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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3막 텍스트 - 외부도시

by Sdc__123 2024. 3. 15.

 

1. 영계
2. 리빙턴
3. 난민 야영지
4. 아르퍼의 집
5. 길드로의 집
6. 검의 해안 운송
7. 일메이터 신전 옥상
8. 일메이터 신전
9. 지하 동굴
10. 서커스
11. 다리 아래 부두
12. 남부 검문소
13. 프레이고의 여인숙
14. 샤리스의 포옹
15. 단텔론의 춤추는 도끼
16. 연금술 상점
17. 카름의 의상실
18. 웜 바위 요새
19. 웜의 길
20. 웜 바위 요새 상층

 

 

 


영계

문자가 새겨진 기스양키 원판 (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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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판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위로 닳아버린 기호가 흉터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그림은 훈련 중인 부대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지휘관은 중앙에 당당하게 서 있고, 얼굴에는 흉터가 눈에는 밝게 타오르는 열정이 보입니다. 머리 위에는 혜성이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문자가 새겨진 기스양키 원판 (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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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판의 그림은 석판 자체를 뚫을 듯한 강한 힘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각종 주문과 무기를 나타내는 그림 가운데 누군가가 홀로 서 있습니다. 그는 머리를 숙이고 있으며, 양쪽으로 뻗은 팔은 두 바위 사이에 묶여 있습니다.]


리빙턴

잘 속아 넘어가는 얼간이의 반성 (리빙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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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이 진 고서로서, 한 여행자의 길고 힘겨운 여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망할 약속 하나만을 믿고 발더스 게이트로 달려갔다. "거기선 너를 두 팔 벌려 맞아줄 거야." 사촌들은 말했다. "발더스 게이트 시민은 모두 집이 있대!" 열일곱 날을 내리 달렸다. 그 열일곱 날 동안 징징대는 아이들과 그 오줌 냄새를 참았다. 그 열일곱 날 동안 늑대 울음소리를 들으며, 비실거리는 불 주변에 모여 잠이 들었고, 계속되는 악취를 견뎠다.


당연히, 발더스 게이트에 도착해도 문은 열리지 않았다. 대신 우리는 징징대거나 비웃음을 날리는 자들로 가득한 수용소에 처박혔다. 정말 지긋지긋하다. 그 질질 짜는 사연팔이도, 뻔뻔한 존재 그 자체도. 어차피 성 벽 바깥에 처박혀 있어야 한다면, 차라리 닭장을 택하겠다. 최소한 내 사촌이라는 그 오물 덩어리 새끼들보다는 냄새가 덜할 것 같다.


[이어지는 내용도 위와 마찬가지로 원망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그림 (리빙턴)

역사 비둘기 벽보 (리빙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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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편지를 좋아하시고 새를 기르시나요? 쉽게 잡히는 비둘기 무리 근처에 사시나요? 어느 쪽이든 (배달로 봉사하는) 검의 해안 운송에서, 몸 성한 비둘기를 가져다주시는 분들께, 수고료를 평소의 두 배로 드립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크라이트 우체국장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비둘기를 선호하나, 카나리아, 핀치, 앵무새 등 기타 집에서 기르는 새는 접수 가능. 신체 건장한 닭도 협의 가능.

고타쉬 대관식 벽보 (리빙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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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 경 대공 즉위, 즉위식은 웜 바위 알현식에서 개최.

절대자 지시 사항: 신생아 (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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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영혼 알리안,


그대의 때가 왔다. 절대자께서 모든 믿음 있는 자를 부르시니, 그대 또한 진실로 믿음을 보였도다.
막사를 떠나라. 갑옷도, 계급장도 전부 두고 떠나라. 이제 그대는 더 이상 불주먹의 일원이 아니다.
이제까지 그대는 충직한 참된 영혼이었으나, 이제 곧 그 이상의 존재가 되리라.


그대는 우리 중 하나가 되리라.


난민 야영지

기부 기록 (리빙턴 난민 야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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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귀족 회의는, 불주먹 용병대로 하여금 리빙턴 난민 구호를 위한 기부 물품의 취합과 배분을 감독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불주먹 용병대는 기부 물품과 기부자 목록을 작성했는데, 아무래도 의욕이 없는 듯한 모습입니다. 불주먹 대원들에 의한 횡령을 감추려는 듯 곳곳에 고쳐쓴 흔적이 있는 이 목록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앨런 알리스, 그럭저럭 깨끗한 이불 아홉 장(9)
- 휘트번 경, 남성용 중형 신발 스물세 개(23). 시내 전용
- 엔탈 단텔톤, 낡은 여행용 조리기구 및 식기 일습 세 묶음(3)
- 피가로 페니굿, 인간/인간형 모발을 채운 면 베개 여섯 개(6)
- 아르퍼 그레고리오, 봉제 곰 인형 스물한 개(21) . 일반 인형에 비해 무거움
- 낸시 그레타, 책 열여섯 권(16), 고타쉬 경의 회고록 전권
- 애스텔 샤프, 절인 생선 세 병, 말린 콩 여섯 통, 소형 로테이 육포 상자, 구급처치 물품, 이불, 취사도구... 온갖 게 섞여 있어. 나보고 이거 다 정리하라고 하지 마!

항의서 (리빙턴 난민 야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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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주먹 용병대 당직 장교 귀하


리빙턴에 파견된 불주먹 대원들은 전부 난민들 치안 관리가 임무 아니었나요? 그런데 이건 뭡니까? 덩치가 산만하고 악취가 진동하는 난민들이, 수용소에 얌전히 숨어있기는커녕 허름한 차림으로 리빙턴 거리를 자기 뒷마당인 것처럼 돌아다니고 있어요. 경고합니다. 저희 종조모께서 리아라 포티어 영관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습니다. 난민들을 단속해서 제자리에 돌려놓지 않으면, 영관님께 당장 알리겠어요!


-그로트폴 경

난민 도착 기록 (리빙턴 난민 야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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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열흘 동안 리빙턴에 도착한 난민들을 기록한 불주먹 문서입니다. 지난 5일 동안 유입 난민 수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웜 건널목 바깥 마을에서는 난민을 전부 수용할 수 없음이 명백합니다. 목록에 기록된 이름 중 일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진드라 만네
- 팅커 네이짐
- 센드론 반더후프
-오터댄스 펜턴
-그레고리 브라이트
- 앤들러보쉬
- 마르파 골위츠

- 브릴고어
- 버클
- 스코너
- 레우시스 칼리스타 ... 기타 다수

네스터의 경고 (리빙턴 난민 야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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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간에 있는 건 난민들을 위한 것이지 너희 저녁을 위한 게 아니다.
다음에 또 슬쩍 손대다가 걸리는 놈은 이번 달 내내 변소 청소하게 될 줄 알아. -N


아르퍼의 집

아르퍼의 개인적인 생각 (아르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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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성하지 못한 연애 소설입니다. 작성자는 아르퍼 그레고리오이며, 그 이름이 매 지면 하단에 적혀 있습니다.]

 

그의 손톱이 스치자,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비둘기 날개처럼 흔들렸다. 끝이 바짝 선 그의 콧수염 위로, 두 눈 속에 불길이 일렁였다. 분명히, 사랑이었다. 사랑, 오 사랑! 그 생각만으로도 땀이 흘렀다. 꿈에 그리던 사랑. 고결하고, 지고지순한, 만개하는 벅찬 사랑.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숨 막히는, 날아갈 듯한, 순수한 즐거움...

맘젤 아미라에게 보내는 편지 (초안) (아르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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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라 부인, 초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부인의 샤리스의 포옹을 얼마나 아끼는지는 부인도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번 드로우 쌍둥이와 있었던 일이 아직도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는데다, 쌍둥이도 저와의 작은 사고를 잊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지난번 방문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르퍼

기부 지침 (아르퍼의 집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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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구호 기증품. 널리 배포 바람.

협박 편지 (아르퍼의 집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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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퍼, 아직도 펠로기어의 폭죽 상점에 있는 소포를 안 찾아갔더군. 이번에도 늦는다면, 우린 네가 스스로 주장했던 것만큼 열성적인 건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소포를 찾거든 곰 인형에 넣고, 인형을 기증해라. 간단한 일이잖아. 내일 이 시간에도 소포가 여기에 있다면, 그 내용물을 네 몸에 넣어주겠어. 알겠지만 물건은 얼마든지 있거든.


길드로의 집

길드로 앵글아이언의 일지 (길드로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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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 할아범으로부터 이 상점을 인수한 지도 벌써 15 년 가까이 되었다. 그동안 세상 볼 것은 다 봤다고 생각했지만, 착각이었다. 리빙턴 쥐가 어제 언월도를 가져 왔는데, 지옥 무기였다. 이것까지 합치면, 지난 한 달 동안 지옥 무기를 세 개 매입했다. 그런데 내가 여기에 온 후 지금까지 본 지옥 무기는 그 세 개뿐이다! 물론 매입 즉시 팔아넘겼다. 조금 더 가지고 있었다면 가격을 더 올릴 수 있었겠지만, 결코 그럴 마음은 없다. 앵글아이언 여사는 멍청이를 키우지 않았거든.
하지만 궁금하기는 하다. 그 악마의 무기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삶의 질 높이기 (길드로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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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똥통에 빠진 것 같나요? 왜 아무도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요? 사랑에 실패했나요? 당신이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고요? 답은 간단합니다. 당신은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매력이 부족할 뿐이죠! 매력은 타고난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매력이란 배우고 가꿀 수 있습니다. 이 책을 구입하면 당신은 최고의 당신이 되는 길로 첫걸음을 내디딘 겁니다.

사랑하는 길드로 (길드로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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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길드로.


네가 보낸 마지막 편지를 보니 너무 걱정되는구나. 아무래도 네 우울증, 전문가를 만나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런 건 그냥 놔두면 곪아. 넌 원래 성격이 예민하잖아. 네가 버틸 수 없을 만큼 힘든 일이 너무 많았어. 도움을 구하는 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잖아? 엄마는 항상 네 편이야. 알지? 그런데 엄마는 이런 건 잘 모르니까, 잘 아는 이를 찾아가서 도움을 구하자. 다 널 사랑하고 아껴서 하는 말이야. 제발, 생각이라도 해보면 안 될까?


언제나 사랑하는
엄마가

"충만한 마음"의 편지 (길드로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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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아이언 선생님께.


정말 죄송하지만 아직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는 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 도시의 남녀는 매우 까다로울 때가 있습니다. 혹시 다른 각도에서 그린 초상화를 제출해 보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대장장이라는 직업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연인으로서는 약간의 편견이 있을 수 있는 직업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계속해서 선생님을 위한 상대를 찾아볼 겁니다. 저희 충만한 마음에 길잃은 영혼은 없으니까요. 아직, 짝을 찾아드리지 못했을 뿐입니다.


당신을 격려하며,
마에스트로 하트스트럼.

요정숲 속으로 (길드로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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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되지 않은 회고록의 일부로 보입니다.]


나는 어둠 속에서 내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메아리조차 돌아오지 않았다. 그때 난 절실히 깨달았다. 나 길드로 앵글아이언이 정말로 혼자란 사실을. 그리고 나 자신과 마주하고,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내 모습 그대로를 품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방법을 가르쳐준 것은 요정숲이었다...


검의 해안 운송

발송 장부 (검의 해안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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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송된 우편물을 기록한 대장입니다. 가장 최근 기록한 페이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발송 우편물


비둘기 확보 요청 서신 - 블룸리지 공원
우체국 사과문 - 니트, 프리글바텀, 캐리언, 밴텀푸르 

발더의 목소리 신문 - 바깥 도시 배포분(주: 에스트라를 쫓아가서, 약속대로 단독 인터뷰 진행할 것 - D)
최전방 보고서 - 레이븐가드 대공
재료 주머니 - 소서러 잡화점
난민 편지 - 열린 손 신전 야니스 교구장

레이븐가드 공작에게 전하는 긴급 보고서 - 최우선 사항 (검의 해안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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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가드 대공 외 개봉 금지


달오름 탑에서 서쪽으로 진군한 절대자 병력은 앵가블레드 점령 후 두 부대로 나뉘었습니다. 버그베어와 인간 용병, 그리고 산적으로 이루어진 한 부대는 치온타 북쪽에서 스컬다스크 길을 따라 서쪽에 있는 템퍼스의 눈물로 진격 중입니다. 대공께서 이 편지를 받아보실 때면 이미 함락되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주로 일곱 부족 출신 고블린으로 구성되며 홉고블린으로 보강한 두 번째 부대는 남쪽 강둑을 넘어 서쪽으로 해오름 첨탑을 지나, 리빙턴과 웜 건널목을 노리고 있습니다.


두 부대 모두 드로우 변절자 출신 정예 장교들이 지휘하고 있으며, 장교들은 낮 시간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남쪽 부대에는 장교들이 눈에 띄게 적으므로, 따라서 리빙턴 남쪽 들판에서 고블린을 급습할 경우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정찰 부사관 나쉬켈

직원 급여 기록 (검의 해안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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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의 급여 명세서입니다. 드링고의 급여에 이렇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마르흐야의 요청으로 동화 2개 제함"]

주소록 (검의 해안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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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주요 인사의 우편 주소를 기록한 목록입니다.]


