 가지고 왔네.
나는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나는 알지 못하나, 자네가 좋아하는 태엽 장난감 같은 것으로 보이는군. 그러니 칭찬과 함께 이 장치를 보내네.


-케더릭

액체의 불혼화성 (주조소 관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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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소에 배정된 감시자들의 하지에서 부식 문제가 확인되었다. 경이의 전당에서 공급하는 GC 윤활제가 분홍색 일리시드 뇌척수핵에 조금이라도 노출되면, 연금술 반응을 일으키고 윤활제에 부식성이 생겨 관절 기능이 저하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감시자 유지 관리 행동 수칙에 열흘에 2회 "분홍 액체 청소" 단계를 추가했다.

 

- 수석 마법 장인 포르자

뇌 성가 (주조소 관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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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반듯하고 기술적인 필체로 쓰인 일기입니다. 가장 마지막 부분은 글씨가 기울어져 종이에 깊은 자국이 남을 정도로 꾹꾹 눌러 쓰였습니다.]

 

관제소 야간 감시 근 무를 어떻게든 피해야 한다. 어떻게든! 기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간드교/일리시드 혼합 장치는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 하지만 감시자들이 근무에서 철수한 밤이 되면, 그들의 뇌가... 간드시여, 놈들의 뇌가! 초능력으로 속삭인다. 그 속삭임이 모여서 화음을 이루고... 뇌가 노래를 한다. 말문이 턱 막히는 깊은 슬픔의 노래다. 너무도 우울해서, 그 노랠 다시 듣는다면 정말로 죽을 것 같다. 야간 근무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 또 배정되면... 아프다고 할까? 아니면 손가락을 자를까? 그 정도면 될까?


자헤이라의 집

하퍼 보고서: 단서 없음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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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하퍼님

 

죄송하지만 그 소년의 부모에 대한 단서는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정말로 광신도에 잡힌 첫 번째 집단 중에 있었다면, 그 흔적은 오래전에 사라졌을 겁니다. 안타깝지만, 승천할 "자격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이미 다른 목적으로 소모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년이 그곳에서 잘 적응하길 바랍니다. 달리 갈 곳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라이온에게 보내는 편지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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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의 인장이 찍힌 편지입니다.]


라이온,


고위 하퍼가 병사들을 모아 동쪽으로 진군한 이후,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분이 당신께 보낸 메시지는 확실히 걱정스럽긴 하지만, 우리에겐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헤이라라면, 분명 끝이 다가온 순간에 자신이 아는 모든 걸 어떻게든 전했을 겁니다.


너희 어머니는 괜찮을 거야. 원래 그런 분이니까.


어둠 숲 지부 고위 하퍼, 

파지 리

전음 기록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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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자기 앞가림은 어련히 알아서 잘해야 한다.

(I'm sorry. You know what to do.)

보내지 않은 전음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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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발송 방법이 표시된 메모입니다. 수신자가 어디에 있든, 최대 25개의 단어를 전달할 수 있는 마법 메시지입니다. 이 내용은 클레릭의 손을 거쳐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아니요. 앞가림 못 해요. 그러니 직접 가르쳐줘요. 아니면 제가 찾으러 갈 거예요. 죽음으로도 절 피할 순 없어요.

(No. I don't know what to do. So come back and tell me, or I'll come find you. Death will not protect you. Idiot.)

테시어의 지주 가문들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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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가문 테시어가의 계보가 상세히 기록된 장부입니다. "엘레인트의 10일간의 어둠"이라고 적힌 날짜를 기점으로 계보가 끊겨있습니다. 끊긴 계보 아래 손으로 그린 선이 다양한 이름을 연결하고 있고, 구석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습니다.]

 

자헤이라가 뿌리를 찾지 않겠다면, 내가 찾을 거야!

제셈의 일지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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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낙서입니다. 어린 엘프 소녀가 왕좌에 앉아있습니다. 지우개 자국을 보면, 매번 고칠 때마다 그녀의 왕관이 더 화려해지고 정교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 땅을 지배하는 제셈 1세, 테시어의 여왕. [테시어 조사]

잊힌 숲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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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친구들이 서로를 도우며 으스스한 숲에서 살아 남는 이야기를 그린 어린이용 잔혹동화 그림책입니다. 동물 친구들이 악당들에게 위험한 상황에 부닥친 그림 마다, 막대기를 들고 악당의 머리를 때리는 나이 든 엘프 여성을 그린 아이의 그림이 있습니다.]

전투 계획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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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바랜 전투 교본서입니다. 고루한 전투 자세가 그려져 있습니다. 피그가 다양한 메모와 함께 다채로운 색상으로 가족 구성원을 그려 넣었습니다. 화가 난 표정의 완벽하게 동그란 얼굴 그림과 함께 마지막에 적힌 메모가 특히 눈에 띕니다.]


눈을 노려

도모보이 영창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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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 축일을 축복하는 양피지 조각입니다. 라셰멘에서 집을 수호하는 령으로 여겨지는 "도모보이"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축하하는 이에게 선물을 내려준다고 합니다.

쪽지에는 "M"이라는 서명과 작은 설치류 그림이 있고, 그 주변에는 실제 동물의 털이 붙어 있습니다.]

시어도어 시슬휘슬의 서신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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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헤이라 

 

네가 없는 동안 아이들을 들여다보는 건 물론 기꺼이 해줄 수 있는데, 라이온이랑 조드는 이미 내 키의 두 배가 넘는단 걸 잊지 마. 녀석들도 자꾸 그걸 내게 일깨워 주려고 하고.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몸조심해. 애들이 널 도우러 가겠다고 고집부리기라도 하면, 난 못막으니까.
막을 생각도 없지만.


시어도어

마지막 경고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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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주먹 용병대의 불타는 상징 아래 쓰인 서신입니다. 다소 깊이 패인 깃펜 자국이 작성자의 짜증난 심경을 보여줍니다.]


엘라라틴 거주지 주민 여러분.


아랫 도시의 관리 주체는 불주먹 용병대와 불주먹을 지원하는 강철 감시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안내해 드립니다. 강철 감시대의 대응이 아무리 극단적으로 느껴진다고 해도, 우리는 거리 분쟁을 해결함에 있어 시민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조드 - 도시를 위해 봉사하는 가족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어머니가 특정 불법 조직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묵인하겠습니다. 후회하게 만들지 마십시오.


라이온 - 대가리를 좀 박살 내고 싶다면, 언제든 재입대하십시오. 환영하겠습니다.


서명:
부사관 레지스
블룸리지 주둔지

오려낸 기사: 발더의 목소리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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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의 목소리에서 잘라낸 기사로, 빛이 많이 바랬습니다.]


사랑받는 레인저, 마법에 걸리다!


오늘 아침 광장 위로 해가 떠오르고, 시민들은 광장의 기념비가 사라진 것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도시의 영웅을 기리며 세워진 사랑받는 레인저 석상이 밤새 송두리째 사라지고 말았다. 몇몇 시민은 어두운 밤 앓는 소리와 전투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도시 파수대는 말을 아꼈지만, 시장의 상인들은 광장에 부서진 자갈, 불에 그을린 타일, 피 묻은 노점상 등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석상을 뜯어낸 것이 무엇이든, 쉽진 않았던 모양이다.

도시 내 실종 사건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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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하퍼님


저번 보고가 너무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도시 전역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에서 사라진 실종자 중 대부분이 다시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가장 최근 실종된 몇 명과 밤하늘에 이상한 그림자가 보인다는 소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나친 상상력이 빚어낸 소동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보고서 아래 다른 필체로 메모가 쓰여있습니다.]


우연이 아니다. 실종 사건은 연결돼 있다. 그런데, 왜 돌아온 거지?

해독된 현장 보고서 (자헤이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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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보낸 두서없는 편지로 보이지만, 내용을 여러 번 지우고 고치자 숨겨진 메시지가 나옵니다. 또렷한 필체로 다시 쓰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위 하퍼님


그림자 땅에서 움직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절대자 광신도 무리가 그림자가 가장 짙은 곳을 다닙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으며, 추적할 방법도 없습니다. 멀리서 달오름 탑에 불이 밝혀진 것을 확인하였고, 어둠 속에서 대량의 병력이 움직이는 것을 포착했습니다.


놈들이 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퍼 결사를 더 집결해야 합니다. 빛을 밝힐 수단을 가지고 오십시오. 서둘러야 합니다.


하퍼 결사 (자헤이라의 지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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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결사는 이 세상의 모든 선과 정의를 보존하는 것 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밀 단체다. 이들은 언제나 기민한 전투 또는 정교한 정치 공작을 통해 악의 세력보다 한 수 앞서간다. 잘 짜인 조직은 없지만(사실, 동료라고 할 만한 자들의 정체를 서로 전혀 모르는 대원이 많은 상황이니 무리도 아니다), 모두 같은 목적과 목표 아래 뭉쳐 있다. 분쟁 상황에 적시에 투입된 하퍼 요원은 군대 전체에 맞먹는 성과를 낼 수 있다.

바알 스폰 이야기: 1부 (자헤이라의 지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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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 스폰 사태를 극화한 짤막한 싸구려 인기 소설입니다. 중간중간 자헤이라가 직접 쓴 노트가 보입니다. 저자의 상상력에 감탄하는 부분도, 지독하고 터무니없다며 열을 내는 부분도 있습니다.]

바알 스폰 이야기: 2부 (자헤이라의 지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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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레복 안체브를 물리친 후 아스카틀라에서 바알 스폰의 여정을 극화한 짤막한 싸구려 인기 소설입니다. 처음 몇 장은 손상되었고, 일부는 찢겨 나가기까지 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 (자헤이라의 지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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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시 쓰는 걸 금지해서 올해는 창의력을 좀 발휘했어. 마음속으로 그린 그림을 양피지로 옮겨주는 마법을 부릴 수 있는 한 은퇴한 코어미어 전쟁 위저드를 찾아갔지. 결과물은... 완벽하진 않아. 영명 축일 선물보다는 간첩 행위에 잘 어울릴 것 같네.


멀리, 안전한 곳에서 사랑을 담아.
칼리드가 씀


[쪽지 아래에는 웃는 한 커플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입이 과하게 벌어져 있고, 관절이 조금 기괴하게 비틀려 있지만, 그 일그러진 눈썹 아래 조금 더 젊은 자헤이라의 얼굴이 보입니다. 그 옆에는 수염 난 남자가 하퍼 핀을 꼽고 있습니다.]

영원한 육신의 의식 (자헤이라의 지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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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필체로 얼기설기 쓴 암호 같은 기호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 니다. 몇 년에 걸쳐 쓴 듯합니다. 이 혼란스러운 글귀에 누군가 깔끔한 주석을 달아 질서정연하게 정리했는데, 그 내용은 일종의 드루이드 의식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의식의 목적은 분명하지 않고, 의식 자체도 미완성인 상태입니다.]


비탄의 전당

우리의 친구가 되십시오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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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비탄의 전당의 친구"로 초대한다는 신청서입니다. 기부금에 따라 다음 출판물에 기부자의 이름이 오르거나 맞춤형 진정제, 명판, 그리고 고민을 덜어줄 무료 상담과 같은 다양한 단계의 혜택이 적혀 있습니다. 가장 낮은 단계의 기부금 액수는 미미한 수준이나, 위의 단계로 갈수록 막대해집니다.]

마음을 다루는 법: 서문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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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장문의 글을 통해 모든 정서적 고통을 "마음의 형상"이라 부르며, 그런 마음을 모두 달래줄 수 있다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어떤 마음의 형상이 당신을 아프게 하나요? 우린 모두 아프지만, 그 아픔은 같지 않습니다. 영혼에 가장 흔하게 깃드는 질병을 살펴볼까요?