앨런 알리스: 이스트웨이, 엘프의 노래주점
알란드라 그레이: 낭떠러지, 물의 여왕의 집 (주: 수중 호흡 물약이 있는 배달원만 보낼 것)
블로리스 미드허니: 낭떠러지, 회계 사무소
그리슬리 선장 (실명인가? 아닌 것 같은데): 달아오른 인어 (주: 무장한 배달원은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배달원에게 미리 알릴 것)
코라 하이베리: 힙사이드, 발더의 목소리 맞은 편 대형 주택
에트바드 니들: 힙사이드, 발더의 목소리 (주: 발더의 목소리 배송을 위해 전속 배달원 요청)
로건 신부 - (주: 사망, 야니스 교구장 주소로 보낼 것): 리빙턴, 열린 손 신전
피가로 페니굿 - 윗 도시 성문 근처, 페이스메이커의 양품점 

하브켈라그 (주: 자신의 "철학" 때문에 우편 배달을 거부. 배달할 것이 있으면 골브레이스의 주소로 보낼 것): 낭떠러지, 지성의 학회 집회소
자나스 부인: 윗 도시 성문 근처, 자나스 저택

로로아칸: 광장, 라마지스의 탑(주: 모든 우편물은 힙사이드의 소서러 잡화점을 통해 전달할 것)
맘젤 아미라: 웜 건널목, 샤리스의 포옹
네스터 부사관: 바실리스크 게이트, 불주먹 막사 (주: 최근에 리빙턴으로 재배치)
험블토즈 목사: 이스트웨이, 폭풍해안 예배소

역사 배달 항의 기록 (검의 해안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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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우편물 대장입니다. 가장 최근 기록한 페이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아버클 니트 - 신문 배달 누락 - 살짝 열받음
뭉고 프리글바텀 - 엘토르 아카데미 등록금 고지서 - "계속 분실됐"으면 좋겠다고 함
미스틱 캐리언 - 장례식 초대장 - "이따위 2류 업체 따위 죽어도 안 쓸 것"
서스트웰 밴텀푸르 - 무쇠 플라스크 - "당신들 내가 어느 집안 자식인지 알아? 내가 진짜..."


주의: "우체국장 배송 문의"라고 적힌 편지를 발견할 경우, "미개봉 상태"로 반환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단조

역사 개 기록 (검의 해안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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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견 기록입니다. 마른 침과 개털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볼워스
-벼룩 없음. 단, 털 많이 뭉침
-털 엉킴
-입냄새
-짖는 소리 큼
-착함


스니
-언제나 착함
-털 엉킴 없음
- 가끔 몸을 긁음(주: 나중에 벼룩 있나 볼 것)


스크래치
-아직도 안 돌아옴
- 보고 싶네, 자식

뾰족이의 삶 (검의 해안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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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의 서신 교환을 담당하는 비둘기들은 지금 누리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명성을 누릴 자격이 있다. 뾰족이를 예로 들어보자. 이제 열 살이 된 이 비둘기는 손자의 손자에 손자까지 두고 있으며, 자신의 중차대한 임무를 자랑스럽게 수행한다.


주황색 부리와 목탄 같은 날개를 지닌 뾰족이가 날개를 번뜩이며 발더스 게이트 이곳저곳을 누비는 모습을 보지 못한 시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뾰족이는 공작의 명령서, 혼인 신고서, 긴급 통지서, 그 밖의 많은 문서를 전달했으며, 그 부리에서는 불평 섞인 구구 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 우리 중에 이토록 중차대한 직업에 뾰족이처럼 굳건히 헌신한 자가 누가 있단 말인가?

하버포드 기스트 경께 (검의 해안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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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하버포드 기스트 경께


자비로운 귀족으로서 선생님의 명성은 발더스 게이트의 성벽 너머까지 자자합니다. 그 성벽 너머로 들어갈 수만 있다면, 그 벽이 저희 가족을 절대자 교단의 분노로부터 지켜줄 것입니다. 그러나 웜 건널목 남부 일대의 불주먹 용병대는 저희 가족이 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완강하게 막아서고 있습니다. 부디 선생님의 선한 영향력으로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그들에게 저희를 들여보내달라고 편지를 써주십시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이 은혜는 죽어서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선생님께서 솜씨 좋은 서기관이 필요해지시거든, 명목상의 돈만 받고 도와드리겠습니다.


리빙턴에서, 서기 갤러허 브림 올림.

강철 감시대 주조소의 채용 담당자님께 (검의 해안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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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경험이 풍부한 대장간 조수로, 현재 리빙턴에 거주하고 있지만 곧 도시로 이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에 도착하면 선생님의 유명한 대장간에서 면접을 보고 싶습니다. 생계를 위해 일자리가 필요할 것이고, 전 망치질과 부집게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고용 의사가 있으실지 조만간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엔리 "부집게" 벅스터

양식 H, 입장 거부 (검의 해안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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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 성명:


유감스럽게도 저희 불주먹 용병대는 귀하의 발더스 게이트 입장 요청이 거부되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거부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해당되는 항목 모두 표시):


- 기본적 질문에 대한 답변 회피
- 광신도 의심
- 생계 수단 부족


입장이 거부된 신청인은 10일 후에 다시 신청할 수 있으나, 신청 횟수가 너무 잦을 경우 악의적인 괴롭힘으로 간주되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보스 아카데미의 릴리 채즈먼에게 (검의 해안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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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에게.


네 아빠랑 난 난민 사태로 게이트의 성문이 굳게 잠기기 전에 널 프로보스 아카데미 기숙사에 들여보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돈이 엄청 깨지긴 했지만, 네가 안전해질 때까지 발더스 게이트 안에 있을 수만 있다면 하나도 아깝지 않다.


우리 걱정은 말아라. 우리는 리빙턴에서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다. 강철 감시대가 우릴 지켜준다면 우린 안전할 거야.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기든, 무슨 소식이 들리든, 절대 도시를 떠날 생각은 하지 말거라. 네가 아카데미에 안전하게 있다는 사실만으로 우린 살아갈 힘을 얻는다. 우린 잘 이겨낼 거야. 헬름께서 널 지켜주시길 빌게, 릴리.


- 엄마가


일메이터 신전 옥상

우체국장 배송 문의 (일메이터 신전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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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문글로우 외 개봉 금지. 직접 전달 요망.


이봐요 로아 씨, 시내에 있는 그쪽 젠트들이 지금까지는 아주 전문가답게 일을 잘 해줬거든? 그런데 와우킨의 안식처 쪽 친구들은 왜 이렇게 쓸모가 없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요. 며칠 전에 그쪽에서 물건 몇 개를 받기로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요. 그쪽에서 독촉 좀 해 줄 수 있습니까? 자리스는 이제 내 편지엔 답장도 안 해요.

 

-단조

세금 관련 편지 (일메이터 신전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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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세금을 적절히 감면받기 위해 재정 상황을 상세히 보고하고 있습니다. 회계사를 울게 할 만큼 엄청난 양입니다.]

익명의 편지 (일메이터 신전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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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의 귀족이 불명의 수신자에게 보낸 긴 편지입니다. 전쟁에서 양쪽 다 이득을 볼 수 있는 방법이 명확하지 않은 단어로 설명돼 있습니다.]

 


일메이터 신전

새로운 신성 모독: 유혈과 핏빛 비전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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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인 채찍을 견디는 자 카트린이 부서진 신의 신전에서 쓰는 공식 양피지 서식에 작성한 문서입니다.]


경계하십시오, 믿음 있는 이들이여. 최근 들어 넘겨짚는 신앙과 이단적인 의구심이 부서진 자를 따르는 이들 사이에 퍼지고 있습니다. 수혈을 권하는 자가 있거든, 가까운 신전의 교구장에게 즉시 신고하십시오. 수혈은 여러분을 치료하지 못합니다. 여러분을 구원해 주지도 않습니다. 고문대 위의 신 앞에 진정으로 받기 위해서는 여러분 스스로의 피로 인내해야 합니다.

채찍을 견디는 자 카트린의 고결한 설교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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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을 견디는 자, 카트린의 설교 모음집입니다. 이 모음집은 카트린이 열린 손 신전의 고위 사제에서 부서진 신 신전의 신전장으로 서임될 시기에 제작되었습니다.]


오, 고통받으신 경건자이시여, 저희는 참으로 가련한 시대에 살고 있나이다. 대중은 이 도시가 던져주는 구휼을 갈망하며 그 도움을 언제나 얻을 수 있으니, 우리 부서진 신 앞에 애통해하는 이가 얼마 없습니다. 이 악취 나는 대중의 비탄은 쓸모없는 관료들의 손이 아니라 피로 타오르는 일메이터 님의 귀에 떨어짐이 마땅할 것 입니다.
[...]
일메이터 님을 따르는 비참한 자들의 혀를 종종 적시는 질문이 있으니, 바로 이것입니다. "일메이터 님께서 우리에게 누구를 도우라 하시는가? 어떻게 도와야 하는가?"
그 대답은 간단합니다. 이 비참한 영혼들에게 스스로를 도울 수단을 주어야 합니다. 일메이터 교단의 신조에 관한 실제적인 지식 말입니다. 이 불행한 이들이 자신들의 고통을 울부짖는 신께 전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분께서 그들을 위해 탄원하실 수 있겠습니까? 신도 여러분, 이 말을 잘 생각해 보십시오.

회개의 기도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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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짖는 신에게 용서를 비는 내밀한 기도가 가득 적힌 책입니다. 오랫동안 땅속에 있었던 듯 퀴퀴한 냄새가 납니다.]


일메이터시여, 이 종을 굽어살피시고 이 종의 죄를 보소서. 그 죄로 하여금 주님의 무한한 인내 앞에 서게 하시고, 그 안에서 멈추게 하소서. 이 종은 약하고 주님은 위대하시니, 주님의 장엄한 눈물로 이 종의 죄를 씻어 주시옵소서. 그렇게 씻김을 받고, 다른 이들의 짐을 주님의 이름으로 나누어지게 하소서.


이 종의 무릎이 흔들리고, 뼈가 부서지고, 그 뜻이 무너지더라도... 주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이 종의 믿음만은 주님의 어깨 위에 굳건히 설 것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삼인조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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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신도들을 위한 소책자로, 다음과 같은 설화로 내용이 시작됩니다.]


첫째 날, 눈이 멀었음에도, 티르께서는 이 세상의 악함을 보셨다.
둘째 날, 톰께서 죽임을 당하신 후 진실을 보좌하기 위해 다시 태어나셨다.
셋째 날, 일메이터께서 앞서 온 모든 이, 그리고 앞으로 올 모든 이들을 위해 눈물 흘리셨다.

고문대 위의 신이 내린 가르침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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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대 위의 신이시여, 저희를 위해 울어주소서. 

저희는 나약하나, 주님께서는 인내하시나이다. 

그 무거운 눈물을 흘리시고

저희가 그 짜디짠 눈물을 마시며 찡그리게 하소서.


간청드리니, 저희의 고통을 짊어져 주소서.
저희는 저희 가까이 모인 자들을 치료하리니.
고통에 울부짖어 주시옵소서.
그리하면 주님의 말씀을 가장 어려운 영혼들에게 전하겠나이다.

일메이터 교단 전투 교본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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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손 신전이 신전 구성원에 대한 폭력 행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묻는 분이 많습니다.


사실... 그만큼 곤란한 난제도 없습니다. 우리는 고통 받는 신이 우리에게 내리는 은혜인 치유 기적에 의존해 살아가야 합니다. 자기 자신, 동료 신도, 심지어 사악한 마음의 침략자라도, 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직 줄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을 해하는 불쾌한 일이라면 근방의 불주먹 용병대가 언제든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말이죠.

일메이터 교단 봉사 규칙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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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신의 신도들이 일반 미사에 사용하는 미사 책입니다. 책 전반에 걸쳐 자신을 채찍질하는 내용이 담긴 찬송가가 상당히 자주 등장합니다.]

고통은 커지는 것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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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를 치료하거나 피부가 터진 곳을 꿰매는 일은 간단하다.


하지만 영혼을 위한 치료제는 어디 있는가? 우리의 두 귀 사이와 우리의 마음속에 도사리는 통증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그러한 상처는 더욱 치료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 고난의 신도들은 이야기를 잘 듣는 법을 연습해야 한다. 슬픔에 더듬거리는 입을 통해 슬픔을 풀어내는 행위가 그 자체로 위안을 가져다주길 바라면서. 그 악취 나는 침묵 속에서 어떤 말을 전할지, 어느 때에 말할지, 그리고 무엇보다 어느 때에 상대가 고요한 상념에 빠지도록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느껴라! 최고로 즐거운 감각을!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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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손 신전 소르말 신부 외 개봉 금지
현장 보고서 - 광신도 벤탄 - 마페노스 12일 - 곡지력 1368년


오늘 불포도주 다리에 어떤 모험가 무리가 흘러들어왔습니다. 저는 당연히 우리 부서진 성인의 가르침을 설파했지요. 그랬더니 그놈들이 저에게 뭐라는 줄 아십니 까, 고난의 대주교님? 왜곡된 마법의 사악함에 관해 경고했더니, 이 모자란 것들은 소서러와 함께 있다고 하는 겁니다. 소서러라니! 그놈들은 그 뒤틀린 마법에 관한 제 경고도 듣지 않고, 모든 세속의 물질을 버리고 우리 교단에 합류하지도 않았습니다! 제 척박한 형상을 보고 그 녀석들이 보내던 동정의 눈빛을 보았을 때, 제 뱃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그 감정이란... 그보다 더 강렬하고 거룩한 고난은 없을 것입니다.

일메이터의 신성한 광휘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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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바래고 양피지가 헤진 이 익시난 문서의 작성 연대는 곡지력 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리하니, 보라, 그분이 우리 가운데 거하였도다! 그러나 그 찬란한 찰나의 순간, 울부짖는 신께서 가장 상서로운 신도의 눈물을 우리 땅 위에 흘리셨더라. 신께서 게헤나의 개, 그 추악한 살육의 괴물을 취하시고 당신의 변함 없는 품에 안으셨도다. 그리하여 누구보다 온전한 앎 가운데 게헤나의 개와 함께 운석의 바다로 들어가셨으니, 개가 할퀴고, 소리 지르고, 찢고, 베었으나 신께서는 어떠한 자비도 용납지 않으셨더라. 바다가 신성의 피로 붉게 변하자 그 울며 이를 갊이 멈추었고, 살육의 괴물은 이윽고 죽었더라. 울부짖는 신께서 이끄시던 신도의 흔적은 남지 않았으나 그 철 투구만은 남 았으니, 투구는 어느 곳도 긁히거나 녹이 슬지 않은 채 해안가에 떠밀려 왔더라.

고통의 종말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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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와 죽어가는 자를 위한 각종 의식이 쓰여 있는 문서입니다.]


영원한 관용의 빛으로 종들의 비참한 형상을 평화로 인도하소서. 핏빛 자비를 베풀어 제 기도를 들어주소서.


간절한 청원으로 이 영혼을 눈물로 그을린 주님의 눈앞에 보이나이다. 눈을 깜빡이시고, 영혼이 영면에 들게 하여주소서.


독은 떠나고 질병은 잠들었나이다. 고통으로부터 이 몸을 인도할지어니, 주께서 그 영혼을 품어주소서.
[...]

신전의 망자와 대화하는 자 명단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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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불균형은 종종 죽음에서 촉발되며, 반대로 죽음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사제는 해당 영혼과 교감해 이들의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에 이 신전에서 훈련받은 망자와 대화하는 자를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린 손 신전 망자와 대화하는 자 목록
-채찍을 견디는 자, 카트린(신전 이탈)
-클라윈 수녀(사망)
- 로건 신부(사망)


[책장 하단에 수기로 쓴 주석이 있습니다.]


가급적 빨리 망자와 대화하는 자 훈련 과정을 신청할 것. 다음 신전 감사 때까지 구하지 못하면 큰일 나!!! 

-Y

쉽게 따라하는 가구 만들기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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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제작용 실전 안내서입니다.]


가짜 바닥 궤짝


자, 이 가짜 바닥은 그저 속임수를 위한 장식이 아니다. 내 소중한 재산이 다른 놈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데 이것보다 확실한 방법은 없다. 물건을 넘보는 애새끼도, 손버릇 나쁜 손님도, 열정이 지나친 경비병조차 이 단순한 속임수 앞에선 좌절하고 말 것이다.


1. 궤짝을 만든다(제작 방법은 "물건 만들기" 2권을 볼 것)
2. 만든 궤짝의 안쪽 바닥 치수대로 목재를 자른다(질감과 색에 유의할 것!)
3. 기존 바닥에 포도주병 코르크를 못으로 고정한다.
4. 새 바닥에 작은 구멍을 뚫는다.
5. 새 바닥을 궤짝 안에 놓는다.
6. 가짜 바닥을 들어내야 하는 경우, 길고 구부러진 못으로 바닥을 들어낸 후 그 아래에 있는 물건을 마음껏 감상한다.

잘 가꾼 정원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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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파를 불문하고 모든 믿음 있는 이들을 위한 정원 가꾸기 안내서입니다.]


여러분이 누구에게 기도를 올리든, 치료를 받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릎이 까질 때마다 축복이나 기적을 얻을 수는 없는 일이죠. 바로 그 때문에 약초 재배라는 이 신성한 기술이 있는 겁니다.


무엇을 길러야 하는가: 치료용
로그의 끼닛거리: 어둡고 습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지하 창고에서도 기를 수 있습니다! 굉장하죠.
발삼: 기다란 화초로,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노란 사향 크리퍼: 이 녀석은 좀... 까다롭습니다. 시체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허용하는 교단이 별로 없죠.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매장 공간을 훨씬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무엇을 길러야 하는가: 독극물
쑥: 쑥은 알맞게 정제하면 어떤 독도 없앨 수 있습니다. 하지만 냄새 또한 강력하죠. 놔두면 냄새가 신전 전체에 퍼질 겁니다.

약 저장고 백과사전, 산드레 톨리아르 씀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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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료서는 유독 한 장의 귀퉁이가 많이 접혀 있습니다.]


비전 마비
일반적 원인
- 피즈나무 꽃 빨아먹기
- 수도승 명상
- 호기심 많은 민록
- 각종 독(카라바산의 선물, 추울 추출액 등)
- 호기심 없는 민록


치료법
-치료 방호술(하급 회복 등)
-회복 영약(일반 해독약, 치료 물약 등)

사레복 안체브: 고통 연구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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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에서 곡지력 1368년에 있었던 강론을 글로 옮겼습니다.]


바알로부터도 고난에 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너무 놀라지 마십시오, 인내심 많은 청중 여러분. 정통 교리와 어긋난 것 같지만, 이런 말씀을 드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사레복 안체브 예비 대공에 관한 소문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그 소문은 사실입니다. 사레복은 우리나라의 군대에 질병을 퍼뜨리고, 엘탄 공작을 도륙했습니다. 그리고, 발더스 게이트와 앰이 전면전 직전까지 가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여러분이 알아야 하지만 입 밖에 내서는 안 될 이름, 바로 바알을 위한 소행이었습니다. 가장 완벽한 살해인 것이지요.


고귀한 고난의 신도 여러분, 바로 이것 때문에 우리의 사명이 중요한 것입니다. 고통의 균형을 세우고, 고통을 줄이며, 가능한 한 그 채찍질을 우리 어깨로 받아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문대 위의 신의 적들이 고문대를 밀어, 그 무게로 고문대를 넘어뜨려 우리 세계를 핏덩어리로 만들 것입니다. 고통받는 양떼 여러분, 이것이 우리에게 걸린 사명입니다. 이것이 우리 등으로 짊어져야 할 매질입니다.

수프와 굶주림 관련 사안에 대해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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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간청합니다, 야니스 교구장님, 로건 신부님. 제발 저희 야영지에 신전 급식소를 다시 세워주세요. 세상에 그만한 급식소가 없습니다. 제 아들 녀석도 급식소에서 나오던, 그 이름도 딱 맞는 "고기 곤죽"을 그렇게 좋아했었습니다. 다른 배은망덕한 것들은 역하다며 외면했지만 말입니다. 언제까지나 얼마 안 되는 제 식량을 희생할 수도 없는 현실이고요.


언제나 믿음과 함께하는, 

포르투노 딥스

다양한 차원의 수프 - 수사 도닉 씀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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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하고 군데군데 무언가가 잔뜩 묻은 이 책에는 각종 수프 조리법이 간략하게 적혀 있습니다.]


찍어 먹기용 수프

 

어쩌다 좋은 빵이 생겼을 때 수프에 찍어 먹으면 그것 만큼 맛있는 것도 없지.


1. 큼지막한 토마토 덩어리를 냄비에 넣고 으깨. 껍질 을 빼면 좋지만, 귀찮으면 그냥 둬.
2. 양파를 반으로 잘라. 마늘 두 쪽을 손바닥으로 으깨. 약초도 약간 있으면 좋아. 말린 약초도 상관없어. 라드나 비계를 작게 잘라. 소금 후추도 갈아 놓고. 준비한 재료를 토마토에 넣어.
3. 수프가 진해져서 찍어 먹을 정도가 될 때까지, 약 30분 동안 끓여. 양파 조각을 꺼내고(이것도 훌륭한 간식이야), 마늘도 꺼내(냄새 나는 간식이 되지). 그리고 맛을 본 후 간을 맞춰.
4. 이제 좋은 빵, 치즈 한 조각을 곁들여 즐겁게 먹어. 찍어 먹을 게 없다면, 그냥 손으로 퍼먹어도 돼.

 

감자 차우더


혹시 감자밖에 없으면, 그냥 감자수프를 만들어. 차우더로 만들면 그럭저럭 먹을 만해.


1. 냄비에 라드를 넣어. 큰 조각으로 하나 넣으면 돼. 라드가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무엇이든 냄새 좋은 야채를 얇게 썰어 넣어(파, 마늘, 양파). 맹탕이 되지 않도록 소금도 치고.
2. 야채가 숨이 죽고 좋은 냄새가 퍼지면, 밀가루를 있는 대로 넣고 타지 않게 저어(나중을 위해 기록 - 태우지 않는 것이 중요. 강조)
2.5. 태우면 음식물 쓰레기 되니까 제발 태우지 마 

3. 좀 사는 집이라 포도주가 있다면(혹은 근처에 포도주가 넘쳐나는 신전 창고가 있다면), 이 단계에서 약간 넣고 끓여. 술기운이 날아가면, 쐐기 모양으로 썬 감자를 넣고 물을 많이 넣어(포도주 넣으면 다음 날 머리 깨져).

4. 감자가 잘 익어서 푸슬푸슬하게 변할 때까지, 한 30분 정도 끓여. 그리고 냄비 안에서 으깨. 혹시 치즈나 우유 같은 유제품 있으면 지금 넣어. 더 맛있어지니까.

회고록 1편, 클라윈 자매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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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쉬라 클라윈이라는 주인공이 걸은 믿음의 여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이 일에 대해 "빛에서 멀어진다", 또는 "오늘 한줄기 아침 햇살이 빛을 잃는구나." 라고 표현하시곤 했다. 나로서는 표현이 좀 과한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나는 도저히 그렇게 생각할 수 없다. 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치료할 수 있다. 당연히 이러한 나의 재능은 일메이터 교단에 가장 적합할 것이다. 아침의 군주에 대한 악감정은 없다. 오히려, 그분의 빛줄기는 언제나 내 마음속에 빛나고 있다.


걱정도 된다. 빛에 관해 말할 때 아버지의 눈은 기묘하게 번쩍거리고, 그것이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음 열흘 동안 발더스 게이트에 있는 열린 손 신전으로 내려 간다. 그곳에 가면 아버지가 아프신 이유를 알 수 있을지 모다.

명상, 1권, 로건 신부 (일메이터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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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교구장 야니스가 작성한 기록으로, 열린 손 신전 의 수장인 로건 신부의 여러 강론 내용을 합쳐놓았습니다.]


형제들이여, 백성들의 연대에서 나오는 기적과 위정자들의 명에 따른 결과를 혼동하지 마십시오. 고난의 신도인 여러분에게는, 위정자들의 명령이 언제 부당한 고통을 초래하는지 알아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 사명을 지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상처 입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땅히 그러해야 합니다.

[...]
우리가 언제나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통 그 자체가 거룩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고통받는 건 거룩한 사명을 실천한 결과일 따름입니다. 여러분, 일메이터께서는 고통을 즐기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정의이기 때문에 인내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고통 또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대가입니다. 그러나 그 자체가 선인 것은 아닙니다. 

[...]
혹자는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 당신의 신이 당신을 사랑한다면, 왜 당신이 고통받게 놔두는 것인가? 아니, 애초에 누구든 고통받게 놔두는 것인가? 매우 설득력 있는 질문이지만, 답은 있습니다. 누구든 다치지 않고서는 치유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기쁨을 알기 위해서는 기쁨을 잃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이 고통만으로 가득 찬 삶 또한 오직 하나 만을 아는 삶입니다. 우리는 고문대 위의 신의 이름으로 균형을 지킵니다. 그것이 옳으며, 그것이 정의이기 때문입니다.

고해성사, 1권, 로건 신부 (로건 신부의 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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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기 중 가장 최근에 작성한 내용은 특히 깃펜 자국이 진하고, 여러 번 줄을 그어 내용을 고쳐놓았습니다.]


나는 신전 창고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일메이터 님의 뜻과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이곳뿐이다. 내 명백한 죄를 숨겨주는 문장 사이를 응시하며, 나는 생각한다. 그들이 어떤 자격으로 남을 판단한다는 말인가? 그들은 피 흘리고, 멍이 든 채, 이교도 군대로부터 도망쳐 우리 도시까지 찾아온 이들이 더럽다고, 반길 수 없다고, 배척해야 한다고 윽박지른다. 난민들을 집에 들이고, 시내에 들이는 것이 범죄라고 한다. 하지만 다른 이들이 빛에 닿을 수 있도록 받쳐주느라 내 등이 으스 러진다 한들, 나는 기꺼이 감당할 것이다.


지친 이에게, 1권, 로건 신부 (일메이터 신전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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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신부가 쓴 낙담에 관한 글 모음입니다.]


가장 견디기 힘든 고통은 아마도 격렬하게 찌르는 아픔이 아니라 둔해지는 것이다. 피로는 영혼의 깊은 곳에 자리 잡고 그 수렁을 표면까지 뻗어 그것이 닿는 모든 생각과 감정을 부패시킨다. 이러한 권태감을 곪게 놔두면 마음마저 부패할 수 있으나, 아주 조심히 제거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친 영혼은 당신보다 자신을 잘 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자만하거나 추측하지 말고, 강요하지 말라. 다만 지친 이들에게 도구가 되어 주어라. 그들이 필요하다면, 필요에 따라 당신을 이용 할 수 있음을 알게 하라.