난폭한 마음
우울한 마음
두려워하는 마음
거짓된 마음
염탐하는 마음
질투하는 마음


[이러한 내용이 계속 이어지며 각 마음의 형상을 심층적으로 설명하는 책을 비탄의 전당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거짓된 마음 마주하기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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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쉽게 속이고 신의를 지키지 않는 이들을 돕겠다고 자처하는 자기 계발서입니다.]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솔직히 말해보자. 여러분은 사기가 일종의 예술이라고, 실보다 득이 크다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 자체가 최악의 거짓말이다. 여러분이 스스로 하는 그 거짓말이 결국 여러분을 망치게 될 것이다. 그 악순환을 어떻게 끊을까? 거짓말이 쉬운 이들에게는 진실을 말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아예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어떨까? 정직할 수 없다면, 최소한 침묵이라도 지키자는 말이다.


[이어지는 방대한 지면을 통해, 저자는 스스로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비탄의 전당에서 개발한 치료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천하고 있습니다.]

난폭한 마음 달래기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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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흥분하며 폭력적인 충동을 자주 느끼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한다는 자기계발서입니다.]


다혈질의 마음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영혼 안에 있습니 다. 하지만, 피가 끓으면 어떻게 될까요? 난폭한 마음이 그 영혼을 자극하여 끔찍한 생각과 말, 심지어 행동에까지 불을 지피면 어떻게 할까요? 당신은 적을 용서하고, 그들을 일으켜 당신이 입힌 상처를 치료해 줘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그들을 치유할 수 없다면, 당신 자신은 어떻게 치유할 수 있겠습니까?


[이어지는 방대한 지면을 통해, 저자는 스스로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비탄의 전당에서 개발한 치료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천하고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마음 대담하게 하기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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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의지가 약한 이들이 내면의 힘을 찾도록 도와준다는 자기계발서입니다.]


모두가 영웅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속이 든든해야 하듯, 모든 마음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용기를 찾을 수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주 작은 일에도 두려움과 의심이 당신을 사로잡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신은 신속하게 대응하고 결단력 있게 그 두려움에 맞서야 합니다. 도망치지 마십시오. 절박함에 휩싸여 헛된 행동을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당신의 마음에도 곧 믿음이 싹틀 것입니다.


[이어지는 방대한 지면을 통해, 저자는 스스로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비탄의 전당에서 개발한 치료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천하고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마음 용서하기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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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윗사람들을 실망시킨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주장하는, 흥미로운 내용의 자기계발서입니다. 급하게 인쇄하고 제본한 티가 납니다. 게다가 문체 또한 이상할 정도로 거칩니다.]


독자 여러분, 애석한 일이지만(Alas, poor reader), 누구나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를 이끌어 주는 동시에 훈계도 해줄 수 있는, 든든하고 권위 있는 손윗사람의 지도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 것이다. 독자 여러분, 손윗사람들을 존경하라. 그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공손히 따르며, 그들의 훈육에 감사하라. 손윗사람과 의견이 맞지 않을 때도 그들을 섬겨라.


[이어지는 지면에서, 저자는 계속 수상쩍은 충고를 전하며 철저한 복종을 강조합니다. 그러고는 독자들을 향해 비탄의 전당으로 찾아와 도움을 받으라며 강권하고 있습니다.]

염탐하는 마음 거부하기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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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게 굴며 남에게 간섭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 방법을 소개하는 자기계발서입니다.]


타인의 삶에 개입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남의 삶에 너무 깊이 얽혔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변의 기쁨과 슬픔, 비밀을 빨아먹는 것은 추하게 텅 빈 마음을 드러냅니다. 그 빈 곳은 생명과 당신만의 감정으로 채워야 합니다. 아무리 아프고, 당신에게 독이 된다 하더라도 말이죠.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빈 그릇인 채로 남게 될 겁니다.


[이어지는 방대한 지면을 통해, 저자는 스스로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비탄의 전당에서 개발한 치료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천하고 있습니다.]

우울한 마음 따뜻하게 하기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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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도와준다는 자기계발서 입니다.]


만약 이유 없는 슬픔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 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가장 화창하던 나날이 끝없는 어둠에 잠식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런 해결책도 없는 것처럼 보일 테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뛰는 심장은 기쁨을 주는 것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것들을 찾아야 합니다. 얼음을 녹이는 불꽃처럼, 음악은 손쉽게 기분을 좋게 합니다.


[이어지는 방대한 지면을 통해, 저자는 스스로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비탄의 전당에서 개발한 치료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천하고 있습니다.]

질투하는 마음 받아들이기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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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질투에 빠지는 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기계발서입니다.]


항상 남의 것을 탐하며 당신이 이미 가진 것은 돌보지 않습니까?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은 욕망이 되려 자기연민에 빠져들게 합니까? 그 추한 질투의 수렁에 빠지기 전에,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다른 이들이 무엇을 가졌는지 생각하지 말고, 그들에게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세요. 다른 이들을 돕는 일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도 있을 수 있죠.

 

[이어지는 방대한 지면을 통해, 저자는 스스로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비탄의 전당에서 개발한 치료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천하고 있습니다.]

내면의 평화: 완벽으로 향하는 길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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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우울 증상은 신선한 올리브로 만든 기름을 마시면 해결된다고 주장하는 자기계발서입니다.]

카라투어 장군들의 놀라운 습관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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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윗사람들을 실망시킨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주장하는, 흥미로운 내용의 자기계발서입니다. 급하게 인쇄하고 제본한 티가 납니다. 게다가 문체 또한 이상할 정도로 거칩니다.]


독자 여러분, 애석한 일이지만(Alas, poor reader), 누구나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를 이끌어 주는 동시에 훈계도 해줄 수 있는, 든든하고 권위 있는 손윗사람의 지도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 것이다. 독자 여러분, 손윗사람들을 존경하라. 그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공손히 따르며, 그들의 훈육에 감사하라. 손윗사람과 의견이 맞지 않을 때도 그들을 섬겨라.


[이어지는 지면에서, 저자는 계속 수상쩍은 충고를 전하며 철저한 복종을 강조합니다. 그러고는 독자들을 향해 비탄의 전당으로 찾아와 도움을 받으라며 강권하고 있습니다.]

성공을 이루는 법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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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쉽게 속이고 신의를 지키지 않는 이들을 돕겠다고 자처하는 자기 계발서입니다.]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솔직히 말해보자. 여러분은 사기가 일종의 예술이라고, 실보다 득이 크다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 자체가 최악의 거짓말이다. 여러분이 스스로 하는 그 거짓말이 결국 여러분을 망치게 될 것이다. 그 악순환을 어떻게 끊을까? 거짓말이 쉬운 이들에게는 진실을 말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아예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어떨까? 정직할 수 없다면, 최소한 침묵이라도 지키자는 말이다.


[이어지는 방대한 지면을 통해, 저자는 스스로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비탄의 전당에서 개발한 치료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천하고 있습니다.]

귀족들의 습관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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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행위의 위험성에 관해 경고하는 자기계발서입니다.]

상실 털어놓기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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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은 정돈된 집과 잘 닦은 마룻바닥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하는 자기계발서입니다.]

산이 곧 당신이다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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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이 나쁜 아이들에게는 체벌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자기계발서입니다.]

보안 안내문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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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장백.


샤의 신성한 전당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비탄의 전당을 지키는 이들이 올바른 행동 수칙을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라.


1. 비밀 유지는 우리의 최우선이자 최선의 방어이다. 비탄의 전당은 이곳의 외관을 꾸미는 것만이 아니다. 이곳의 방패이다. 자신의 목숨처럼 지켜내라.


2. 아래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는 나 수도원장의 권한으로 달리 명하지 않는 한 봉인된 상태로 유지한다.

 

3. 만일 적이 지하로 침투한다면, 상실의 방 앞 중앙 홀이 우리의 마지막 보루가 될 것이다.


4. 만약 방어에 실패한다면, 샤의 적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반드시 그분의 비밀을 지켜라.


5. 포로로 잡히지 마라. 독을 마시든, 검으로 자결하든, 혀를 깨물어라. 어둠의 여신을 배신하지 마라.

고객 목록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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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로릭 위트머스 - 우울한 마음. 대금 완납. 짐 내려놓 기 진행.
엘버러 선베리 - 두려워하는 마음. 대금 완납했으나 취소. 부분 환불.
러드릭 크롬프스 - 질투하는 마음. 대금 완납. 짐 내려놓기 진행.
자크렐 아이언썸즈 - 염탐하는 마음. 대금 완납. 마음 측량에 거부 반응을 보여 도주. 환불 없음.
마르코 크린(가명일 수 있음) - 호기심 많음. 억양으로 보아서는 타지 출신. 검은 머리, 피부색은 창백 - 염탐 하는 마음. 처음 보는 금화로 대금 완납. 짐 내려놓기 진행했으나 도주.


주의: 수도원장께서 여건이 되는 대로 이 "마르코 크린"이라는 인물을 찾으라고 지시하셨다. 수도원장께서 마음 측량 중에, 이 자의 마음에서 처음 보는 땅과 주민들에 관한 생각과 기억을 감지하셨어. 특히 어떤 검... 아니 조드인가?...에 꽂히신 것 같다. 수도원장께서는 그자의 마음을 원하신다.

 

상황 보고: 그자가 자취를 감췄어. 완전히 사라진 것 같다.


클리오나 프로슬리 - 난폭한 마음. 대금 완납. 짐 내려놓기 진행.
아베스 실버마운트 - 우울한 마음. 대금 완납. 짐 내려 놓기 진행.

수도원 예산 (비탄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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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의 수입과 지출을 세분화해서 기록한 예산입니다.


첫 번째 열에는 "기부", "도서 판매", "기억 판매 수익" 등의 항목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다음 열에는 "물품 구입", "뇌물 및 정보원 수수료", "독극물 및 희귀 물질" 등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초라한 수익 항목 옆에 화난 듯한 메모가 우아한 필체로 적혀 있습니다.]


용납할 수 없군. 어둠의 여신의 신전이 빵부스러기로 연명할 순 없다. 더 잘하는 게 좋을 거야. 교체되고 싶지 않다면. - V.


어둠의 포용 수도원

짐 내려놓기 (어둠의 포용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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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내려놓기" 과정을 아주 상세히 설명하는 책입니다. 우선, 비탄의 전당을 찾는 이들 중 가치가 높은 대상을 식별합니다. 대상이 돈을 낼 의향이 있을 시, 마음 측량을 시작합니다. 이때 슬픔의 탐구원은 대상에게 질문을 하며 그들의 생각 속에서 상실의 여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신중하게 살핍니다. 그 후, 대상은 상실의 거울 앞에 서기 위해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슬픔의 탐구원은 모든 샤의 아이들을 위해 이들이 거울에 기억을 넘기도록 유도합니다. 이와 동시에 거울은 이들이 수도원에서 본 모든 것에 관한 기억과 그들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원인에 관한 기억을 모두 지웁니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이들은 그들이 바친 제물에 관한 기억을 모두 잊은 채 무지한 상태로 행복하게 돌아설 수 있습니다.]

세 단계의 심문 (어둠의 포용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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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 신도 심문관을 위한 편람으로 감정적, 육체적, 치명적의 세 가지 수준의 스트레스 유발을 설명하고 있습 니다. 이 편람은 대상의 처벌보다 정보 추출에 집중하도록 강조하고 있으며, 동정이든 가학적 선호든 그 과정에 감정적으로 관여하지 말 것을 경고합니다.]

엔버 고타쉬의 활동에 관한 보고서 (어둠의 포용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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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 요원, 어둠의 신봉자 빌보이 리드가 샤 교단에서 요주의 인물로 지정한 무기 밀수업자 엔버 고타쉬의 활동을 관찰하고 기록한 상세한 보고서입니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끝을 맺습니다.]