죽음을 위한 의례 (일메이터 신전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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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메이터 교단의 장례에 관한 책입니다. 전환을 다루는 장의 귀퉁이가 특히 여러 번 접혀 너덜너덜합니다.]


고명한 고통받는 자여, 이번 생에서 다음 생으로 넘어갈 적에, 믿음이 없는 불행한 자를 위로해야 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혹은 혐오스럽게도, 저주받은 내세를 피하려는 형편없는 신들의 죽어가는 복사를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고문대 위의 신께서는 우리에게 엄청난 힘을 부여하시나, 영혼의 도덕성은 죽음 앞에서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죄악의 삶을 살았다면, 그들의 영혼은 죄 많은 곳을 향하게 될 것이며, 그들의 마지막 항변은 무용할 것입니다.


허나, 진실은 그들에게 득보단 실이 될 것이니. 우리 사회가 그것을 아무리 무례하게 여기더라도, 일메이터께서는 거짓을 입에 담는 것을 금하지 않으십니다. 그 말로 그들이 죽음을 향해 가는 길에 고통을 덜 수 있다면, 흐느끼는 신께서 두 팔 벌려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말하십시오. 그들이 그렇게 믿게 하십시오. 그들이 저 너머의 세계에서 어떤 고통을 겪든, 그들의 몸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마지막 순간만큼은 그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휴식 청원 (일메이터 신전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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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휘갈겨 썼으며 살짝 축축한 휴가 신청서입니다. 로건 신부의 죽음을 애도할 수 있도록 열흘 동안 일메이터 교단 일을 쉬겠다고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악보 곡 (일메이터 신전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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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단조 푸가 형식의 비가. 제목은 "피압제자를 위한 송가"입니다.]

바깥 도시의 "기적" (일메이터 신전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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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외곽에서 일메이터가 일으킨 기적적인 현상에 관한 기록입니다.]


[...]
- 길드로 앵글아이언의 고객이 용광로에서 당한 고통스러운 화상이 "기적적으로 빠르게" 회복됨
- 카르멘 외곽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말 많고 짜증 나는 남자와 일메이터가 "무슨 관련이 있냐"는 질문을 받음
- 신전에서 주방 문을 닫은 뒤에도 난민 야영지에 수프가 계속 배급됨(신기하게도)
- 한 남자의 손이 말의 고삐에 묶임. 남자는 자신이 신성한 상징이라 주장
- 네스터 부사관이 난민 야영지로 배치된 이후 "임무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 함
[...]

성자 지망생 (일메이터 신전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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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바깥 도시에서 봉사하는 일메이터의 클레릭이 되기 위해, 자신의 재산을 포기하고 죽은 후 시성되길 바라는 한 귀족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제가 죽은 후 부서진 신이자 연민과 자비의 신이신 일메이터 님의 성자 브리지드로서 시성되기를 원했던 저의 진실한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귀족 여성이 꿈꿀 수 있는 모든 특권을 누리며 축복받은 삶을 살았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사랑이 넘치고 관대하셨으며, 제 주변인들은 모두 따듯했습니다. 저희의 식료품 창고는 항상 터질 정도로 가득 차 있었습 니다. 그러나 사레복이 죽음을 맞이하고 몇 년 뒤, 저는 있는 그대로의 세상, 즉 고통과 위험이 가득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두면 악이 언제든 그 마수를 뻗칠 수 있는 세상을 말이죠. 또한 저는 저의 축복이 누군가의 대가로 인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넘치도록 많은 것을 가졌는데, 누군가는 무엇도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윗 도시의 화려한 엘리시움에 머물 수 없었고,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 했습니다. 

일메이터의 가르침 (일메이터 신전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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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생명, 인내의 신인 일메이터의 신격화에 대한 한 신도의 해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일련의 행동 강령입니다. 일부 지침은 친절함과 고난의 완화를 강조하는 등 건전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다른 일부 지침은 살아 있는 그 어떤 성인보다도 순교자를 존경하라는 등 다소 의심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나아가 일부는 스스로를 채찍으로 내려치라는 둥, 보통 사람이라면 즐기지 못할 대놓고 이상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지하 동굴

첫째, 일라제라 (지하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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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고 기다린 자, 일라제라의 형상.


그 눈이 무슨 소용이었을까? 자신을 사냥꾼이라 생각했으나, 한 마리 양에 불과했다.


[아래에는 과장된 서명이 피로 쓰여 있습니다.]


적색의 오린

현장 보고서 - 죽음 추적자 줌 (지하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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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르 지망생은... 재능은 있지만 조심성이 부족하다. 돌로어가 버린 단검이 이 동굴 어딘가에 있다.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냄새는 난다. 돌로어가 살해한 상대에게서 풍기던 공포의 냄새가 여전히 공기에 맴돈다. 돌로어는 상대를 독에 절이기 때문이다. 돌로어의 희생자는 자신의 사지에 납이 퍼지는 동안, 서고, 눕고, 앉으면서 두 가지를 확인하게 된다.


자신이 죽을 것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

도움 요청 (지하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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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부탁입니다, 로건 신부님, 야니스 교구장님. 남는 음식이 있으시면 제발 나누어 주십시오. 밤이 되면 저희 배가 한 대 얻어맞은 개처럼 요동칩니다. 당근도 좋고, 사과도 좋습니다. 양파밖에 없으시 다면 그것이라도 씹어먹겠습니다.
제발 간청드립니다.


툴드라 툴드린

여사제님께 (지하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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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는 쓰는 법을 배운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조심스럽지만 불규칙한 필체로 쓰여 있습니다.]


엄마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더 많이 해야 한대요. 그러니까 감사합니다! 저한테 못된 말 하면서 소리치던 못된 아줌마 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 편지 드리는 게 벌써 세 번째예요(아, 네 번째!). 엄마도 좋아하실 거예요. 그런데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제 곰 인형 보셨어요? 말싸움 도중에 떨어뜨린 것 같은데...

부서진 신의 계명 (지하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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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도문은 눈물 자국이 번져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페이지는 자주 찾아본 흔적이 있습니다.]

 

[...]
격언 27
혐오를 맞닥뜨렸는가? 굴하지 말라.
적대를 맞닥뜨렸는가? 인내하라.
고통받는 자와 맞닥뜨렸는가? 위로하라.
[...]
격언 33
부서진 신께서는 반드시 눈물 흘리시니, 그러하지 않으면 비정한 것이기 때문이라.
그대도 마찬가지로 소리 내 울고, 눈물 흘리고, 그대의 어깻죽지를 파고드는 비통을 느껴야 한다.
[...]

격언 92
[이 부분은 누군가 좌절한 듯 전체를 지워버렸습니다.]

마지막 경고 (지하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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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아무 데나 쑤시고 다니지 마, 이민자. 대가리가 텅 빈 게 아 니라면, 그 더러운 난민 야영지에 다른 절대자 부랑자 쓰레기랑 얌전히 박혀 있어. 그년은 그 쪽지를 못 받은 모양이더군. 그년이 어떻게 됐는지 알고 싶지 않을 거야. 꺼져.


서커스

치즈령술 책 (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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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령술 책
브리 커드스트레이너 명인 지음

 

오늘 이 책을 처음 접하셨다면, 치즈령술은 전혀 우스운 주제가 아님을 알아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리는 바이다. 그렇다. 장막을 통해 발효된 젖을 창조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우스운 일일지 몰라도, 치즈 덩어리는 그 무엇보다 위험한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치즈령사는 갓 숙성된 격렬한 원통형 워터다비안 치즈로 적을 내려 칠 수 있다. 하지만 보다 은근한 접근을 즐기는 치즈령사라면 푸른곰팡이 치즈로 만든 땀을 흘리는 저주를 걸어 적의 평판을 무너뜨리는 방식이 매우 효과적임을 알 것이다. 치즈령술을 익히는 자는 러니 루이렌 치즈와 사이다의 어울림을 상상하는 동시에, 유당불내증 환자의 더부룩한 고난 또한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 날 서커스: 직원 (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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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에서 근무한 모든 직원이 기록된 장부입니다. 피가 아닐까 의심되는 짙은 갈색 잉크로 쓰여 있습니다.]


아카비: 데미 차원에 우릴 가두고 강도질하려 함. 우릴 풀어줄 때까지 요강에 가둠.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음. 110년.
제티노: 한밤중에 내 천막에 나타나 일자리를 달라고 함. 잠을 자게 해준다면 일자리를 주겠다 하자 그 제안을 따름.
미라 자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얼굴용 물감을 팔기 시작함.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묻지 않음.

포퍼: 소매치기하는 걸 붙잡음. 내게서 훔친 물건을 내게 되팔려 하기에 그 자리에서 고용함.
프레드/파라미디어스(누가 누군지 까먹음): 마귀할멈 에게서 "빌림." 청소를 깔끔하게 잘함. 25년.
보니/스토니: 땅의 원소계. 성난 폭도들로부터 구출함. "기우뚱한 선" 어쩌고 했음. 시간 채무 없음. 수수료만 일부 나눔.

재판소의 전언 (드리블스인척 하던 도플갱어의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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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에게


그대에게서 가능성이 보인다. 갈망, 기술, 그리고 열정도 보인다. 그대가 지나는 길마다 남기는 차갑고도 유혈 낭자한 살인의 흔적에 약간의 마무리 손질만 더한다면, 그대도 그분이 총애하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분께서는 진정 특출난 무언가를 요구하시지.


"서커스"가 온갖 괴짜들과 어중이떠중이들을 내세우며 나타났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무대가 생겼다는 것이지. 이제 그대 인생 최고의 공연을 펼칠 때가 왔다. 막이 내리면, 재판소가 그대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언제나 배고파 (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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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의 소리가 들린다. 굶주린 채 먹잇감을 찾는다. 놈들은 언제나 굶주렸다. 지금은 안전하지만, 놈들이 나를 찾는 것은 시간문제다.


왜 나는 그 멍청한 떠벌이 지니와 말싸움을 벌인 거지? 나는 녀석이 그저 떠드는 걸 좋아하는 멍청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녀석이 나를 철트로 보낼 줄이야. 어릴 때 이곳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자랐다. 그때는 신기한 짐승들이 가득한 환상의 세계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곳은 지옥이다. 밤이고 낮이고 나를 쫓는 독사, 곤충, 비늘 달린 괴물이 득시글거린다. 지금까지는 책략과 마법으로 어떻게든 막아냈지만, 이제 더는 힘들다.


괴물들이 차원 관문을 지키고 있다. 어디로 이어지는 것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저 너머에 아베르누스의 불길이 있더라도 나는 빠져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 서커스 를 찾아서 하나도 남김없이 불태워 없앨 것이다.

지니를 건드리지 말 것 (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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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신을 차렸다. 아버지는 내게 남들 좀 그만 속이라면서, 언젠가는 내 기술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만날 것이고, 용서받기 위해 술 몇 잔 사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라고 했다. 그 광부들에게 속옷만 입은 채 나쉬켈에서 내쫓겼을 때, 나는 그보다 더 상황이 나빠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최악의 밑바닥은 용서를 구하기가 어려울 때가 아니라, 아무리 웃고, 위협하고, 빌고, 울어도 상대가 나를 용서하지 않을 때다. 지니의 선물을 받는 것이 아니었다. 지니의 바퀴를 조작하고, 그것을 지니 앞에서 자랑하는 게 아니었다. 이제는 내 잘못을 알아요, 아버지. 너무 늦었지만.


다리 아래 부두

길드장의 지시 사항 (다리 아래 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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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손가락은 물러서지 않는다. 바위 군주가 그녀의 사업을 압박하니, 우리도 놈의 사업을 압박할 생각이다.
그 빌어먹을 풋내기가 왜 그렇게 열심히 교단 선박을 정박할 지점을 확보하려는 건지 알아봐.

날 실망시키지 마라 (다리 아래 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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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가 강가에서 우리의 활동을 눈치챘다. 바위 군주가 손님들을 배웅해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부두에서 활동하는 대원들 사이에서 바위 군주의 능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들린다고 하더군. 우리 화물을 안전하게 보호해라. 그러면 바위 군주가 직접 찾아가 그 능력을 보여줄 필요는 없을 테니까.

주석이 달린 선박 적하 목록 (다리 아래 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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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의 적재 화물 목록입니다. 평범한 화물 사이에 동그라미가 쳐진 몇몇 상자가 있으며, 그 위에는 쪽지가 압정으로 꽂혀 있습니다.]


주의 - 이 화물은 바위 군주의 소유임. 자신의 소유물을 끔찍이 여기는 자이니, 건드리지 말 것.


혹시라도 상자를 열어 안을 들여다보고 싶은 충동이 든다면 노린을 떠올려. 그리고 놈을 치우러 왔던 그 순진한 머저리들을(the wide-eyed loons). 난 그 정신 나간 놈들을 막기 위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어. 너한테 같은 일이 일어나도 그럴거고.


남부 검문소

현상 수배범 목록 - 최근 10일 (남부 검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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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수배범 및 현상금 - 웜 건널목 지구


주의 - 부사관의 별도 지시가 없는 한, 수배자 사망 시 현상금은 반만 지급한다.


- 터트 포슬레스웨이트, 약속 위반 - 금화 10개

- 복면의 비네가룬, 무장 강도 - 금화 60개
- 도그베리 포어셉, 신원 도용 사칭 - 금화 12개
- 캔서라이드, 대공 지명인 명예훼손 - 금화 8개
- 헨기스트 박사, 살해 (독살) - 금화 140개
- 엄프브로간, 아이언핸드 노움 요원 - 금화 50개

특별 주문 (남부 검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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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공지: 아이언핸드 노움
공포를 조장하고 폭력을 자행하며 평온을 교란하는 아래 수배자는 발견 즉시 처단할 것을 명한다. 심문 또는 재판을 위해 해당 수배자 생포를 시도할 경우, 현지 대원들에게 과도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서명
얼더 레이븐가드 대공


프레이고의 여인숙

여인숙의 문제들 (프레이고의 여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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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고의 여인숙 공사 기록입니다.]


- 변소 마감: 은화 9개
- 바닥 구조 변경: 금화 12개
- 양탄자 벼룩 제거: 금화 2개
- 최상층 확장: 금화 20개
- 마룻바닥 이끼 제거: 은화 6개

여인숙 규칙 (프레이고의 여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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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고의 여인숙 투숙객 여러분, 다음 규칙을 위반하면 벌금이 부과되니 주의 깊게 읽고 숙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나가기 전 이불을 곱게 접어 침대에 가지런히 놓을 것(금화 2개)
2. 냄새나는 행동 금지!(금화 3개)
3. 관리자에게 팁 금지 - 급여는 충분히 지급 중(금화 5개)
4. 외부 음식 취식 금지(금화 2개)
5. 변소에 흔적 남기지 않기 - 절대 금물

여인숙 세입자 기록 (프레이고의 여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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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갈겨 쓴 투숙객 내역입니다. 그 위로 잉크, 기름, 그리고 영문 모를 것들이 묻어 있습니다.]

 

성명: 베르니르
투숙 기간: 무기한
숙박료 납입 : 열흘분


성명: 피온 골드그라인드
투숙 기간: 한 달
숙박료 납입: 열흘 밀림!


성명: 그리슈카
투숙 기간: 불확실
숙박료 납입 : 5일분


성명: 로산나
투숙 기간: "최대한 짧게"
숙박료 납입 : 2일분

자매에게... (여인숙 로산나의 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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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산나!


해냈구나. 진짜로 해냈어!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네 꿈을 좇고, 드디어 진짜 모험에 나선 거야.

 

우리 마을에 찾아오는 바드가 너와 네 행적에 관해 노래하는 순간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 "저거 내 동생 이야기야." 난 이렇게 말하겠지. 그러면 모두 내게 네가 무찌른 드래곤과 네가 구한 왕족 이야기 를 해줄 거야.어쨌든 네가 아빠 말을 안 들은 게 기뻐. 아빠도 좋은 뜻으로 한 말 이겠지만, 영웅이 될 수 있는데 굳이 무두장이가 될 필요는 없잖아? 게다가 넌 정말 멋진 영웅이 될 거야. 난 알아.

 

늘 몸 조심하고. 모험가라는 거, 위험한 직업이잖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사랑해.

 

-트리시아


추신. 드림은 떼어놓고 간 거지? 그 반푼이 녀석, 어디 내놔도 쓸 데도 없어.

집주인에게 요청 (여인숙 대쉬켄트의 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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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고 안투나 경께


문안드립니다! 오늘, 나리를 피고용인으로서 섬기게 된 지 6년째 되는 이 상서로운 날에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나리를 모시는 모든 순간이 즐거웠으며, 제 업무 수행 또한 나리의 마음에 드셨으리라 감히 생각합니다. 이에 간단한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월급을 금화 1개, 은화 6개, 동화 9개만큼 인상해 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말씀드린 액수는 생활 물가 상승에 발맞추어, 소인의 소박한 생활을 다소 개선하는데 필요한 금액을 정확히 계산하여 책정한 것입니다 (거기에 더 좋은 빵을 구할 수 있도록 약간의 추가 비용이 들어갔지요. 제가 워낙 빵을 좋아해서 말입니다). 결정에 참고하시라 추가로 말씀드리면, 샤리스의 포옹에서 현재 아주 경쟁력 있는 급여를 내걸고 관리인을 구하고 있다 합니다(물론 나리처럼 마음이 넓으신 분은 이런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잘 결정하시겠지만요).


좋을 때나 아플 때나 (계약 조건 범위 내에서) 나리만을 생각하는 

-대쉬켄트 몰리버 올림


피 묻은 양피지 (여인숙 비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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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게 튀어 있는 짙은 적갈색 얼룩이 이 양피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공포의 군주의 심판을 받아 바알의 신전에 들고자 하는 자는 이 목록에 있는 표적을 처치하고, 그 시체를 조작해 절대자 교단의 소행으로 꾸며야 한다.
표적의 손을 증거로 가져올 것. 지망자여, 그대의 걸음에 피가 함께하길.


벨린 스텔메인 대공 - 아랫 도시, 엘프의 노래 주점 (살해 완료)
로건 신부 - 리빙턴, 열린 손 신전 (살해 완료)
광대 드리블스 - 리빙턴, 마지막 날 서커스 (살해 완료)
알렉산더 레인포레스트 - 아랫 도시, 회계 사무소 인근 사무실 (살 해 완료)
프랑크 페어트리 - 아랫 도시, 펠로기어의 폭죽 상점 (살해 완료)
코라 하이베리 - 아랫 도시, 발더의 목소리 신문사 근처 대형 주택
피가로 페니굿 - 아랫 도시, 페이스메이커의 양품점
주방장 로비어 - 아랫 도시, 엘프의 노래 주점 주방
네샤 리샤 - 아랫 도시, 달아오른 인어
배리 밴텀푸르 - 윗 도시, 밴텀푸르 빌라
프리드릭 휸 - 윗 도시, 휸 저택

찢어진 지시 사항 (여인숙 비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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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는 찢어지고 얼룩이 묻어 있습니다. 글자 중 일부는 알아보기 힘듭니다.]


[...]를 가져가라. [...]를 찾아서 그 분의 [...] 이름으로 공물을 바쳐라. 그쪽 [...]를 [...]로 데려가서 네 자격을 증명해라. 최고로 높은 [...]가 되는 거다.

피 묻은 쪽지 (여인숙 비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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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두 개 이제는 손 두 개 하나가 아니라 두 개. 더 필요해. 부족해. 피를 입으려면 영광을 입어야 한다. 더 필요해.

창의력과 열정이 넘치는 방식으로 도축된 양입니다. (여인숙 비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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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과 뼈의 상세 도해가 수록되어 있지만, 이 책이 의학 서적이 아니라는 건 누가 보아도 분명합니다. 전체적으로 생동감 있지만 정돈되어 있지 않은 표현으로 어느 고기 부위가 가장 좋은지, 어떤 부위가 "놀 고기"로 불리는지, 각종 얼룩과 악취는 어떻게 없애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니 긁듯이 써 놓은 여러 주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석에서는 책에 나온 기법을 인간에 가까운 신체에 맞추어 적용하는 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샤리스의 포옹

샤리스의 포옹 상품권 (샤리스의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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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스의 포옹 재무 현황

 

지출:
- 걸스메란 숙성주 20상자: 금화 200개.
- 행복한 노움 술 10상자: 금화 100개.
- 고양된 영혼 10상자: 금화 300개.
- 식료품 및 육류: 금화 500개.
- 마사지용 기름: 금화 50개. -가죽 가공: 금화 10개.
- 마리의 "영향 없음" 기름: 금화 50개.
- 급여: 금화 400개.


총지출: 금화 1,610개


수입:
- 요식업: 금화 300개.
- 주류: 금화 400개.
- 접대: 금화 1,000개. 

 

총수입: 금화 1,700개


알미라, 자기, 엄격한 사서의 후임을 얼른 구해야 해. 나도 벌써부터 이러긴 싫지만, 모아 놓은 돈이 바닥나기 직전이야. 게다가 이번 사고 때문에 단골들 떨어져 나가기 전에 바짝 벌어야 한다고. 쌍둥이들한테 한동안은 따로 일해달라고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독서실 규칙 (샤리스 엘민스터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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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자기를 위로하다 적발되는 자는 "사슬 제본 서적" 책장에 묶일 것이다.
"특별 장서"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위저드는, 자신이 즐기고 있던 구절을 전 도서관 이용자 앞에서 낭독하도록 할 것이다. 도서관의 정숙을 해치는 자는 즉시 재갈을 물릴 것이다.

피온의 일지 (샤리스 엘민스터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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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빠지고 있다. 중얼거림도, 야경증도, 출혈도. 무언가 숨기고 있는 거다. 여인숙의 다른 손님들도 알고 있다. 그들이 그와 날 어떻게 보는지 알고 있다.
그가 무서운 것이다. 하지만 그들을 탓할 수는 없다...
나도 그가 무서우니까.


하얀색 폰 - 지시 사항 (샤리스 라파엘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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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폰. 당신은 세간의 이목을 끄는 미해결 사건을 골라 죄를 뒤집어쓰세요. 발더의 목소리에서 취재 준비를 마친 뒤 포티어에게 자수하면 됩니다. 어떤 기자를 이용하면 좋을지 잘 알 겁니다. 불주먹 용병대 주둔지에서 당신 정도의 위치라면, 어떤 사건을 해결했을 때 포티어에게 가장 큰 명성을 가져다줄지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당신의 빚을 탕감해 드리겠습니다. 이유는 걱정하지 마세요. 다른 말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도록 희생하는 것이 폰의 역할이니까요.


- R

하얀색 비숍 - 지시 사항 (샤리스 라파엘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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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비숍. 신전에서 성공적으로 도시를 보호하고 범죄에 맞선 포티어 위관을 찬양하는 연설을 준비하세요. 필멸자와 불멸의 존재 모두 그녀를 총애하니, 그녀가 발더스 게이트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 운명이자 숙명이란 것을 암시하세요. 당신의 연설 전문은 발더의 목소리에 개시될 겁니다. 그러니 헬름의 신도들뿐만 아니라 발더스 게이트의 모든 시민 앞에서 연설하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그들을 훈계하고, 고양하고, 그들에게 영감을 주세요!


그러면 당신의 빚을 탕감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분명 새로운 정권의 핵심 인물이 되겠죠. 준비해 두세요.


- R

하얀색 나이트 - 지시 사항 (샤리스 라파엘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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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나이트. 드디어 당신에게 임무가 생겼습니다. 바다 요새의 사령관으로서 불주먹 용병대의 부사령관들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압니다. 그들이 포티어 위관의 장성 진급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떠보세요. 단순히 의사를 타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면 더 좋습니다. 포티어의 권력과 명성이 높아질 때를 대비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그녀를 지지하도록 격려하세요.


하지만 그녀에게 반대하는 자들을 압박하진 마세요. 그들의 이름과 직위를 기록해 다른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세요.


그러면 당신의 빚을 탕감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분명 앞으로 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겠죠. 준비해 두세요.


- R

악마는 노래하지 않는다(Devil Don't Rhyme) - 운문 서사시 (샤리스 라파엘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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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담한 시인이 일인칭으로 이야기한 운문으로 쓰인 영웅 소설입니다. 시인은 연인의 영혼을 되찾기 위해 악마(라파엘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추정)에게 즉흥시 경연에 도전합니다. 다음 두 행은 빨간색 잉크로 동그라미가 쳐져 있습니다.]


"다음 행이 운율을 이뤄 흐르지 않는다면, 넌 영혼을 잃고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악마가 비웃으며 말했다. / "하! 난 음울의 파도에 울음짓지 않고, 운율의 파도에 너울칠 것이다. 활기와 재치로 '발톱이 쥐를 덮치니' 같은 소리는 하지 않을 터이니.(Ha! I’ll keep my time and make my rhyme, with vim and snap and no "down came the claw" crap.)"

탄원서 모음집 (샤리스 라파엘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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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멸자들이 라파엘에게 은혜와 도움, 지원을 구걸하는 탄원과 쪽지, 편지를 모아놓은 모음집입니다. 여백에는 악마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다음과 같이 표시돼 있습니다.]


형제자매를 제치고 자신이 가족 사업을 완전히 손에 넣길 바라는군.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높은 수익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명예를 드높이고 싶다니! 이 얼마나 솔직하지 못한가! 감탄이 절로 나오는군.


저 고약한 영혼을 빼앗아도 내겐 아무런 이득이 없지. 그녀를 돕는 것은 순수한 방종일 것이야. 그런데 그것이 내가 이런 일을 하는 이유 아닌가?


단텔론의 춤추는 도끼

감시 기록 (단텔론의 춤추는 도끼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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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의 하퍼 결사대원들은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것 같다. 각 점조직은 더욱 큰 조직망을 관장하는 간부 휘하에 있다. 여력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한 조직이 침투당해도 다른 조직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다. 하지만 일단 이 구조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최악의 약점이 된다. 어느 대원도 어디에서 감염이 시작 되었는지, 감염이 얼마나 퍼졌는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이들이 조직 재건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동안, 우리는 선택받은 자의 과업을 진행할 것이다.

감시 기록 (하퍼로 위장한 도플갱어의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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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퍼 결사대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질 날이 머지않았다. 오린이 명령을 내렸어.