폭정의 신, 베인의 신자인 것으로 생각되는 고타쉬가 최근 살육의 신 바알의 상급 신도와 어울리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악마의 요금소에 함께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되었으며, 해당 시설의 소유주로 알려진 악마 추종자 헬시크와 한 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헬시크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할 시 지옥으로 통하는 차원 관문을 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이를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유물 임무: 도전 (어둠의 포용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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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장이 찢겨 나간 노트에는 마지막 장의 일부만 남아있습니다. 남아있는 장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ㅑ의 요원은 요컨대 평범한 및 일리시드와 기스양키의 함정, 자물쇠, 레버, 조종 장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받아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소한 조건에서 극단적인 상황에 무너지지 않도록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상자 발생이 예상되지만, 그 사실이 임무를 방해해선 안 된다. 모든 요원은 임무의 성공이 생존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유물 임무: 요원 명단 (어둠의 포용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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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의 침입자 명단이 우아한 필체로 적혀 있습니다. 그들의 이름 위에는, 이들이 가장 노련한 숙련자임을 입증했으며 유물을 성공적으로 획득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대체 가능한 자원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캘단 다크우드 - 지도자
버드더그 브리스 - 근접 전투
커크 딥크로프트 - 자물쇠 따개
드리나 코블리 - 언어 소통
섀도하트 - 치유사

재밌는 소식! (어둠의 포용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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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울탤런! 수도원장님께서 응용 독극물 및 마비 훈련을 받아도 된다고 허락해 주셨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 네 귀여운 나이트미스트가 어둠의 여신의 공인 독극물 전문가가 될 거라고. 게다가 급성 식도 붕괴 개론을 공부할 자격도 생긴 거야. 정말 최고야!

엄마에게 (어둠의 포용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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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이 맞았어요. 수도원에서 평신도에게 시키는 일은... 전 그런 일을 하기엔 마음이 너무 여려요. 지난주 고문 수업에서는 구토가 올라와 수업 중에 뛰쳐나왔어요. 하지만 이미 이곳에 온 이상, 나갈 방법이 보이지 않아요. 적어도 살아서는요. 이 편지를 엄마한테 어떻게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엄마, 저 무서워요. 수도원장이 절 바라보는 눈빛이... 수도원장도 알고 있어요. 엄마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딤버트가. 이곳에서 제 이름은 블루네일이지만요.

내게 쓰는 쪽지(핏자국) (어둠의 포용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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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의 점검은 재앙이었다. 어떻게 튜닉에 묻은 얼룩을 못 볼 수가 있지? 하이럴드에게 마른 핏자국을 지우는 특수 비누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전쟁 교리 문답서 (어둠의 포용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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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근력 강화하기.
매일 2시간 근접 훈련을 진행한다. 라운드마다 상대와 무기를 교환한다. 유혈 사태도 용납된다. 이미 예상되는 바이다. 잘 훈련된 전사에겐 그것을 증명할 상처가 있음을 기억하라.


궁수의 눈 연마하기.
매일 2시간 원거리 훈련을 진행한다. 움직이지 않는 표적으로 시작하여 움직이는 표적으로, 그리고 살아있는 표적으로 진행한다.


독살자의 심장 다지기.
매일 2시간 독극물과 혼합물 제조 및 이론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내성을 키우기 위해 낮은 수준의 독성 물질을 투여한다.

밤을 노래하는 자의 영광 (어둠의 포용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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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의 찬송가가 담긴 책입니다. 어둠의 아름다움, 완벽한 무가 주는 위안, 어둠의 여신에게 모든 걸 바치는 심오함을 찬양합니다. 찬송가 중 하나에 서표가 꽂혀 있습니다.]


샤 여신, 밤의 어머니시여.
저희의 엄숙한 찬송을 들으소서.
우리는 어머니의 품에서
잔인하게 떨어져 나와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에 떨어졌습니다.
저희를 구해주소서, 밤을 노래하는 자여.
빛을 꺼뜨리는 분이시여.
영원한 쉼을 주시옵소서.
저희의 믿음은 강하고, 저희의 칼날은 날카롭나이다.
어머니의 마지막 시험을 기다리나이다.

녹턴의 일지 (어둠의 포용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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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에 앞부분은 대부분 지워지거나 심하게 고친 흔적이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점점 안정을 찾은 듯한 모습입니다.]


나는 녹턴이다. 나는 녹턴으로서 생각하고, 거울 속에서도 그녀를 본다. 누군가가 마지막으로 나를 잘못된 이름으로 부른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섀도하트는 말실수를 빠르게 고쳐줬고, 악의를 가지고 날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녀석들을 혼내주었다. 그런 친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섀도하트의 기억을 또 가져갔다. 이전보다 더 많은 기억을 가져간 것 같다. 하지만 이젠 어떻게 해야 할지 안다. 섀도하트는 겁을 먹을 것이고, 나조차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난 섀도하트를 우리의 은신처로 데려가 자신이 누군지 기억하게 해주면 된다. 점점 더 능숙해지고 있다. 섀도하트가 마침내 나를 기억해 냈을 때, 그 눈빛을 보는 게 정말 좋다. 수도원장님은 섀도하트한테 왜 이런 짓을 하는 걸까? 왜 섀도하트만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걸까?


임무를 위해 섀도하트를 단장시키고 있다. 그리고 또 섀도하트의 기억을 가져가겠지. 섀도하트를 만나야 한다. 아직 날 기억할 때. 부디 몸조심하라고, 다시 만날 거라고 말해줘야 한다.


벌써 며칠이나 지났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다. 섀도하트랑 다른 녀석들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른다. 수도원장님조차도 모르는 것 같다. 너무 걱정된다. 걱정돼서 글도 안 써진다.

심문 기록 (어둠의 포용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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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양키 포로가 며칠에 걸쳐 고문당하는 내용을 자세하게 기록한 심문 조서입니다. 포로는 처음에는 완강히 저항하다, 점점 약해지더니 결국 블라키스 여왕이 숨긴 수수께끼의 유물에 관한 정보를 털어놓습니다...]

밤의 은혜 속에서 (비코니아의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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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딥에서, 술다네살라르에서 있었던 그 일 이후로 여러 해가 흘렀 다. 이제 그날의 흔적이 많이 사라져, 샤 여신의 성스러운 과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비밀보다 더 나은 방책이 없음은 사실이나... 이렇게 새로 출발하기 위해 치러야 했던 희생이 너무 컸다. 그 희생을 치룬 보람이 있으면 좋을 텐데.


발더스 게이트. 이곳에 돌아오니 이상한 기분이 든다. 너무나 익숙 한 곳이지만, 겉도는 느낌이 든다. 마치 산 채로 유령이 되어 숨어서 지켜보는 기분이다.


시간이 가을날 돌개바람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발더스 게이트의 샤 수도원은 나의 지휘 아래 꾸준히, 비밀리에 성장하고 있다. 나는 이 수도원에 어둠의 포용 수도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밤을 노래하는 자의 품에 안기는 것이 우리가 모두 갈망하는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이 수도원이 내가 워터딥에 세운 수도원을 능가하는 날도 올 것이다. 하지만 그때 수도원을 이끄는 것은 내가 아닐 수도 있다. 샤 여신께서 다른 이의 존재를 알려주셨다. 그 역겨운 셀루네의 유산에 속한 아이로서, 나는 이 자를 그 품에서 끌어내 어둠의 투사로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한다. 담대한 계획이지만, 나로서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샤 여신을 위해 이 아이를 찾아야 한다.


첩자들이 아이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머리가 검디검은 여자 아이다. 아이는 곧 성년이 될 것이고, 그 달년으로부터 영영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 계획은 계속된다. 어둠의 장막을 틈타, 아이는 우리 것이 된다.

너무 비싼 대가란 없다 (비코니아의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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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가 지났지만 그녀는 여전히 샤 님께서 원하는 존재가 되는 일을 거부하고 있다. 내 가르침에 의문을 제기하고, 가차 없이 처리할 대상 앞에서 망설이며, 마치 순진한 동물처럼 세계를 모험하고 싶어한다.


또한 자신이 받은 이름, 섀도하트를 저버리는 듯한 행동을 하는 때도 많다. 샤 여신께서는 섀도하트가 언젠가 당신의 의지를 완벽히 체화한 존재가 될 거라고 여기시는 걸 생각하면 오장육부가 뒤틀린다. 나 또한 자격을 증명하지 않았던가? 밤을 노래하는 자를 기쁘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지 않았던가? 또한 샤 여신을 위해 워터딥에 위대한 건물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부 사라졌다. 나를 따르던 자들도 샤 여신의 품에 돌아갔고, 나만 홀로 남아 그 달년의 추종자의 아이를 샤 여신의 오른팔로 키우고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완전히 뜯어고치던지, 완전히 부수던지 둘 중 하나다. 어느 쪽이 됐든 간에, 밤을 노래하는 자께서는 누가 가장 충직한 종복인지 아시게 될 것이다.


급히 적은 쪽지 (밤의 난초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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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울을 다시 쳐다보게 만들 거야. 내 기억을 다시 가져가 버릴 거야. 내가 누군지 잊고 싶지 않아. 나는 꽃을 좋아해. 나는 동물을 좋아해. 내 이름은...


[마치 누가 멈추기라도 한 듯, 글씨가 비뚤어진 선으로 중간에 끊겨 있습니다.]

얼룩진 책 (밤의 난초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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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보물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제단 위에 쌓아놓는다. 문은 금을, 보석을, 마몬의 재물을 원한다.


샤의 포로들 (상실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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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방에 수감된 자들의 명단이 적힌 장부입니다. 그중 몇 명은 사망하였다고 적혀 있습니다.]

 

테레쉬크 리어(기스양키 - 항상 경비를 두 배로 배치할 것) - 사망
아넬 할로우리프
애멀린 할로우리프
앨리스 보르물 남작 - 사망
정체불명의 침입자 - 사망

보르물 남작의 의지 (상실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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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너덜너덜한 종이는 앨리스 보르물 남작의 유언장으로 마른 피로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남작은 자신의 모든 소유물을 사랑하는 딸 붸베 보르물에게 남겼습니다.]

대상 측량 결과: 7번 기스양키 (상실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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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양키 포로가 며칠에 걸쳐 고문당하는 내용을 자세하게 기록한 심문 조서입니다. 포로는 처음에는 완강히 저항하다, 점점 약해지더니 결국 블라키스 여왕이 숨긴 수수께끼의 유물에 관한 정보를 털어놓습니다...]


희망의 집

방명록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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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저택 - 방명록
1492년 엘리시스
(아래에 서명 부탁드립니다.)


초청 방문객
(내실 출입 가능)
- 할라스터 블랙클록, 문안차 방문
- 베릴리우스 리셉터 고위 심문관, 악마 감사


비자발적 방문객
(연회실만 출입 가능, 식사 코스 D)
- 실비라 사비카스(건드리지 않고 돌려보냄)
- 타비우스 크리그(저주받음)
- 블루토 산 피테(저주받음)

희망 길들이기: 1부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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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과 희망 사이의 대화를 옮긴 코릴라의 녹취록입니다.]


라파엘: 네 어머니가 이런 자장가 불러준 적 있어?


희망: 어떤 자장가?


라파엘: 테플 아가씨가 주전자에 앉아 입술에서 김을 뿜네. 사랑에 굶주린 오븐이 다가오더니 아가씨 엉덩이가 빨갛게 데었네.


희망: 재밌는 노래네.


라파엘: 그런 것 치고는 웃음기가 없는걸? 자, 우리 희망. 그렇게 괴로운 표정 짓지 마. 너는 우리가 있는 차원, 이 저택을 부릴 수 있어. 

 

희망: 그리고 너는 나를 부릴 수 있지.