늙은이를 죽여라. 하지만 그 전에 그 병사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꼭 말해줘.


가능하면 머리카락이나 힘줄을 챙겨 둘 것. 선택받은 자께서 새로 하프 줄을 만드시려는 모양이다.


연금술 상점

물약 안내서 (연금술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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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축소 물약
죽음의 액체
숙면의 물약
연인 형상의 물약 [편집자주: 새로 개발한 임시 영약으로서, 아직 대중에게 보급되지는 않음]


카름의 의상실

바늘의 책 (카름의 의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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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재봉에 관한 책으로, 여분의 바늘이나 자, 문양 등의 재료가 갖춰져 있습니다. 손으로 쓴 메모가 가득하며, 장식도 대부분 제거돼 있습니다.]

새 의상을 위한 아이디어 (카름의 의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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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스카프
쇠뿔 모양 넥타이
벙거지 모자 -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을까?
디스플레이서 망토 - 서커스 외에는 구하기 쉽지 않음
얼굴 러프


2인용 조끼?

향기로운 편지 (카름의 의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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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향수 냄새가 살짝 밴 화려한 편지입니다.]


친애하는 카르멘.


지난번 서신과 함께 보내신 작업 표본은 매우 호평받았습니다. 특히 그 기가 막힌 밀짚모자가 완전히 인기였어요! 바구니 제작자 연맹이랑 고리장이들이 문양과 형태를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모자 모양도 일반적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서요. 더 많은 표본을 요청했어요. 앞으로 거래가 활발해질 것 같네요! 정말 기쁜 날이에요!

 

- 워터딥 재봉사, 장갑 제작자, 포목상 단체 여주인 심록.

피가로가 보낸 편지 (카름의 의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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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아.


부탁이니 네 손님들에게 페이스메이커로 돌아가라고 말하지 말아주렴. 네 끔찍한 디자인이랑 내 디자인을 혼동할까 걱정된다.
잘 지내길 바랄게.


피가로


웜 바위 요새

플로릭 강등 공지 (웜 바위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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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얼더 레이븐가드 대공은 불주먹 용병대의 대장 대행으로서, 보좌관 플로릭이 발더스 게이트를 향한 반역죄를 범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플로릭에게 부여된 불주먹 용병대 관련 일체의 권한을 박탈하고, 플로릭이 과거에 발한 명령과 향후에 발할 명령 일체를 무효로 한다.


증인 서명:
엔버 고타쉬 경
딜라드 포티어 공작
상병 에드위나 월레스

전출 요청 (웜 바위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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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주먹 용병대의 한 노장이 작성한 이 전근 요청서에는 현재 용병대가 뇌물과 원한, 변덕에 찌들어 이전의 견고함을 잊었다며 현재 용병대의 실태에 절망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노장은 다음과 같이 글을 끝맺습니다.]


난 나가고 싶네. 아직 불주먹에 대한 기억이 남아 완전히 연소되기 전에, 지금 당장 이곳을 떠나고 싶네. 그렇게 기억하고 싶네. 부디 내 청을 들어줄 거라 믿네, 친구여. 그렇지 않으면 자네가 매우 곤란해질 거야.
내 장담하지.

무기고 재고 이전 (웜 바위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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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참장교가 웜 바위 경비병들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의 목록입니다. 목록을 살펴보니, 투명과 수면 물약, 그리고 화상 완화를 위한 갑옷을 여유 있는 수량으로 요청한 것이 눈에 띕니다.]

바알 추종자의 부활 (웜 바위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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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벨라 파운틴헤드 보고서:

 

리아라 포티어 영관님의 조사 명령에 따라 발더스 게이트에서 발생한 미해결 사건의 유사점을 교차 확인한 결과, 우리는 이러한 사건이 살육의 신 바알과 연관돼 있고, 우리가 그 교단이 도시에서 부활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다는 불가피한 결론에 도달했다. 이 주제에 관한 문헌에 따르면, 100여년 전인 1360 년대, 철 왕좌로 알려진 범죄 조직은 극도로 잔인한 새로운 지도자, 사레복 안체브의 지배를 받았다. 한편, 이 사레복이라는 자는 "바알 스폰"이라 불리는 존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반신의 피에서 부여 받은 막강한 힘으로 이 도시에 파멸을 불러왔고, 마침내 고라이온의 양자라 불리는 영웅의 손에 쓰러졌다. 그 후 철 왕좌는 무너졌고, 바알 신전은 억압되어 그들의 교단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이제 발더스 게이트의 거리에는 또다시 바알 신도들이 자행한 살육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지닌 시체가 한 주에 몇 구씩 나타나고 있으며, 그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으며, 일부는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범죄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해온 우리 자랑스러운 불주먹 용병대는 현재 전통적인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지하 도시 폐허에 존재하는 바알 신전의 위치는 현재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습격은 불가능하다.

 

제안: 빠른 시일 내에 바알 신도 전담 타격대를 구성해, 아랫 도시에 침투하는 교단에 확실히 대응해야 한다.

강철 감시대 배달 목록 (웜 바위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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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강철 감시대 주조소 납품 예정 목록: 강철 감시자 032, 033, 034호. 충전 완료 및 즉시 임무 투입 가능 상태로 납품 준비. 믿을 수 있는 간부를 아랫 도시로 보내 수령하게 할 것. 

 

- 조종 담당 채프민 글루드

보석 보고서 (웜 바위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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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이들의 명단입니다. 이상하게도 발더스 게이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름이 아닌 자들에겐 더 높은 보석금이 책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불타는 거리 - 불주먹 규칙 세트 (웜 바위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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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주먹 용병대의 거리 순찰 예절에 관한 공식적인 규칙이 적혀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화가 난 듯한 필체로 거칠게 쓰인 단락이 보입니다.]


문제는 이거야. 이 도시는 정원이야. 매일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도시를 집어삼키려고 하지. 지금 넌 봄날의 잔디처럼 새파랗지만, 금방 잡초처럼 억세질 거다. 알았냐? 아니면 잘려 나갈 테니까. 자, 이렇게 하면 돼.


거리에서 쓰레기를 만나거든, 최대한 엮이지 않도록 해. 꼭 개입해야 한다면, 다른 동료를 데리고 와. 그리고 그 쓰레기가 누가 됐든 제대로 본떼를 보여주고 멈추지 마. 상황이 나빠져도 도망치지 말고.


그리고 항상 서로에게 충실해야 해. 너희는 모두 불주먹 용병대의 일원이고, (여배우가 켈렘보어의 클레릭에게 말했던 것처럼) 네 안에 불주먹이 있으니까.

괜찮은 보고서 (웜 바위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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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시민들에게 부과된 소액 벌금 보고서입니다. 공공건물 근처에 개를 묶어둔 것 등, 사소한 것부터 터무니없는 것까지 다양한 명목으로 벌금이 부과되었습니다. 나머지 내용은 지루하고 평범합니다.

분석 방법 (웜 바위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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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험하고 무시무시한 책은 잠재적인 범죄자(그리고 현재 범죄에 가담됐을 가능성이 높은 자)의 행동을 예측하는 다양한 조언이 적혀 있습니다. 그 내용은 편협하고 빈약하여 실제로 체포에 도움이 되기보단 혼란을 초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그마한 위로 (웜 바위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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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이 불쌍한 새끼야. 난 네가 여기 오기 전에 여기 있던 녀석이야. 행운을 빈다는 말밖엔 할 말이 없다. 불주먹 용병대는 만만한 놈들이 아니야. 그리고 난 죄를 지은 이들이 말도 못 할 짓을 당하는 걸 많이 봤어. 난 너무 무서워.


어쩌면 이 쪽지가 네게 위안이 될지도 모르겠네. 너 말고도 두려움에 떤 이가 있었단 걸 알면, 네가 겁쟁이가 아니란 걸 알 수 있잖아. 어쨌든 잘 지내. 주눅 들지 말고.


다 괜찮을 거야.


발더스 게이트의 수호자 (웜 바위 요새 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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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가상의 불주먹 대원인 "해결사"가 발더스 게이트의 범죄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가 정교한 삽화와 함께 실려 있습니다.]


"슬슬 모습을 보일 줄 알았지." 해결사가 말했다. 마치 아랫 도시 자갈길을 거니는 오우거의 발소리처럼, 다른 사람과는 착각할 수 없는 거칠고 적의에 찬 목소리였다.


상대방이 발걸음을 내디뎠다. 같은 불주먹 대원이자, 오직 유령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엘프였다. 은신의 대가인 유령은 언제나 열 걸음 뒤에 있으면서도 한 걸음 앞을 내다보는 자였다. 왼쪽 눈은 없었고, 오른쪽 눈은 평범한 도적이라면 정신을 놓을 정도로 공포스러운 과거에 사로잡혀 있었다.


"누가 보면 기다린 줄 알겠군." 유령이 속삭였다. "길드가 더린볼드 부인의 딸을 납치했다. 내부 정보원 말로는 아홉 손가락이 몸값을 요구했다는군. 하지만 더린볼드 측에서 금화를 넘기면 아이 머리만 돌려줄 심산이다."


해결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눈에는 대악마조차 불태울 만한 화염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현장 방문이 필요하겠어." 해결사의 입꼬리에 가학적인 미소가 희미하게 번졌다.

불주먹 용병대 역사 (웜 바위 요새 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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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주먹 용병대의 동료


불주먹 용병대 합격을 축하한다. 용병대 업무의 성격상, 각 대원은 창립자인 엘탄 대공의 철학에 따른 일정 수준의 헌신, 성숙, 협동 정신을 갖추어야 한다.


엘탄 대공의 열성적인 지휘와 불굴의 헌신으로, 불주먹 용병대는 발더스 게이트 지하 범죄 세력에 대항하는 강력한 조직으로 부상했다. 전략적 능력과 혁신적인 전술로 이름을 떨친 엘탄 대공은 불주먹을 오늘날과 같은 고도로 효율적인 동시에 강력한 용병대로 만들었다.


[아래에는 엘탄 공의 모습을 아무렇게나 그려놓았습니 다. 그 아래 적힌 글자를 가리려고 그린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아이언", "사레복", "위기" 등 몇몇 단어는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엘탄 대공의 영혼은 오늘날에도 모든 불주먹 대원의 마음속에 살아 있다. 이걸 읽는 대원도 용병대 업무에서 직업적인 도전과 개인적인 보람을 동시에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불주먹 용병대 장성, 얼더 레이븐가드 대공 

불주먹 용병대 신병용 소책자 (웜 바위 요새 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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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불주먹 용병대 대원 및 관계자
발신: 상병 에드위나


불주먹 지침서는 이미 읽어 보았을 것이다. 환영 인사와 역사 소개는 그쯤이면 됐겠지. 자네는 불주먹의 임무가 정의를 수호하고, 약자와 무고한 시민들을 지키고, 위대한 엘탄 대공의 모범을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


전부 다 잊어버려. 토씨 하나까지 전부.


발더스 게이트의 시민 중에 "약하고 무고한 자"는 없다. 그리고 그놈들에게 어울리는 정의는 몽둥이 끝에서 나오는 정의다. 하나같이 범죄자 아니면 언제나 도적으로 돌변할 수 있는 잠재적 범죄자다. 누구도 믿지 마라. 애초에 시민 놈들도 널 믿지 않는다. 그에 대한 내 대답은 "잘됐네"다. 시민들이 널 믿으면 안 되지. 네가 다가 오는 것을 보고 두려워 떨게 해야 한다. 네가 지나가면 시선을 바닥에 두게 해야 한단 말이다.

 

두려움이 질서를 낳는다. 질서는 평화를 낳는다. 그것이 네 임무다. 얼더 레이븐가드, 리아라 포티어, 그 외에 "정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자들이 뭐라고 하던 신경 쓰지 마라.

보일러의 교훈 (웜 바위 요새 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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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웜 바위 옥상에 "보일러"라는 기계를 설치하는 일에 관해 두 불주먹 대원이 나눈 편지를 모은 책입니다.]


디 상병,
우리 관대하신 귀족 후원자 여러분께서 우리에게 "보일러"라는 장치를 하사해 주시었네. 최첨단 방어 설비로서, 벌써 윗 도시 시설에는 일부 도입되었다고 하는군. 기름을 대량으로 끓인 다음 기울여서 쏟을 수 있네. 더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겠지. 장치 설치와 정비 지침서를 동봉했네. 신속하고 원활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게.
-영관 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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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리오,
야 이 돌아이 새끼야 장난하냐? 너 이거 크기가 얼만한지는 아냐? 너 이 새끼 나보다 진급 빨리했다고 이딴 헛짓거리시켜도 되는 건 아니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는,
상병 디

 

---

 

디 상병,
내가 보낸 지시를 요청으로 오해한 듯하군. 그 망할 솥을 그 망할 요새 꼭대기에 올려놓으란 말일세. 올려놓을 때까지 답장하지 말게.
- 영관 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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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위대하고 존귀하신 지휘관 나리,
우리 전시 보상 방침에 기름 화상도 포함되는 거요? 친구로서 묻네.
-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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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상병,
아니, 포함되지 않네.
- 영관 리오


[편지는 여기까지입니다.]