라파엘: 노래 하나 해 줘. 희망아? 너한테 말하는 거잖아. 입 다물고만 있지 말고. 아이 배를 배꼽까지 갈라서 내장을 네 녀석 위에 뿌리기는 나도 싫거든.


희망: 특출난 변태 새끼.


라파엘: 그러니까 노래 하나 불러달라고! 자장가 말이야. 날 모욕할 생각은 하지 마. 들으면 바로 아니까.


희망: (잠시 후, 희망이 노래를 부른다. 어머니가 불러주시던 노래다. 제철 사과를 잔뜩 안고 있는 통통한 어린아이의 팔처럼, 맛깔나게 풍부하고 부드러운 선율이다. 노래가 끝나자, 라파엘이 한숨을 쉬고는 희망을 쳐다본다.)


라파엘: 넌 대단해. 정말 대단한 존재야. 네가 네 운명을 스스로 다스리는 걸 보고 싶군. 그러니까 자유롭게 풀어주지. 네 의지로 나를 섬겨. 그러면 네가 방금 불러준 노래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어.


희망: 사랑하는 라파엘?


라파엘: 응, 희망?


희망: 나가. 뒤져. 

 

라파엘: 아니...


희망: 그 구더기 같은 혀는 다른 여자 귀에서나 놀리시지.


라파엘: (라파엘은 이 대목에서 강한 갈망과 증오를 동시에 품은 채 희망을 올려보았다. 이러다 정말로 희망을 죽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잘못 짚었어, 자기. 한참 잘못 짚었다고. 조만간 다시 오지.

희망 길들이기: 2부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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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과 희망 사이의 대화를 옮긴 코릴라의 녹취록입니다.]


희망: 그거 뭐야?


라파엘: 좋은 아침이야, 우리 희망이. 기분은 좀 어때?


희망: 그거 뭐냐니까?


라파엘: 아, 이거? 별거 아니야. 약간 호기심이 생겨서. 우리 희망이. 계절, 본성, 모든 상식을 벗어나 아직도 꽃에 매달려 있는 꽃잎 같은 녀석. 이건 오무 드림캐처야. 이거 몰라? 처음 본다고? 뭐, 상관없어. 보석과 깃털이 달려 있지만, 사실 이건 병이야. 꿈을 담는 병. 미리 말해주자면, 지금 꿈으로 가득 차 있지.


희망: 그, 그만.


라파엘: 응? 뭘 그만하라는 걸까, 우리 희망이?


희망: 그 짤랑거리는 소리. 제발 멈춰줘.


라파엘: 이 소리가 들리는 거야? 아이들의 악몽 소리가? 오무는 아주 똑똑한 친구들이었어. 오무 아이들은 잠을 잘 때면 누가 업어가도 몰랐어. 음침한 어둠 속에서 아이들의 상상을 파고드는 괴물도 유령도 없었거든. 전혀. 그 상상 속의 존재들은 여기 갇혀 있어. 서 로 많이 친해졌을 거야. 악몽들의 사교장인 셈이지. 밤에 "쿵" 소리 를 내는 것들이 이 드림캐처에 담겨 있어. 그리고, 놈들은, 널 만나길 죽도록 고대하고 있지.


희망: 라파... 라파엘! 가지마!


라파엘: 그렇다면 날 섬겨! 그 자존심은 치워버리고 진심으로 날 섬 기란 말이다!


희망: (드림캐처에 시선을 빼앗기다, 라파알에게 눈을 돌린다. 희망의 눈이 좁아지는 것을 보고 라파엘은 대단히 놀란 모습이다) 아니. 절대 안 해.


라파엘: 그렇...군. 흠. 못된 것 같으니.


(라파엘과 방에서 나온 후, 나는 뒤에 남아 닫힌 문 너머로 희망의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그녀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지더니, 날카롭고 얼음장 같은 침묵이 이어졌다. 그리고, 희망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보안 결함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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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이지만, 희망의 저택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손님 중 한 명이 참을 수 없는 호기심에 미쳐 주인님의 신성한 내실에 접근하려 했습니다.


금지된 지식을 향한 절박하기까지 한 그 욕망으로 흐려진 정신은 그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어 주인님의 개인실에 접근해 그 안에 잠든 비밀을 손에 넣고자 했습니다. 발코니에 있는 뒷문이 그 지식을 향한 은밀한 통로라 믿고 말이죠.


하지만 심려치 마십시오, 주인님. 매서운 눈을 가진 우리 경비들이 신속히 개입하여 침입을 막았습니다. (그러니 부디 저희를 레뮤어로 만들진 말아 주십시오.)

필수 인원 명단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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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의 다양한 부하들을 기록한 문서입니다. 이들의 임무와 그 성과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코릴라 하스플레임 - 현장 업무 - 지금까지 손가락 끝을 태울 정도의 잘못도 없었다. 가능성이 크다.
기록 관리자 - 골치 아픈 녀석(Naughty boy). 수집품을 살펴보라고 했더니,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경향이 있다. 척추가 회복할 수 있도록 목을 부러뜨려야 할지도 모르겠군.
누발딘 - 이 새끼 때문에 고타쉬가 도망갔다. 다시는 감옥 근처에도 가지 못하게 할 거다. 대체자를 찾을 때까지 출구의 방에 두면 괜찮겠지.

채무자 목록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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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의 저택에 사는 주민들의 이름을 적은 방대한 목록입니다. 임대, 처벌, 근로, 사료, 인질, 실종 등의 표제로 구분되어 있습니 다.]

기록 관리자 지시사항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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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관리자:

 

계약서와 보물 일부를 지체 없이 주 보관함으로 옮길 것.
이제 곧 기쁘게도 카서스의 왕관이 우리 손에 들어온다. 따라서 몇 가지를 전시해 놓았으면 한다. 나머지는 비밀 금고실에 보관해도 좋다.
기록 보관소에는 강력한 체력의 애뮬릿과 언덕 거인의 힘 건틀릿을 두고, 왕관을 둘 장소를 마련한다. 금고실에는 주문력의 지팡이와 예비용 금을 보관한다.


- R

네더릴의 추락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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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더릴의 추락에 관한 라파엘의 목격담입니다.]


그 죽음의 들판을 지날 때는 메러곤조차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을 것이다. 산산이 부서진 시체가 가득했고, 그리고 한쪽 지평선에서 반대편 지평선까지 대지는 선홍색으로 물들었다. 카서스는 네더릴의 모든 도시를 하늘에서 떨어뜨려, 그 영광스러운 찰나의 순간 동안 가히 열 번째 지옥이라 부를 만큼 더없이 공포스러운 장관을 만들어 냈다. 나는 그 광경을 만끽했으나, 이윽고 내가 찾던 단 한 가지가 그 군침 도는 살육의 현장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왕관이었다. 왕관을 도둑맞은 것이다.

왕관의 힘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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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빼곡히 적힌 이 책은 무려 100장에 걸쳐 라파엘이 지옥 9층 전체의 최고 대악마의 자리에 오른 과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묘사한 내용은 각기 다릅니다. 일부 판본은 역사적 사실을 다루듯 썼고, 다른 판본은 미래를 상상하며 쓴 듯합니다. 하지만 전부 라파엘이 카서스의 왕관을 머리에 쓰는 것으로 끝이 납니 다. 그중에서 한 가지가 당신의 주의를 끕니다.]


결국, 구원을 찾아 라파엘을 찾아온 것은 분광기를 지키는 자들이었으며, 라파엘은 이들의 생존을 위한 길을 마련했다. 이들은 기생체에서 벗어날 것이며, 검의 해안의 일리시드는 사라질 것이고, 라파엘은 승리에 기여한 공으로 왕관을 받게 될 것이었다. 라파엘이 그들을 만날 때부터, 운명은 정해져 있었다. 여러 세계가 라파엘의 영광을 보고자 눈물을 흘릴 것이다.

오르페우스의 망치 제작에 관하여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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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우스의 망치의 역사를 상세하게 다룬 문서입니다. 라파엘이 지옥의 노동력을 활용해 찾고 채굴한 희귀 재료로 망치를 만든 과정, 그리고 라파엘이 의도한 망치의 용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망치는 무기가 아니라 보험이다. 기능은 한정되었으나, 그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망치의 심부는 금속성 화합물을 9층 지옥 전체의 가장 순수한 정수와 혼합해 만들었으며, 지옥불로 벼려진 사슬은 그 힘을 견뎌낼 수 없다. 디스의 철의 도시에 갇힌 자들을 풀어 주거나, 나르거스의 금고를 부수거나, 기스의 자식을 자유롭게 할 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나의 망치가 능히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채무 통합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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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이 직접 수기로 작성한 기록으로, 페이룬의 모든 여행자의 다양한 모험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기록도 있습니다.]


그 절박한 자는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마인드 플레이어는 먹이를 가지고 놀고 있지만, 조만간 배가 고파질 것이다. 그리고 그 장난감들은 아주 유연한 녀석들이지. 왕관과 망치. 아주 합리적인 거래다. 자유가 없다면, 힘은 아무 의미 없지 않은가?

노틸로이드 모험가들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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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에는 여러 장소가 기록된 지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모두 익숙한 장소입니다.]


라파엘 님께


요청하신 대로 노틸로이드에서 떨어진 (그리고 놀랍게도 살아남은) 감염된 모험가 무리를 가까이 지켜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길 잃은 애들처럼 헤매고 돌아다니더니(참 산만한 녀석들이더군요), 결국 달오름 탑에 도달했습니다. 녀석들이 이곳에서 벌인 난장판을 직접 보셨어야 하는 건데 말입니다. 순수하고도 신명 나는 난장판이었습니다.


모험가 녀석들이 케더릭을 죽였습니다. 굉장했어요. 저는 그 장면을 바로 옆에서 즐겁게 감상했죠. 이제 녀석들은 웜 건널목에 있습니다. 지난 며칠 간의 행적으로 봐서는 더 많은 피와 죽음, 그리고 혼란이 발생할 겁니다. 즉, 곧 라파엘 님 계신 쪽으로 알아서 걸어 들어갈 거란 뜻이죠.


상황이 바뀌거든 바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코릴라

안방 초대장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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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악하게 금으로 도금한 이 초청장을 소지한 자는 라파엘의 내실에서 라파엘과 독대할 수 있습니다. 팔마로사와 후추 냄새가 진동합니다. 라파엘이 쓰는 향수 냄새입니다.

라파엘의 쪽지 (희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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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마침내 발더스 게이트에 다다랐다. 이제 내가 쓴 희곡의 다음 단계를 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모험가들은 영체 분광기의 비밀을 발견했지만, 나는 그들에게 내가 사슬을 끊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오르페우스의 망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망치는 기록 보관소에 암호를 걸어 안치할 것이다. 암호는 어떻게 할까? 이렇게 할까? "네 마음이 바라는 것을 내어놓아라!"

라파엘에게 전하는 보고서 (코렐라의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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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에게 전하는 보고서


어떻게 된 일인지 오르페우스의 망치가 희망의 저택에 있다는 정보 가 새어나가, 발더스 게이트의 정보 암시장에 돌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둘입니다. 우선 고타쉬. 당연하지만, 저택의 비밀을 많이 알고 있죠. 두 번째는 그 악마 추종자 장사꾼, 헬시크입니다. 이 자는 고타쉬를 도와 카서스의 왕관을 훔쳤기 때문에, 고타쉬로부터 망치에 관한 정보를 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헬시크를 택하겠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 헬시크는 돈이 되는 것이면 어떻게든 팔아먹을 방법을 찾거든요. 오르페우스를 풀어줄 방법이라면 엄청난 가격이 붙겠죠.

 

-코릴라

라파엘의 일기 - 1장 (라파엘의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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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의 호사스러운 손으로 쓰인 일기의 한 장입니다.]