본 초소 급보: 이변 크릴 (웜 바위 요새 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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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지난 번 편지 때보다 잠을 더 못 자겠어요. 머리가 부서질 것처럼 아파서 해 넘어갈 때부터 아침까지 아주 죽겠다니까요. 게다가 일감도 영 시원치 않아요. 아니, 그 쇳덩어리 놈들이 활개 치고 돌아다니는 데 누가 우리 같은 사람을 쓰겠어요? 그런데 그놈들 하는 일을 보면 우리보다 못할 때도 많아요. 소리만 크다니까요. 어제는 쇳덩어리 하나가 어떤 친구를 잡아서 들고 갔어요. 제가 볼 때는 길드 출신이나 젠트도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평범한 친구였는데... 그냥 들고 가더라니까요! 어디로 데려간 건지는 감히 말도 못 하겠네요. 죽으면 죽었지, 그놈들을 막아설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우울하고 꿀꿀한 이야기만 써서 죄송해요. 아, 좋은 소식도 있어요. 그럽이 많이 괜찮아졌어요.
사랑해요, 엄마.


크릴 올림


추신. 혹시 그 잠 오는 차, 남은 거 있으면 보내줄래요? 그거 먹고 좀 제대로 쉬어 보게요.

없어진 물건 목록 (웜 바위 요새 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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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물 목록:
반지(적색 보석 장식 - 데빈 말로는 홍옥수일 거라고 함)
마법 단검
오르골
타샤의 끔찍한 웃음 두루마리


분실물이 하나면? 우연이지. 두 개면? 걱정거리고. 세 개면? 그건 딱 봐도 절도야. 없어진 게 있으면 즉시 보고하도록.


- 박시

쪽지 (박시의 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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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대원의 물건을 훔치다니? 당신은 양심도 없나? 불주먹 용병대가 서로를 믿지 못한다면, 우리의 적에 맞서 이길 수도 없다. 


감옥 일지 (웜 바위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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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시민에 대한 반역죄 혐의 수감자 기록


엔버 고타쉬 경의 규약:
죄수 중 누구도 내 명시적인 동의 없이는 감옥이나 웜 바위에서 내보내지 않는다. 모든 피구금자는 달리 실질적인 증거를 제출하지 않는 한 절대자 교단의 첩자로 추정한다. 발더스 게이트의 안보를 지켜야 한다.


성명: 이어스푼
혐의: 공연음란죄
상태: 고타쉬 경의 명으로 사면 및 석방


성명: 오토 오트
혐의: 주취 소란죄. 재범.
상태: 구속


성명: 보좌관 플로릭
혐의: 반역, 선동, 불만 유도죄
상태: 구속, 사형 대기 중

잊지 말라고 (웜 바위 요새 감옥 탈출로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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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분명 경비나 화살이나 천벌을 받아 살아남아서 이 쪽지를 읽지 못하겠지. 하지만 혹시라도 네가 죽지 않는다면, 네가 대체 왜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지 네가 꼭 알았으면 해. 네가 날 고발했을 때, 내 다리에 칼 찌른 거 기억해? 그게 이유야.


도망칠 수 있을 때 열심히 도망쳐 봐, 개자식아. 절대 두 발 뻗고 못 자게 해줄게.

고타쉬 "경"의 진정한 삶 (웜 바위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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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 "경"의 진정한 삶
밴스 파놀 지음
목차, 최종 승인:
엔버 플림, 부랑아 사이의 고아
거리에서의 생존 투쟁
소년 범죄: 플림의 전과 기록
범죄 조직 가담기 : 힙사이드의 약탈자
같은 얼굴, 다른 이름: 플림에서 고타쉬로
발더스 게이트의 고상한 거물
"개인 사업가"
"내 경쟁 상대? 모두 죽었다."
무기 밀수업 진출
"젠트의 전성기는 이제 끝이다."
베인의 검은 손
... 바알의 피 묻은 손을 잡다
"모든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절대적으로 기발한 계획
케더릭 토름의 진중함
간드교 최고위층 제거
"고타쉬 경이라 부르게"
주: 주조소에서 탈출한 간드 신도 취재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강철 감시대에 관한 절을 추가 작성할 것. 강철 감시대가 고타쉬의 가장 강력한 방어 병력이지만, 중앙 연결체에서 모두 조종한다는 점에서 가장 심각한 취약점이기도 하다는 내용 정도면 될 것.

 


웜의 길

떠나간 모험가들의 일지 1편 (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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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의 둥지. 놀랍다. 전설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우리도 이제 그 전설과 나란히 서게 되었다. 우리는 녹슬지 않은 검으로 우리의 자격을 증명하고 드래곤을 만날 것이다. 그리고 부디 그것이 선한 드래곤이길. 신들이시여. 부디 우리의 노력을 축복해 주소서.

떠나간 모험가들의 일지 2편 (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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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이라니, 전혀 예상치 못했다. 그레이트 웜이 정말로 이런 시험 뒤에 숨어 있단 말인가? 힘을 보여야 할지도 모른다고는 생각했지만... 이건 마치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떠나간 모험가들의 일지 4편 (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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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보드 시험이라니... 빌어먹을 랜스보드 시험이라니! 땅이 흔들리고, 수정이 떨어진다. 그리고 금속이 녹 때문에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것이 내 마지막이라면, 이 일지가 내 기록이 되길. 도망쳐야 한다.

스테드의 연합의 미덕 (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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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의 미덕

알윈 스테드 지음


왕국의 규모가 커질수록 그 백성들이 받는 혜택 또한 늘어나는 게 당연하다. 왕국의 성장과 함께 그 농지, 인구, 경제 또한 성장하기 때문이다.


만약 드래곤이 나타나 자신이 모은 보물을 나누어 준다면, 그 과정에서 일부 백성이 불에 탄 시체가 되는 것은 감수할 만한 희생일 것이다. 연합을 이루고자 할 때도 이와 같다. 강한 왕국이 우리 왕국의 국경에 병력을 배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시민의 권리가 제한되는 등, 어느 정도 수준의 마찰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사소한 문제는 진군하는 시간 앞에 마모되어 사라지기 마련이다. 평화의 대가가 그러하다.

아맙스의 회고록 (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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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생 즐거움을 추구하며 살아왔다. 내 고향이 나의 사상에 따라 주변 오크에 대한 법적 차별을 중단하는 것을 보는 즐거움. 시내 공장의 끔찍한 생활 환경을 개선하려는 나의 투쟁이 성공을 거두는 것을 목격하는 즐거움. 새로운 세대가 이러한 사상을 이어받아 더 나은, 친절한, 공정한, 지혜로운 세상을 만들고 이 대륙의 새로운 지역으로 전파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


그저 순탄하기만 한 삶은 아니었지만, 과거의 실패에 대한 회한은 남을 것이다. 옛 친구 수엘토가 떠오른다. 수엘토는 인생 후반기에 무척 잔혹한 사상을 받아들였다. 나는 앞으로도 수엘토와 같은 석학마저도 추방의 압박과 복귀의 약조 앞에서는 그러한 이론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위안으로 삼을 것이다.

수엘토의 전쟁 윤리 (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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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윤리

크리스티나 수엘토 지음


내 동료 학자인 아맙스는 전시에 공정한 교전 규칙을 적용하고, 승자는 패자를 용서한다는 원칙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아군의 힘에 이미 굴복한 적을 살려두어야 하는 것인가? 상대가 항복하면 모든 증오는 묻어두어야 하는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적이 새로이 군대를 모으고 경계 지역에 다시 배치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다시 한번 전쟁이 벌어질 것이며, 우리는 우리의 관대함으로 인해 죽어간 이들의 머릿수를 세어야 할 것이다.


적국을 정복한 후에는 철저히 파괴해야 한다. 적국의 망령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은 그것뿐이다.

5년 전쟁: 외교관의 기록 (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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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쟁

토르윈 배시 지음


5년 전쟁은 실상 비극이나 다름 없었다. 그 출발은 에일리오 가문과 비다 가문의 기세 등등한 아들들 사이에서 벌어진 (믿기 힘들겠지만) 양 농장의 적법한 소유권 분쟁이었다. 그러나 세 번의 계절이 지나며, 이 분쟁은 발더스 게이트와 빅탄 사이의 전면전으로 확대되었다. 두 도시에게 천 명에 이르는 젊은이들의 시체 말고는 아무것도 남긴 것이 없는, 그야말로 의미 없는 전쟁이었다.

안수르에게 (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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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르에게.


이미 천 번은 말했지만, 다시 한번 말하겠네. 치료법은 없어. 하지만 괜찮네. 나는 괜찮아. 아니, 괜찮은 것 이상이지. 난 그 어느 때보다 좋아. 그런데 왜 자네는 그리 스스로를 괴롭히는가? 물론, 그 이유를 짐작은 하네.


얄 텐그리를 기억하나? 우린 함께 위대한 첨탑을 찾아 몇 개월을 항해했었잖나. 마침내 첨탑을 찾았을 때, 우린 심하게 앓았지. 하지만 자네는 내 곁을 떠나지 않았어. 단 한 순간도. 그냥 날아가 버릴 수도 있었는데 말이야. 자네는 말했지. 나와 함께, 나의 눈을 통해 경험하는 것엔 의미가 있다고. 여행에 대한 나의 열정을 함께 느끼고 싶다고. 그것은 특권이라고 말이야. 하지만 자네와 여행할 수 있었던 건 오히려 내게 특권이었네.


자네는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었네, 안수르. 난 자네에게 무엇도 바란 적이 없어. 하지만 지금 처음으로 부탁하겠네. 그만 멈추라고. 나는 이제 나의 감정을 알지 못하지만, 자네의 고통은 느낄 수 있네. 꼭 이렇게 될 필요는 없어. 자유를 얻게, 안수르. 날아가게. 그리고 기억해 주게. 내가 자네 곁에 없더라도, 난 언제나 자네의 발더란이란 것을.


웜 바위 요새 상층

숨겨둔 쪽지 (웜 바위 요새 도둑의 은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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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새겨둬. 단검이랑 반지는 값을 잘 쳐줄 거야. 바크시가 그 상자에 뭘 숨기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해. "분실"이 많다고 다들 경계하고 있으니까 조심하고.

고타쉬의 블랙리스트 (대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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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버 고타쉬의 책상에서


대관식에 불참하려는 귀족의 전체 목록을 작성하라. 해당 귀족이 발더스 게이트의 새로운 질서에 순응하게 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목록을 작성해 내 개인 사무실로 제출 할 것.

귀족의 일지 (대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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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귀족 회의의 최근 회의록입니다. 회의록에는 참석자 확인 과정과 그날 회의의 유일한 안건인 고타쉬의 발더스 게이트 대공 추대건 관련 내용이 수록 되어 있습니다.]


찬성: 22
반대: 0
기권: 1


결의: 귀족 회의는 엔버 고타쉬 경을 발더스 게이트 대공으로 추대하고자 함을 선언한다.
결의: 얼더 레이븐가드 공작이 웜 바위 요새에서 즉위식을 진행한다.
결의: 즉위식이 완료되면 귀족 회의와 4인의 의회는 해산한다.


그림 구매 영수증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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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 신의 전신 초상화에 대한 의뢰비 완납 영수증입니다. 고타쉬가 그 특유의 정교한 필체로 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이제 불멸성이 배가 되셨군."]

인기 영합주의와 선전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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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의 검은 손이 고타쉬 경에게 보낸 보고서


발더스 게이트 시민 집단을 대상으로 선전 문구 약 20종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습니다. 권력 이양에 대한 여론 반등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된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정과 거리를 안전하게 - 시민을 위해!" 시민들은 자신의 안전이 보장된다는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 외부인에게서 징수한 돈으로 비용을 충당하는 내용에 관해서는 긍정 응답률 급상승.


"주택과 재산을 자격 있는 자에게!" 시민들은 근면하게 노동한 자들은 좋은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명제에 대해 적극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남.


"우리가 시민이다. 이방인 유입 결사반대!" 다수의 시민이 외지 유입 인구를 거부하고 추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


"시민 없이 귀족 없다. 공정하고 또 공정하게!" 귀족층은 전반적으로 인기가 없으며, 세습된 부를 보다 널리 재분배해야 한다는 여론이 존재.


상기 개념을 내세운 기사와 사설을 에트바드 니들에게 전달해, 발더스의 목소리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발라르켄의 실패한 반란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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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르켄 대공이 발더스 게이트 4인의 의회를 축출하려 한 역사를 기록한 글입니다. 이때 대공은 적월단이라는 수인 교단의 지원을 받아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실패했습니다. 여백에는 고타쉬가 그 특유의 정밀한 필체로 여러 주석을 달아 놓았는데, 그중 마지막 장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를 휘갈겨 써 놓았습니다. "교훈 두 가지-첫째, 암살만으로는 부족하다. 둘째, 딜라드 포티어 공작은 이 사태 속에서도 살아남았으니 과소평가하지 말 것."]

취약한 귀족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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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 경께 -


복종 제일! 귀족 회의 의원들의 영향력 수준을 각종 압박(뇌물, 협박, 직접적 위협)에 대한 약점과 교차 대비한 결과, 귀족 회의 의원 중 향후 20일간의 공략 대상 상위 8명을 다음과 같이 선정함.


1. 딜라드 포티어 대공
2. 레일렌 자나스 경
3. 루스 리내커 부인
4. 매들린 휘트번 부인 

5. 히르 릴린 경
6. 헤이릴 밴텀푸르 부인
7. 실프레이 사셴스타 부인
8. 사큰 에오메인 경


-무한한 존경을 담아 보고합니다. 충성의 검은 손.