나는 오랫동안(그리고 종종 매우 성공적으로) 계약의 그물을 넓고 멀리 펼쳐 흥미로운 이들을 잡아들였지만, 이 올챙이에 감염된 이들만큼 필멸자에 이토록 강하게 호기심을 느낀 적이 없었다.


이 물고기들은 미끼 하나 걸리지 않은 강철 바늘을 향해, 자신의 파멸을 향해 힘차게 헤엄치고 있다. 물살을 거슬러 헤엄치는 그 모습이란! 그들을 끌어당기는 그 거침없는 물살, 그 벅참과 어두운 저류! 그리고 낚싯대 끝에 선 일리시드까지. 매일 그 강둑을 따라 몰려드는 물고기를 보며, 얼마나 많은 물고기가 낚여들까 그 말캉한 촉수 끝이 떨려 오겠지. 이 과정의 이름은 세레모포시스. 입 밖에 내며 그 맛을 음미하고 있다.


이 발전의 과정을 교묘하게 이용해야 할 것이다.


반짝이는 낚싯바늘과 죽음을 눈앞에 둔, 상처받은 물고기의 마음속에 구원보다 더 큰 갈망이 있을까?

라파엘의 일기 - 2장 (라파엘의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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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의 힘 있고 오만한 손으로 쓰인 일기의 한 장입니다.]


어젯밤 꿈엔 강이 나왔다. 그 강에 허리까지 잠겨 걸어 다녔다. 녹슨 낚싯바늘이 물에 잠긴 무언가의 아주 오래된 병든 이빨처럼 물 위로 말려 올라갔다. 물에 비친 달이 갈라지고, 미친 듯이 지저귀는 어리석은 새끼 새의 뭉툭한 날개에서는 불꽃이 뿜어져 나온다. 그들은 정자처럼 꿈틀거리는 길쭉한 것으로 변했으나, 이후 물가에 닿았을 때는 주홍빛과 황금빛 비늘을 가진 물고기로 변해 있었다. 그때 굉음이 들려오고 어두운 강에서는 불길이 타올랐다. 마치 물고기는 성냥이오, 그 강은 기름의 뱀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 불길에서 올챙이에 감염된 이들이 나와 내게 다가왔다. 그중 하나가 나머지를 대신해 말했다. 그들은 녹아내리는 낚싯바늘을 가리키며 갑자기 나를 쳐다보았고, 그들의 얼굴에서 나는 보았다. 그들이 이겼음을.


잠에서 깨자, 내 안의 용기가 더 확고해졌다.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올챙이에 감염된 이들을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나는 라파엘이다. 나는 쉽게 지지 않는다.

라파엘의 일기 - 3장 (라파엘의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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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이 수기로 작성한 일기장의 마지막 장입니다. 그의 차분한 손이 때때로 강렬하면서도 예기치 못한 감정에 휩싸인 듯, 여기저기 경직되고 불규칙한 글씨로 휘갈겨져 있습니다.]


이야기에 살이 붙는다라는 격언은 이토록 부적절할 수 없다. 이야기는 변형되고 변동한다. 나는 카서스의 왕관을 손에 넣을 계획을 적어도 열세 개 이상 생각해 냈다. 그럼에도 이 영원히 흐르며 격변하는 계략의 강에서, 그 누구보다도 세심한 어부인 내가 손아귀를 힘차게 빠져나가는 사냥감을 두고 고전하고 있다. 협력 속에서도 이런 모호함과 달콤한 놀라움을 선사하다니! 낚싯바늘이 걸리고 세레모포시스가 드리우는 그림자가 옅어졌다. 허나 그들은 강을 뒤로한 자신들을 맞이하는 곳이 어항이란 사실을 알지 못한다(정말로 알지 못할까? 정말로?). 이곳의 주인은 나다. 주홍빛 새틴처럼 교활함을 걸친 협상의 왕자 말이다. 이 모든 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숭고하고도 명백한 진실 아래 숨겨져 있다.

 

그러니 낚시꾼은 낚싯대를 던진다! 내 목표는 올챙이의 감염된 이들이다. 마음껏 저항하라, 몸부림쳐라. 온 힘을 다해 난동을 부리고 꿈틀거려라. 그 무엇도 무용하니.


지옥의 모든 지독한 불꽃에 맹세하니, 나는 부정당하지 않는다.


살육의 재판소

석공의 일지 (살육의 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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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이 일을 하면서, 한 번도 내가 내 무덤을 만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한때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이 갑옷 껍데기는... 보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날 여기 가두겠다고 했다. 작업이 끝나면 떠나도 좋다면서... 일메이터시여, 누굴 등신으로 아십니까.

만찬 계획 (살육의 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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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양들의 몸에도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메리그 이탄지에 있는 대형 시체 처리장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는 신자들의 식사에 습지에서 보존된 시체가 추가될 예정이다. 죄수들이 거부하면 굶겨라.

퀼에게 (살육의 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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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에게. 나 기억해? 순행 중에 들른 나쉬켈 여관에서, 네 가슴이 멎는 듯한 공연을 본 뒤에 같이 달콤한 이야기를 나눴잖아.
네 가곡집을 출판하려고 발더스 게이트로 향했다고 들었어. 네 책은 이미 선주문해 뒀지. 부디 이 불주먹 용병의 대담함을 용서해 준다면, 그날 밤 차마 용기가 없어 네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네 비늘은 하나하나 보석 같고, 네 눈은 네가 내뿜는 불꽃보다도 더 밝게 빛나. 널 만난 뒤로 네 모습이 내 머리를 떠나질 않아.


사랑 노래의 학자로서, 네게 구혼하는 이들은 차고 넘치겠지. 하지만 발더스 게이트에 도착하거든, 별이 빛나는 어느 밤에 달아오른 인어에서 날 만나주지 않을래?


[편지에 끝을 맺지 않은 것으로 보아, 불주먹 용병이 편지를 보내기 전에 내용을 추가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유산 장부 (살육의 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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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피의 징발, 다시 말해 죽은 자의 손에서 빼앗은 제물이 기록된다.
희생자를 기록하고 암살자에게 보상으로 몫을 넘겨준 뒤, 남은 것은 신전의 지도자에게 바쳐야 한다. 현재는 집사가 아님.


[이후에는 죽은 표적에게서 얻은 전리품에 대한 세세한 재정 기록이 이어지며, 기록마다 그들의 사인에 관한 명문이 따르고 있습니다.]

사레복의 책의 책장 (살육의 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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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레복 안체브의 회고록으로 보이는 책에서 찢어진 부분입니다.]


바알 님의 피는 절대 낭비되어서는 안 되며, 오로지 번식해야 한다. 나는 그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매일 그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나는 그 아이가 여자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헬레나, 나의 아름다운 형상변환자, 나의 딸, 바알 님의 자궁. 그 안에 나는 내 주군의 씨를 심었고, 그리하여 우리는 내 아이의 자식, 피의 어린양 오린, 바알 님의 제물을 품에 안았다. 바알 님께서 헬레나가 아닌 오린을 총애하실 줄은 몰랐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오린은 바알 님의 이름으로 새로운 세상의 탄생에 힘을 보탤 것이다. 피의 세례를 받은 세상을.

사망의 회고록 (살육의 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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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세기 전 사레복 안체브가 바알 신전에서 죽은 후 기록한 회고록으로, 그가 본 바알의 환상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은 종종 나에게 묻는다. 죽는다는 게 어떤 느낌이었는지. 그렇게 물으며 그들은 내가 갈등을 내보이길 기대한다. 패배한 것에 대한 수치심과 희생의 영광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 말이다. 하지만 죽으면, 자신에 관해서, 삶에 관해서 생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바알의 품 안에 있기 때문이다.


바알의 영역은 마지막 태양이 붕괴되기 전의 시간에 묶여 있는, 한 줌의 별빛마저 존재하지 않는 붉은 황무지이다. 난 그곳에서 만물의 끝을 맛보며 정처 없이 걸었다.


나는 나를 조롱하는 형제의 손에 그곳에서 끌려 나와 다시 이 껍데기에 묶였다. 처음엔 그것을 원망했다. 나는 숨을 쉬고,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모든 동물적인 기능을 이미 잊은 뒤였다.


그토록 잔인하게 부활했지만, 나는 삶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깊은 믿음을 죽음을 통해 갖게 되었다. 바알께 완벽한 피날레를 선사할 것이다. 피의 강 위에서 녹아내리는 붉은 태양. 세상은 그분이 바라는 형태가 될 것이다.

조사 우선순위 (발레리아의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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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아 수사관 -


이번 주에 가장 우선적으로 조사해야 할 세 사건이다. 

사건 612번, 부서진 부두에 있는 그 "역병 걸린 배." 

사건 655번, 시체의 손을 수집하는 살육자. 

사건 657번, 항구에서 파도 시종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사건. 발더의 목소리에서 "촐름스 영감" 사건이라고 부르는 것.


물론 연쇄 살해 사건인 655번 사건이 가장 최우선 순위이다. 계속해서 범행이 일어나면 우리가 무능해 보이거든. 그 개자식 꼭 잡아.


- 위관 리아라 포티어

마스토돈의 회고록 1권, 발레리아 수사관 (발레리아의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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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구겨진 개인 서신으로 셀레스티아 산의 광채가 희미하게 맴돌고, 홀리펀트의 삶을 기록하고 있으며 드문드문 자기 자랑이 눈에 띕니다.]


[...]


빌어먹을 플레인타르들. 그녀를 배치할 때마다 피의 전쟁을 관찰하기 위해 누군가를 보내면, 이들은 타락할 위험이 있다고 그렇게 말했건만. 그때마다 "이단"이라고 말하지. 대체 왜? 자리엘 이전에도 타락한 이들은 있었잖아. 라샌더의 빛은 세계의 깊은 곳까지 닿지 않는다고.


[...]


그들은 이곳에선 범죄가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순수한 선의 세계에서, 악한 동기를 품는 자는 없을 것이라 말한다. 그러면서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고 말한다. 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추란 거야? 저들도 모르겠지. 그냥 전부 위선자일 뿐이니까. 이곳엔 그냥 뜻 모를 격언만 줄줄이 이어진다. "누가, 왜, 무엇을"이라는 질문엔 그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


룰루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범적인 홀리펀트니까. (아주 완벽한 본보기지. 상관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칭찬하니까.) 그런 룰루가 자리엘의 연기에 넘어갔다. 속았지. 아니, 그건 연기가 아니다. 자리엘은 진짜로 자기가 옳다고 믿지만, 그냥 틀린 거니까. 어리석다. 그걸 믿은 룰루도 어리석고.


[...]


이제 공식적으로 정리됐다. 기회가 오는 즉시 발더스 게이트로 간다. 음모론을 퍼뜨리고, 난잡한 음주를 즐기고 (일단, 난 지금 금주령이 시행 중인 줄 몰랐어. 그리고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할 거면 날 요정숲에 보냈으면 안 됐지! 노움 술이 얼마나 끝내주는데!) 그리고 다른 모든 모략이 내 평판에 흠집을 냈다. 이 구름 끝에서 토릴까지. 물론 그렇게 대놓고 말하진 않았다. 뭐라더라. "필멸자들에게는 그대의 정의감이 필요하다"랬나. "발더스 게이트에는 활기 넘치는 주점이 있다"던가. 개 소리도 참. 난 놈들의 본심을 안다. 더러운 새끼들. 

 

[...]


"내가 뭐랬냐"는 말을 굳이 하고 싶진 않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자리엘이 규율을 어기고 피의 전쟁에 관여했다고 한다. 이야, 놀라워라! 왜 아무도 미리 경고하지 않았을까! 듣자하니 자리엘이 이곳 토릴에서 날뛰는 이낙후의 놀 군단을 학살한 모양이다. 올곧은 마음을 가졌지만, 엉뚱한 곳을 향해 칼을 겨누다니 안타까 울 따름이다. 자리엘 같은 무모한 이가 피의 전쟁에 관여하다니. 이건 분명 시작일 뿐이다. 하지만 어쩌겠나. 내가 발더스 게이트에 온 뒤로 어휘력이 좀 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딱 떠오르네. "내가 알 바 아니지."


바알 신전

양피지 (바알 신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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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 신전에 입장하려면 사람 잡는 골짜기를 건너야 한다. 그러나 이 지망자처럼 약한 놈들은 원방 학살자가 그냥 보내지 않을 것이다. 원방 학살자를 쓰러뜨리거나 죽음을 맞이해라.

그림라크 3절 (바알 신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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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는 엘칸, 그로미르에게 배신당한 자
F는 최초의 살육, 바알 대주교의 보좌관

그림라크 5절 (바알 신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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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는 일라제라, 바알 스폰 전투 마법사
J는 저갈, 세월에 빛바랜

정밀 타격단의 위업 (바알 신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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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고 굵은 글씨와 비스듬하고 불규칙한 두 개의 필 체로 번갈아 쓰인 얼룩진 기록입니다.]


내가 해냈어. 또 해냈어! 정밀하게 타격했어. 투구와 망토 여관을 상상해 봐. 귀족이 비틀거리며 변소로 향했지. 변기에 몸을 굽히고는 사방에 토를 해. 난 그저 뒤에서 벽돌을 떨어뜨리기만 하면 끝이었어. 놈은 끝장이었지.


아주 명예롭고 정밀한 살육이었군, 친구. 하지만 내가 최근에 한 장난에 비하면 아직 부족해. 독이 열쇠였지. 열쇠에 바른 독! 그 불쌍한 녀석은 안전하게 집을 잠그기 위해서 열쇠에 손을 뻗었지... 그리고 운명을 맞이 했어.


독 얘기를 하자고? 난 스튜에 독을 썼어. 냄새가 흥분 되더군. 고기를 많이 넣은 스튜였어. (양고기였던 것 같아) 연회를 준비하는 것처럼. 가족이 배불리 먹고도 남을 정도였거든. 이웃들끼리 나눠 먹어도 될 정도로. 내가 보기엔 딱 한 가지 재료가 부족했지. 마침 찬장에 그 재료가 있더라고. 양잿물 말이야. 다들 목구멍에서 어찌나 꾸르륵거리던지. 정말 아름다운 합창이었어.


수프에 얇고 날카로운 쇳조각을 넣었지. 수프를 삼키다 목구멍에 걸려서 수프와 피에 질식해서 죽었어.


어떤 요리사가 혼자 수프를 끓이고 있길래, 그 머리를 잡고 그대로 수프에 넣어버렸지. 금방 죽어버리더라.


[이와 비슷한 치밀한 살육 기록이 이어집니다.]

교살자, 또다시 패배하다 (바알 신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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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살자 루크가 또 손가락 던지기에서 졌다나 봐. 이번 주만 벌써 네 번째야! 녀석이 똥통 비우는 걸 얼마나 싫어하는지 잘 알지? 다들 같이 가서 놀려주자고!

교살범의 편지 (바알 신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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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젖은 편지로, 미완성인 듯합니다. 아니, 보내지도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피를 나눈 형제들에게


이 서신을 읽고 있다면, 그것은 너희들이 내가 가장 신뢰하는 벗이라는 뜻이겠지. 너희가 내 신뢰를 저버린다면 내 손이 오래 헤어졌던 연인끼리 끌어안듯 정성스럽게 너희들의 목을 조를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그래, 무슨 말인지 알겠지. 요즘에 내 손가락이 누군가의 목을 감싸 쥐고 있을 때면 그분의 부르심이 느껴져. 사냥감의 폐에서 숨을 끊어내고 있자면, 귓가에, 아무 의미도 없는 말을 달콤하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려. 아무래도 난 살육의 군주의 선택을 받은 것 같다.


아니면 선택받은 자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고. 그렇다, 형제들이여... 나는 피의 왕좌, 살육의 유산에 대한 계승권을 주장할 거다. 오린 님의 계승권에 도전을 제기할 거야. 오린 님이 내 살을 뼈에서 발라내기 전에 내 손아귀가 오린 님의 숨을 멈춘다면, 나는 바알의 아들, 교살자 루크가 되는 거지. (메모: 편지 보내기 전에 더 그럴듯 한 칭호를 생각해 둬야겠네. 이건 너무 구리잖아)

여섯째, 아멜리산 (바알 신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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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을 거머쥔 아멜리산의 조각상.


그 배신이 무슨 소용이었을까? 자신이 완벽하다 생각했지만, 자신이 누구를 섬기는지 망각했다.


[아래에는 과장된 서명이 피로 쓰여 있습니다.]


적색의 오린


마샤의 결혼 서약 (바알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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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내가 당신한테 도망치자고 했던 건, 내 믿음이 허락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영원히 함께하자는 말이었어. 바알 님의 신성한 표식이 새겨진 이 단검이 우리의 증인이자, 사제이자, 주례야. 그 앞에서 난 당신 곁에, 당신은 내 곁에서 죽을 거야. 당신의 배를 바쳐. 내가 그 살을 찢을 수 있도록.

스티브의 결혼 서약 (바알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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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샤, 당신은 정말 비밀이 많아. 아직도 왜 우리가 일메이터 신전에서 결혼할 수 없는지 이해할 순 없지만, 나의 빛나는 루비 석류석인 당신과 함께한 모든 불꽃 같던 밤낮을 사랑해. 나와 당신을 닮은 아이들과 앞으로 다가올 수십 년을 더 함께하고 싶어!

우리의 적의 운명 (바알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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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하버뷰 공원에서 부정한 살육 의식을 방해하려 했던 불주먹 용병대의 부사관 안티라 토르프가 잠들어 있다. 그녀의 시체는 벌레가 파먹어 살점 하나 남지 않을 때까지 이곳에 잠들어 있을 것이다. 바알의 피비린내 나는 위업에 간섭하는 모든 자에게 똑같은 운명을 선사할 것이다.

뼈에 말을 걸다 (그림라크의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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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빼곡히 적힌 수첩입니다. 살해된 망자들의 시체를 응시하며 그들과 교감하는 내용이 대부분인 것 같습 니다. 대부분의 구절은 서정적이고 애가적이며, 수준이 높고, 통찰력이 돋보이는 데다 감동적이기까지 합니 다. 마지막 시는 총 34행으로 이루어져 있고, 다음과 같은 문구로 끝을 맺습니다.]


죽임당한 육신에 빛 꺼진 덧없는 삶이라
허나 그 죽음은 예술이요, 예술은 영원하리
기뻐하라, 불사의 희생자여, 기뻐하라
희생으로 그 삶 영영 살아가리

도르간의 일기 (바알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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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스가 근무를 시작하고 한 시간 안에 손님들이 갑자기 토를 하기 시작한 걸 보니, 누가 술통에 무언가를 탄 것 같다. 그래서 용병대가 와서 주점 문을 닫기 전에 범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경호원을 고용하면 싸움이 일어나도 든든할 줄 알았는데, 이 녀석은 뭔가 완전히 잘못됐다...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늘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다.

크루오르 실험 (오린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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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탈 3일
아버지가 나에게 잘 보이고 싶은지 집사를 한 명 보냈다. 내가 내 다른 혈육처럼 머리가 망가진 줄 아는 건가? 부질없는 짓이다. 집사놈은 돌려보낼 거다. 내장도 전부 챙겨서.

 

나이탈 4일
또다. 그 저주받을 하수인이 또 돌아왔다. 내가 자기를 얼마나 훌륭하게 도륙했는지 찬양까지 늘어놓으면서. 그렇게 죽음을 갈망한다면, 천천히 죽여줘야겠군. 놈의 비명으로 아버지의 걱정을 묻어버릴 거다.


나이탈 9일
이번에도 또! 아첨을 매독처럼 뿌려대는 이 괴물 놈이 또 돌아왔다. 날 내버려 둘 생각이 없다면,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주지. 이 도시의 다른 모든 집사의 고깃덩이로 채운 인형 말이야. 그러면 나를 비롯해 진정으로 바알의 선택받은 자에겐 어떤 지도와 영감도 필요 없다는 걸 아버지도 알게 되실 거다.

성명서 (오린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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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양피지에 적은 문서입니다. 쇠 비린내가 코를 찌릅니다...]


선언문: 1482년 우크타 13일. 

헬레나의 딸, 사레복 안 체브의 손녀이며 샬라에 의해 적색의 오린이라 불리는 나 오린은, 살육의 군주 바알 님의 이름으로 바알 님의 불경한 뜻을 섬길 것임을 맹세한다. 나는 살육의 화신이 될 것이며, 발더스 게이트의 무지몽매한 군중이 그 분의 신전에 가하는 고통과 수치는 천 배로 되갚아 줄 것이다. 위와 같이 맹세하고 내 심장의 피를 그 증거로 한다.

적색의 오린에 대하여 (오린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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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아. 널 대체 어찌해야 하느냐. 바알께서는 네가 죽은 인형을 전시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했는지 신경 쓰지 않으신다(waste your time, posing your corpse-dollies). 그분께서는 네가 왕의 시체를 바치든, 거지의 시체를 바치든 신경 쓰지 않으신다. 아버지께선 원하시는 건 오직 수많은 죽음뿐이다. 이 지루한 세상의 생명을 최대한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흡수하는 것이지. 너는 계획하고, 음모를 꾸미고, 변덕을 부리느라 아버지의 시간을 낭비한다. 바알께서는 우리가 생각하길 원하시지 않는다. 그저 몸을 움직여 살육하길 원하시지.


네 살육은 아름답다. 그리고 네 형상 마법을 난 결코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넌 바알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분의 손녀일 뿐인 네 연한 피 때문에 따라오지 못하는 걸지도 모르지. 나는 그분의 유일한 순수혈통이다. 그러니 내게 망할 예의를 갖춰라. 그전까진 네 도전을 받아들이지 않겠다.

자격 없는 자를 향한 피의 질투(Blood-Envy for the Unworthy) (오린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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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의 어리석은 살육의 친족이여. 대체 얼마나 많은 이들의 신체를 훼손해야 아버지의 제단에 합당하도록 그 피를 흘리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인가. 그토록 무의미하게 가죽을 벗기며 신을 기만하니, 우리의... 아니,  신전이 네 행위에 퇴락하는구나.


그럴 순 없지. 그래서는 안 되지. 바알의 총애를 받는 이는 그분의 이름에 합당한 자여야 해. 그분을, 그분 만을 섬기는 자여야 한다.


네가 소위 선택받은 자들의 짐을 짊어지겠다 고집한다면, 내가 더 나은 걸 만들어 주지. 네가 도살하는 제단의 고깃덩어리처럼 네 마음을 지워 줄 벌레 말이야. 그다음 바알의 진정한 형상으로 이 신전을 수복하겠다. 네 썩은 시체 위에 영광의 미래가 세워질 것이다. 

혼돈을 위한 계획 (오린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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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의 도시는 안전한 성벽 뒤에서 얼마나 나약하게 잠들어 있는가. 저들은 그 아래 무엇이 도사리는지 잊었다. 상기시켜야 한다. 폭군께서 저들이 그분의 저주받은 젖꼭지를 빨길 원하신다면, 저들이 그것을 갈망하게 하겠다. 내 사랑스러운 암살자들이 저들의 난로에 숨어들어 그 목을 짓누를 것이다. 내 뒤바뀐 자들이 희망의 얼굴을 적으로 돌릴 것이다. 스승의 목을 조르는 제자, 아들을 토막 내는 아버지.


이 도시는 곧 자신을 도륙낼 것이다. 그리고 그 하찮은 군주에겐 그것을 막을 힘이 없을 것이다.


자르 궁전

자르 경비 탑 규율 (자르 궁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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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전날엔 누구도 입장할 수 없다. 배달이든 방문객이든 아무도 안돼.
주인님께서는 곧 초월할 것이고, 그때 경비들은 전부 보상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제발 부탁이니까 바닥 좀 깨끗이 닦아 놔. 온 궁전에서 쥐 오줌 냄새가 나잖아.

 

-시종장 두페이

자르 궁전의 시종 예법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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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규칙을 숙지하고 항상 따를 것.


주인님께선 조용한 걸 좋아하시니, 일할 땐 입을 다물고 묻기 전엔 말하지 말 것.
주인님께선 부지런한 걸 좋아하시니, 바쁘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바빠 보일 것.
주인님께선 존경받는 걸 좋아하시니, 주인님을 마주치거든 가만히 서서 시선을 바닥에 둘 것.
휘파람 불지 말 것.


-시종장 두페이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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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식량 장부 (자르 궁전)

 

무도회장의 문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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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장 두페이
새로운 시종들에게 무도회장 문의 작동법을 가르치는 데 쓰는 코자쿠라어 사전이 없어졌다. 내 인장 반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시종들을 시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 내가 이런 것까지 처리해야 하나?
- 고디


[이 쪽지는 다른 필체로 작성되었습니다.]


고디-
시종들과 난 주인님의 의식을 준비하느라 매우 바쁘니, 부디 개집에서 그 삐걱거리는 몸을 움직여 스폰들이 사용하는 층의 모든 방을 살펴보도록. 책을 빨리 찾아.

내 사랑 두페이 (두페이의 방 비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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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두페이.


이 세상 떠날 때는 함께 떠나자고 약속했건만, 이렇게 당신 먼저 가 버렸네.

아니면, 떠나지 않은 건가? 당신 시신과 함께 빈 병이 나왔어. 물약을 마신 거겠지. 하지만 독약이었을까, 다른 물약이었을까? 같은 병을 두 개 더 가져왔어. 이제 하나를 마실 거야.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든 당신과 다시 만나겠지. 영원히 사랑해.

 

-루리아나

듀페이의 일기 (두페이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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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도어 궁전의 시종장 앤트원 두페이의 일기


[일기의 마지막 장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나는 주인님께서 이 의식에서 무슨 일을 하실 생각인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 버르장머리 없는 아스타리온의 자리에 날 세우는 걸 거부하려는 것이다. 혹시라도 카사도어께서 내 시체를 발견하더라도, 본클록 약재상에서 산 이 물약이 날 정말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할 것이다. 비슷하게 생긴 산성 독약까지 남겨 놓으면 깜빡 속겠지.


단 한 가지 미련이라 하면, 루리아나가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내가 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말할 순 없다. 약효가 떨어지면 카사도어께서는 초월을 마쳤을 것이고, 다시 내 봉사를 필요로 하겠지. 아니면 그는 죽고 이 궁전이 내 손에 들어올지도 모른다.

빅토리아의 목록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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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 17점의 그림이 있지만, 가끔 몇 개는 같은 그림이다. 때로는 나중에 다시 다른 그림이 되기도 한다.
2. 총 17개의 촛대가 있다. 간혹 초에 불을 붙여도 초가 타들어 가지 않는다.
3. 총 17개의 의자가 있는데, 거의 항상 자리가 남는다.
4. 아버지는 내가 무도회장에 들어가면 17마리의 쥐에게 17번 물릴 거라고 하신다.

무도회장 초대장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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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니스트 칼리라 -


자르 저택에서 연주를 맡을 재능 있고 입이 무거운 음악가로 귀하를 추천받았습니다. 이번 일에는 재능과 비밀 엄수가 둘 다 필요합니 다. 고용되신 분은 향후 열흘 동안 매일 저녁 저택 무도회장에서 열리는 연회에서 곡을 연주하게 됩니다. 복장은 눈에 띄는 옷보다는 차분한 분위기로 부탁드립니다.

 

- 시종장 두페이


추신: 신청곡 연주도 준비할 것.

내가 들여보내 줄게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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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시, 나 오늘 밤 자르 궁전에서 열리는 연회에 초대받았어. 문 앞에 있는 시종한테 이 편지를 보여 주면, 안으로 들여보내 줄 거야. 최고로 예쁜 드레스 입고 와!


칼리라

악보 곡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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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장군의 죽음을 기리는 모음곡의 악보로, 세 부분으로 구성된 장송곡입니다.

파티 계획표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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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장 두페이라는 인물이 저택 무도회장에서 열리는 카사도어의 연회를 계획할 때 사용하는 공책인 것 같습 니다. 행사는 초청객과 비자발적 방문객, 두 범주로 나뉘어 있습니다. 비자발적 방문객을 위한 여흥 목록은 초청객을 위한 여흥에 비해 사뭇 음침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주인님께서 특별한 연회를 지시하셨다. 주인님 표현으로는 "최후의 연회"라고 한다. 내가 치르는 최후의 시험이 되겠지만, 나는 준비가 되어 있다. 초청객과 비자발적 방문객 모두 기꺼운 마음으로 참석하리라 생각한다.


장부: 혈액 기증자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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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도어의 최고 사냥꾼들이여,


사냥 대상을 찾을 땐 도시의 하층민을 최우선으로 노려라. 귀족들이 냄새는 더 나을지 몰라도, 너무 많은 귀족이 빈민가에서 사라지면 원치 않는 관심을 끌게 될 것이다. 지난달에 너희는 이미 딜러스커, 자쏘, 오순 가문에서 사냥감을 데려왔고, 그 세 부유한 가문이 무기를 들고 있다. 조심해.


- 시종장 두페이

댈리어리아의 일지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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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리어리아의 일기


카사도어 자르에게 예속된 뱀파이어 스폰 노예가 되기 전의 나는 발더스 게이트 귀족 회의의 의술장관(Physician General) 댈리어리아였다.


비록 스폰이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댈리어리아 장관이다. 이러한 비천한 신분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이들은 뱀파이어가 되는 것이 저주라 하지만, 의학 전문가의 눈에는 그저 질병일 뿐이다. 따라서, 분명히 의학적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이다.


신선하고 젊은 피를 대량으로 주입할 경우 뱀파이어 감염증을 극복하고 피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곳에 그러한 피를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제공원이 하나 있다. 바로 아직은 피가 감염되지 않은 레온 오누프리오의 딸, 빅토리아다.


리언은 뱀파이어 노예가 되기 전에는 소서러였고, 딸에게 공격받을 때를 대비해 반격 저주를 심어 놓았으니 빅토리아를 노리지 말라고 경고한 적이 있다. 말하자면 딸아이를 사령술 함정으로 만들었다는 거다.


하지만 나는 리언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바이올렛의 일기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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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유센의 침대에 놔둔 마늘 때문에 녀석이 심한 발진을 일으켰다. 애새끼처럼 징징거린 대가다.(serves him right for being such a whining runt) 그 콧대 높은(snob) 리언과 버르장머리 없는 딸자식을 손봐 주고 싶은데, 그년은 보호받고 있다. 카사도어가 우리 빅토리아에게 무슨 멋진 계획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뭘지 궁금하네?

리언의 일기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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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언 오누프리오의 일기입니다.]

 

[마지막 장]


주인님이 날 변화시키고 빅토리아를 이 궁전으로 데려오게 했을 때부터, 나는 내 딸과 함께 이곳에 머물며 그 아이를 다른 스폰들에게서 지키기 위해 최고의 사냥꾼이 돼야 했다. 바이올렛이 딸을 보는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주인님께 빅토리아를 어떻게 할 생각이냐 묻자, 주인님은 사악한 미소만을 지을 따름이었다. 다음에 사냥을 나가면 피가로와 빅토리아의 탈출 변장 거래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 부디 주인님이 말하는 그 "의식"이 시작되기 전까지 시간이 충분하길...

선호하는 스폰 장부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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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뛰어난 먹이 사냥으로 카사도어의 총애를 받아 특별한 침실에 머물 자격이 있는 스폰의 명단:


-리언
-리언
-바이올렛
-리언
-리언
-리언

빅토리아의 쪽지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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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그 고대어 사전은 꼭 읽어둬. 그쪽 말을 알아야 궁전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어.

 

-아버지가

코자쿠라어 사전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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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카라투어 땅에서 온, 고대 코자쿠라어 사전입니다. 책을 넘겨보니, 일부 단어와 구절에 밑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열다", "들어가다", "주의하다", "금지된", "봉인된".]


도센 직공의 고백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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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의 주인, 이름이 카사도어랬나, 놈이 나를 비웃는 듯한 얼굴로 다녀간 이후로 나는 직감할 수 있었다. 나의 감금이 오로지 죽음, 혹은 그보다 더한 것으로만 끝날 것이란 걸. 그러므로 나는 이 작은 공책에 나의 죄를 고백해 내 영혼이 짊어진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한다. 그것이 허락되지 않더라도 내 속죄의 이유를 기록하겠다.


어릴 적 나는 작은 동물에게 냉혹하고도 잔인한 행동 을 하곤 했다. 그 학대를 아주 교묘하게 숨겼지만. 

 

또한 어렸을 때 여동생 타라의 몸무게와 잡티를 매정하게 놀리곤 했는데, 이게 그 아이가 성인이 되고 만성 우울증을 가지게 된 이유가 된 것 같다.


도시의 공인 회계사 자격증 시험을 봤을 땐, 내 실력으로는 합격하기에 부족할 것 같아 답안지를 구매해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


[죄를 고백하는 내용이 뒤로 6장 더 이어집니다.]

올터리액 1477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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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터리액 1477-


난 열세 살이 되던 해까지 카사도어 "삼촌"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아니, 우리 가족 모두가 수 세대 전부터 뱀파이어였다는 것을. 앵가 블레드 근처 자르 가문의 교외 별장에서 오래된 시종들의 손에 자란 내가 발더스 게이트의 궁전에 간 일은 손에 꼽는다. 그리고 궁전에 갔을 땐 얼른 시골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윗 도시와 아랫 도시의 양쪽 성벽에 걸쳐 자리 잡은 그 궁전을 보면, 소름이 끼쳤을 뿐만 아니라 어쩐지 오싹해 보이기까지 했다.


- 아마니타 자르

타르사크 1477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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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사크 1477-


열세 번째 생일, 난 카사도어 삼촌의 부름을 받아 도시 궁전으로 향했다. 나이 많은 드로셀은 가장 근사한 마차를 준비해 나를 태우고 다른 시종들과 함께 블랙 드래곤 관문으로 갔고, 그곳에서 기다리던 짐꾼과 가마가 날 윗 도시의 자르 궁전으로 데리고 갔다. 시종장은 날 맞이하며 무도회장으로 안내했다. 이전엔 단 한 번도 들어가 본 적 없는, 내게는 허락되지 않았던 방이었다.

 

-아마니타 자르

카이톤 1477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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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톤 1477 -


카사도어 "삼촌"이 날 뱀파이어로 만들었지만, 난 가문 의식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 내게 굶주림을 주었지만, 내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그는 블로바트를 시켜 날 다락방에 가두게 했다. 나는 약해졌다. 그들은 내게 인간의 피를 줬고, 결국 난 그것을 삼켰다. 그리고 일 년간 그들은 내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나는 좌절감에 벽을 찢었다. 그러자 그들은 몸이 묶인 포로를 내게 보냈다.


- 아마니타 자르

무더위 1477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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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1477-


난 굴복했다. 난 저주받은 뱀파이어다. 난 자르라는 이름을 저주하고 거부한다.
나는 스스로 다락방에 틀어박혀 나의 작은 역사를 쓰고 있다. 나는 레이디 인코그니타다. 아마니타는 이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전기석 심도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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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석 심도, 저자: 레이디 인코그니타


발더스 게이트 아래 광대한 청록색 전당을 다시 열어 그곳을 우리의 통제하에 둔 것은 뱀파이어의 주인 도넬라 자르였다. 하지만 이 지하 공간에는 어떤 역사가 얽혀 있으며, 그 역사는 얼마나 먼 곳까지 거슬러 올라갈까? 설계자 도넬라조차도 확실히 알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기록에서 그녀는 심도를 본래는 베린덴에서 추방 당한 드워프의 손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자신이 드워프 역사에 박식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도넬라는 "아주 깊이 파헤쳐지긴 했지만, 이 전당은 도시라기 보다는 전초 기지에 더 가까웠다"고 기록하며, "이것이 광산 위의 시설로 지어진 것이라면, 드워프들은 여기서 무엇을 채굴하고 있었던 걸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무엇보다 더 큰 의문은 발더스 게이트와 같은 대도시 아래 이 심도가 어떻게 그리 오랜 세월 동안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은 채 버려져 있었냐는 것이다. 이곳을 가리던 어떠한 요술이 마침내 그 힘을 잃은 것일까? 그 답은 영영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피의 질병 (자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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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인코그니타라고만 알려진 뱀파이어가 수기로 쓴 일지입니다. 뱀파이어가 감염된 혈액을 섭취해 감염될 경우, 단기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두 가지 질병에 관해 설명합니다. 일지의 내용은 대부분 적색 혈전과 탄달 발작의 증상 및 진단을 다루고 있습니다. 레이디 인코그니타는 뱀파이어의 고도로 발달한 감각을 훈련하면 감염된 먹이를 물기 전에 냄새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적색 혈전증이 있는 이는 매운 생강 냄새를 풍기는 한편, 탄달 발작을 앓는 이는 강한 떫은 냄새를 풍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카사도어의 던전

발더스 게이트의 권력 구조 (카사도어의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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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의 세력 구조에 관한 카사도어의 생각과 우려를 기록한 일지입니다. 또한 세력 간의 균형 변화가 시내에서 간섭이나 경쟁 없이 활동할 수 있을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 또한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맨 끝에 기록된 최근 일지에서는 아홉 손가락 및 길드에 관한 기존 문제와 함께, 젊음과 야망을 갖춘 고타쉬 경을 둘러싼 새로운 우려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카사도어는 길드 걱정을 하고 있는데, 주로 성질이 급한 것으로 알려진 신진 두목인 일명 "바윗덩이 사내"로 알려진 자의 급부상과 아홉 손가락이 대체될 경우 발더스 게이트 지하 세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갑작스레 등장한 고타쉬가 강철 감시자 시제품을 시내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강철 감시자가 카사도어의 뱀파이어 스폰들을 감지해 피해를 줄 수 있을까요?]

므렐 알캄에게 보내는 편지 (카사도어의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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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렐 알캄에게


자네 말대로, 그쪽에서 뱀파이어 세력을 키운 것은 충분히 자랑스럽겠지. 물론 아스카틀라는 발더스 게이트보다 사회가 단순한 데다가 다른 세력이나 치안당국의 도전을 받는 일이 적지만, 어쨌든 지금까지 그곳에서 이룬 성과는 대단하지.


그 성공, 누릴 수 있을 때 실컷 누려라, 알캄. 이제 곧 내가 있는 발더스 게이트 쪽이 훨씬 더 흥할 테니까. 분명히 그렇게 될 거다.


이제 나는 내가 오랫동안 계획해 왔던,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 버릴 만한 변신을 이룩하려 하고 있다. 나는 훨씬 더 높은 존재가 될 수 있었지만, 너무 오랫동안 대도시의 뱀파이어 군주 자리에 안주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이쯤 이야기하도록 하자고, 애송이. 지금 모든 걸 알려주면 재미가 없을 테지!


-카사도어 자르

영원한 잔인성 (카사도어의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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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죄로 인해 나의 영혼은 잉크가 되어 이 양피지에 기록됐다. 당신이 풀어 주지 않는 한, 그 영혼은 영원토록 잠 못 들고 이 양피지 위를 기어다닐 것이다.

명부 두루마리 (카사도어의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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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수천 명이 넘습니다.
가문 이름 중 상당수는 발더스 게이트 시민이라면 익숙한 이름이지만, 처음에 등장하는 가문들은 오래전에 사라진 가문입니다. 수 세기 전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인명들이 적혀 있습니다.]

뱀파이어 군주의 명상록 (카사도어의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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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도어 자르의 일지입니다. 자신의 스폰의 행방과 행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아스타리온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모든 지시와 실패, 처벌 내용을 냉정하고 치밀하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최근 항목에서는 그나마 감정이 드러나는 듯합니다.]


아스타리온이 오늘 밤 사냥에서 돌아오지 않아, 고디에게 알렸다. 녀석이 다시 모습을 나타내면 고디의 집게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아직도 행방이 묘연하다. 사실 놀랄 일은 아니지... 그 녀석은 언제나 골칫거리였으니까. 하지만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 사라진다고? 아무리 그 녀석이라고 좋게 봐줘도 양심 없는 짓이다.
스폰들을 보냈다. 아스타리온을 찾아 집으로 데려올 것이다. 나는 녀석이 비명을 지르며 이번 일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

 

며칠이 지났건만 아직 녀석을 찾지 못했다. 고통을 부여했지만, 녀석의 형제자매들도 녀석을 찾지 못했다. 발더스 게이트가 흔적도 없이 삼켜버린 듯하다.
수색 범위를 넓혔지만, 도시 밖으로는 내 힘이 잘 닿지 않는다. 한편, 도시에서의 사냥은 계속 진행 중이다.


***


댈리어리아와 페트라스가 오늘 사냥에서 돌아오더니, 허겁지겁 자기들이 웜 건널목에서 그놈을 보았다고 알려왔다. 듣고 보니 허황된 이야기였지만, 그 둘은 사실이라 믿고 있다.
아스타리온이 햇빛 아래 서 있다고? 나를 거역할 생각을 품고, 실제로 거역할 수 있단 말인가? 절대 그럴 리 없어.
아스타리온이 이제 단순한 골칫거리가 아닌 것 같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된 거다. 하지만 결국 놈도 무릎을 꿇을 것이다.
아스타리온은 집으로 돌아와, 다른 스폰들 사이에 자기 자리를 찾고, 그 소명을 완수할 것이다.


실망스러운 스폰들 같으니. 아스타리온은 보이지 않는다. 나는 내 몫을 반드시 찾을 것이다.

검은 미사 두루마리 (카사도어의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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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를 펼치니 여러 사악한 의식에 관한 기록이 보입니다. 죽음을 활용해 이익을 얻는 (또는 단순히 좀 더 흥미롭게 만드는) 온갖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완벽한 도륙의 의식, 망자의 예배, 저주받은 자의 성례 등, 다양하고 기이한 저주받은 의식이 양피지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항목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불경한 초월의 의식


오, 가엾은 망자여! 오, 굶주린 망자여!
불멸을 선물 받았으나 어둠이 그대의 감옥이요, 굶주림이 그대의 간수로다.


불경한 초월의 의식으로 그대를 해방하노라. 햇빛 속을 걸으라. 굶주림에서 벗어나라. 그대가 상상도 못했던 힘을 기르라.


지옥불의 군주와 언약을 맺었으니, 지옥의 표식이 있는 영혼 칠천 명을 바치면 그대를 묶은 사슬에서 풀려나리라. 진정한 힘을 알게 되리라.


영혼을 헌납하라.
주문을 외우라.


에케이 도미누스,
하스 아니마스 오페로 인 사크리피치오,
눈크 볼로 포테스타템 크왐 폴리키투스 에스 미히.

벨리오스 이전의 뱀파이어 (카사도어의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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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저명한 전임자들, 발더스 게이트에 있는 뱀파이어 주인의 계보와 개요, 저자: 레이디 인코그니타
(날짜는 곡지력을 기준으로 함)


612~698 - 선조 에라바스크


698~713 - 내장파괴자 졸탄 파르


713~888 - 관리의 대가 마담 탈론


888~955 - 대공위 시대(라샌더 신도들에 의한 일시적 탄압 기간)


955~998 - 황홀한 피의 춤으로 스폰을 이끌었던 무용수 블레이제유


998~1019 - 밤을 묶는 자 딕슨


1019~1019 - 덧없는 패이블레어


1019~1138 - "만족할 줄 몰랐던" 추악한 개스와이크


1138~1204 - 전기석 심도를 연자, 설계자 도넬라 자르


1204~1276 - 엄격한 벨리오스


1276~현재 "탐욕의" 카사도어 자르


모픽풀

재고 보고서 (모픽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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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 배달 물품 목록: 테라줄 6 주머니, 꿈안개 14병, 와이번 독 2병, 젤라틴 큐브 윤활유 2병 들이 2개, 바실리스크 기름 3병, 스펙테이터 눈 1개.


협상: 그 세 놈과 협상을 진행 중인데, 진전이 없다. 놈들이 뭘 원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계약을 파기할까 생각 중이다. 정신 나간 것들과 협상해 봤자 좋을 것도 없고.


- L

사적인 쪽지 (모픽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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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이 홀로 물건을 숨겨오는 일은 나한테만 맡기는 건지 알 수가 없네. 내 목도 남들 목만큼 소중하다고. 게다가 그 함정들 위험한 건 설치한 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단 말이다.


이런 일에는 위험수당을 챙겨야 공평한 거야, 안 그래? 그러니까 여기 숨겨둔 물건은 내 퇴직금으로 챙긴 거니까 그렇게 알아.


- L

낡은 장부 (모픽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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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기사단 밀수꾼 무리로부터 압수한 금지 물품을 기록한 장부입니다. 첨부된 메모에는 새로 취임한 고타쉬의 압박 때문에, 윗 도시로 물건을 밀반입할 때 오랫동안 쓰이지 않았던 치온타와 이어지는 지하 개천 통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급히 적은 쪽지 (모픽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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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리스텔리아스. 나도 최대한 막아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놈이 초의 심지가 타들어 가듯 내 의식에 파고들고 있어요. 그놈 목소리가 고막을, 척추를 찢고 들어와요. 다른 녀석들... 그 녀석들이 당한 일은 도저히 똑바로 바라볼 자신이 없어요.


발더스 게이트에 우리 자리를 마련하려고 그렇게 애쓴 거 아는데... 내가 약해서 너무 미안해요. 여기서 도망쳐요. 날 봐서라도.


드로랄리아스


하이 홀

지시사항 (하이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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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보안관, 그리고 오스무를 하바나크 성벽 담당관의 명에 따라


즉시 파수대 성채를 개조하고 물자 비축을 시작한다. 이번 계획 변경은 이번 달 귀족 회합 개최에 따른 것이니, 지난번과 같이 내 체면을 구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


추신. 너희들 중 하나라도 귀빈들이 오시기도 전에 술 냄새를 풍긴 다면, 내가 직접 매질로 다스리겠다.

주방 인원들에게 보내는 쪽지 (하이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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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우스 워맨 판사 집무실에서, 판사님의 점심에는 언제나 최고급 사후아긴 캐비어를 곁들이도록 주방장께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공식 요청 문구 아래에, 작고 단정한 글씨로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추신. 혹시 주방에서 빠른 시일 내에 그러한 고급 재료를 조달하는 것이 불가한 경우, 판사님의 미각으로는 사후아긴 알과 연어알을 구분할 능력이 없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법적 기록 (하이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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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번호 18532
판결 요지
쟁점: 폭죽 판매상인 에이버리 손샬에게, 위험물 취급법 제7부 제14조제2항제iii호에 따른 공식 화약 취급 면허 획득의 허용 여부
판결 : 심리중

궁정 명부 (하이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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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리는 여러 재판에 관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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