정치적 영향 계획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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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대응 계획, 최근 10일 -
다음 귀족을 아래 내용에 따라 집중 공략:


1. 딜라드 포티어 공작 - 딜라드 포티어는 공작회 의원이나, 판단력이 흐려지고 기력 또한 약해지고 있어 꼭두각시로 적합하지 않음. 다만 겁이 많기 때문에, 직접 협박하면 공작회 의원 자리를 조카인 리아라 포티어에 물려줄 것으로 보임. 올챙이만 주입하면, 리아라 영관은 우리측 귀족 중에 강력한 재원이 될 것.


2. 레일렌 자나스 경 - 자나스 가문은 채굴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레일렌 경은 베인 신도 포획의 제1 표적에 해당. 레일렌은 어리석을 정도로 자존심이 강하며, 리틀 칼림샨의 고블린과 관계하고 있음. 따라서 협박에 취약하며, 치부가 드러나지 않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것임. 에트바드 니들에게, 레일렌이 알아볼 정도의 단서를 추가한 기사를 게재하고, 윗 도시에 위치한 레일린의 침소에 보다 상세한 내용을 적은 익명 쪽지를 남기도록 지시할 것. 이로써 레일렌을 뜻대로 조종할 수 있을 것임.


3. 루스 리내커 부인 - 정보원 말로는 리내커 가문이 최근 테시어 보석 광산에서 예상 밖의 거대 이익을 올렸다고 함. 리내커 가문보다는 우리가 해당 자금을 훨씬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루스 부인의 손녀인 파리자리내커를 납치한 후, 루스 부인이 몸값 요구에 응할 때까지 윗 도시의 안전 가옥에 감금할 것.


즉시 실행하라.
-고타쉬 경

웜 바위 보안 감사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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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 경에게 웜 바위 요새에서 불주먹 용병대 보안 상황을 보고하는 서신입니다. "충성의 검은 손"이라는 보고자는 불주먹 행동 수칙에서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음에도, 요새의 사령관인 엘린 영관에게 흠집을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되려 신이 난 것 같습니다.]


지붕 발리스타 팀의 준비 상태가 명백하게 부족하지만, 엘린 영관은 지루하게 불주먹 용병대를 관리하는 것보단 남쪽 도개교 검문소에서 개인적으로 출입 허가를 검토하는 데 하루의 대부분을 보냅니다.

방패 기사단 보고서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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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기사단을 밀수조직망에서 축출하려 시도했으나 당초 예상에 비해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또한 기사단 주요 고객 이탈 실적이 목표치 대비 미흡한 실정입니다. 기사단 측 고객에게 보다 높은 요율을 제시하면 거래처를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가정했으나, 너무 순진한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밀수꾼들은 계속해서 이익보다 기사단에 대한 의리를 선택했습니다. 잠재적 고객과의 협상 또한 지지부진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기사단이 단순한 이익보단 그 이상의 영향력을 협력 업체에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황상 이 영향력은 마법에 의한 것이 아닌 정신적인 것으로 판단되나, 추가 조사를 필요합니다.


-무한한 존경을 담아 보고합니다. 충성의 검은 손.

스텔메인파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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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고드렸던 바와 같이, 방패 기사단은 발더스 게이트 최대 밀수 조직입니다. 그리고 그 지위를 굳건하게, 그리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지키며 유지하고 있습니다. 핵심 요원들이 고액의 뇌물을 뿌려 알아낸 결과, 기사단은 4인의 의회 소속 벨린 스텔메인 공작과 결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스텔메인은 모종의 무기력증으로 인해 점차 쇠약해지고 있다는 증거가 확인되었지만, 발더스 게이트 내 밀수 거래에 대한 스텔메인의 영향력은 신체 능력의 하락과 반비례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수수께끼를 해결한다면 기사단을 끌어내릴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하겠습니다.


- 무한한 존경을 담아 보고합니다. 충성의 검은 손.

발더스 게이트 바알의 신전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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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 경을 위한 얀투스 서기의 보고서


대공께서 바알 신전의 위치를 파악하라 지시하셨으나, 이 미천한 종이 임무에 실패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이미 파악된 바 있습니다. 바로 흔히 지하 도시 폐허라 불리는, 음습한 지하 시설이 그것입니다. 지하 도시 폐허는 발더스 게이트의 광대한 하수도에서 진입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만, 그 진입점의 위치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폐허로 들어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 하더라도, 폐허 자체가 넓기 때문에 그 안에서 신전이 위치한 곳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신전이 마지막으로 운영되었던 시기는 바알 교단의 지도자인 사레복이 활동하던 때로서, 지금으로부터 한 세기도 전의 일입니다. 그리고 사레복 사후에는 버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 규율 담당자에게 보고해 이 종의 실패를 참회하겠습니다.

도식 개요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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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책은 지면마다 온갖 도면과 도해가 가득합니다. 간드교에서 개발한 각종 마법 강화 장치의 설계도인 것 같은데, 고타쉬가 그 특유의 정교한 필체로 여러 곳을 수정하거나 보완했습니다. 또한 수정 내용에는 "지옥 불" 동력원, 일리시드 시냅스 배선, 심지어 기스양키 형상 투사 마법 장치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거대한 강철 감시자 파생 모델의 도면 입니다. 도면에는 고타쉬의 필체로 작성된 코멘트가 달 려 있습니다. "무게를 못 버틴다고? 그럼 무게를 줄여라."]

엘더 브레인에 대한 연구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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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 경을 위한 얀투스 서기의 보고서


일리시드 엘더 브레인은 다면적인 존재이다. 마인드 플레이어 군체의 절대 군주이기도 하고, 일리시드 유충, 일명 "올챙이"를 생산하는 번식의 원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 앞서, 엘더 브레인은 최고의 성능을 지닌 유기체 계산기이자 막대한 사고 과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정신 기계이다. 언제나 몇백 수를 앞서 보며, 예상치 못한 변수를 갑작스럽게 도입하지 않는 한 엘더 브레인의 허를 찌를 수 없다. 필멸자의 천재성과 혁신은 엘더 브레인의 연산 능력에 비하면 상대가 되지 못한다.


[아래에는 고타쉬가 그 특유의 정교한 필체로 주석을 달아놓았습니다.]


예상을 벗어나는 것이 약점이라. 예상을 벗어나는 아군이 필요하겠군.

가속화된 원대한 계획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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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된 원대한 계획: 주요 내용


베인 교단의 최고 지도자로서, 청색의 정점이라 알려진 정신 나간 알훈이 가속화된 원대한 계획이라 이름 붙인 계획을 효과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그 계획의 개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부 내용은 걱정하지 말고 나에게 맡겨라.


우리가 지배하는 엘더 브레인이 만들어 내는 일리시드 올챙이는 숙주를 마인드 플레이어로 변이시키지 않는 "유예된" 세레모포시스 상태를 유도한다. 이게 이 계획의 핵심이다. 감염된 숙주는 변이하는 대신 엘더브레인의 군체 의식을 따르는 하수인이 되어, 엘더 브레인을 정복의 신이자 여신인 절대자라 부르며 따르게 된다.


그러나 이 절대자는 삼악신의 선택받은 자의 명령을 따른다. 굳이 말할 것도 없지만 베인은 폭정의 신이므로, 바알과 머쿨을 섬기는 우리의 동맹 또한 결국 우리의 말을 따라야만 한다.

궁극의 상태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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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란 무엇인가? 진보란 사회와 문화가 집단적 합일을 향해 나아가는 움직임을 뜻한다. 합일이 없다면, 각기 다른 목표를 지닌 필멸자들은 서로 부딪혀 마찰과 분쟁, 전쟁을 야기할 것이다. 합일, 그리고 평화와 번영은 집단 전체가 하나의 대의, 보다 우월한 자의 대의를 따를 때 비로소 이룩할 수 있다.


제어되지 않은 자기중심주의, 흔히 "자유 의지"라는 잘못된 명칭으로 불리는 그 충동은 합일에 이르는 것을 막는 진정한 적이다. 자유 의지는 말살해야 한다. 뇌를 조종하는 것이 핵심이다. 네더릴의 올챙이는 이를 위한 도구로서 완벽하다. 올챙이가 주입된 뇌는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합일이라는 대의를 따른다. 올챙이가 주입된 뇌는 행복한 뇌다. 합일의 적에 대한 싸움 외에는 어떠한 갈등도 없다.


또한, 뇌를 조종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자유 의지에서 오는 여러 고민에서 해방된 자는 필멸자의 형태로 인한 여러 약점에서도 벗어난다. 그리하여 뇌는 강철 같은 신체 안에서 영원히 살 수 있으며, 나아가 먼 곳에서도 신체를 조종할 수 있다.


이것이 진보다. 이것이 궁극의 상태이다.

 

- 엔버 고타쉬 경 

엘더 브레인을 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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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의 "황제" 심문 기록, 3부


고타쉬: 우리가 널 사로잡았을 때, 넌 떠돌이였다. 널 변형시킨 엘더 브레인의 힘을 넘어서는 자율적인 일리시드였지.


황제: 정확하다.


고타쉬: 널 우리 곁을 맴도는 친구인 절대자의 초능력 영역으로 다시 데려왔을 때, 넌 방어가 무너지고 이전처럼 노예 상태로 돌아갔다.


황제: 그것 또한 정확하다.


고타쉬: 엘더 브레인의 지배에서 어떻게 벗어났던 거지?


황제: 난 본래 인간형일 때부터 유난히 강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세레모포시스 이후에도 나는 실질적으로 내 "자신"이었지. 물론, 완벽하게 굴복한 척하며 이 사실을 숨겼다.


고타쉬: 그래서 엘더 브레인이 널 군체 밖으로 내보내 정찰 보낸 거라고?


황제: 그렇다. 전에도 얘기했던 것처럼.


고타쉬: 탈출에 성공하기 전, 얼마나 오래 노예를 가장했지?


황제: 13년 8개월.


고타쉬: 마침내 엘더 브레인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큼 먼 발더스 게이트로 임무를 부여받을 때까지?


황제: 정확하다.


고타쉬: 놀랍군.


황제: 정확하다.


고타쉬: 우리가 널 다시 초능력으로 통제하는 건 개의치 않는 건가?


황제: 난 엘더 브레인과 그 주인의 요구에 절대적으로 헌신한다.


고타쉬: 거짓말은 아니겠지?


황제: 그렇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엔버 고타쉬의 일지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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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한폭탄(loose catapult) 같은 오린에게 네더스톤을 주는 것이 위험한 선택일 줄은 알았지만, 그녀의 눈을 보면 뭐라 설명 할 수 없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무엇보다, 바알이 빠진다면 삼악신의 동맹이 어찌 성립할 수 있겠는가? 그 오래된 마른나무 같은 케더릭에게 의지할 수 있을 줄 알았건만. 그가 초라한 여행자 몇 명에게 무너질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물론, 무기를 소유했단 것이 핵심이었겠지. 그런데 과연 그 부랑자들이 무기를 소유한 것일까, 아니면 그 무기가 놈들을 소유한 것일까?

 

위대한 현자들의 말처럼, 계획에는 한계가 있고, 그 이후에는 원칙만이 그 길을 인도한다. 충실한 베인 신도에게 통제가 가장 주된 교리인 만큼, 내가 세 개의 네더 스톤을 모두 통제해야 함이 자명하다. 그 해답은 명확하다. 그 부랑자들의 칼끝이 시한폭탄을 겨누게 하고, 놈들이 내게 다른 두 개의 네더스톤을 가져오면, 놈들이 새로이 따르게 될 새로운 질서에서 적합한 자리를 찾아주면 된다. 물론, 일리시드의 원대한 계획 따위가 아니라, 고타쉬의 찬란한 통치 말이지. 그래, 입에 착 달라붙는군.


그다음에 초능력 공격으로 징징대며 나를 점점 더 지치게 하는 버르장머리 없는(naughty) 절대자를 처리해야지. 내가 그것을 윗 도시 아래 반구형 동굴에 처박아 놓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네더스톤의 정신 에너지를 집중시켜 네더릴 마법으로 힘을 얻은 두뇌마저도 내 명령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세심하게 선택한 장소지. 물론, 내가 마침내 네더스톤 세 개를 모두 손에 넣었을 때 말이다. 빠를수록 좋다.

최근 부록이 포함된 회고록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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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 회고록, 제4장 요약

- 발더스 게이트에서의 베인 경배를 비승인 종교로 재건.(reestablish worship of Bane in Baldur's Gate as a hidden cult.)
- 비밀 바알 숭배 또한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 실제 바알 스폰인 현지 지도층과 접촉.
- 바알 스폰과 함께 경이의 신전에서 물건을 절취. 공통의 목표를 발견하고 손을 잡음.
- 꿈속에서 바알 스폰과 함께 바알과 베인의 초대를 받음. 바알과 베인은 우리를 그들의 선택받은 자로 임명한 후 머쿨의 선택받은 자인 케더릭 토름을 찾아 손을 잡도록 지시.
- 달오름 탑의 케더릭을 방문해 언더다크에 마인드 플레이어 군체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카서스의 왕관을 이용해 엘더 브레인을 지배할 계획을 구상. 악마 추종자의 도움을 받아, 바알 스폰과 함께 메피스타에 진입해 왕관을 절취.
- 세 선택받은 자가 왕관을 사용해 군체의 엘더 브레인을 복속. 단, 습격 중에 바알 교단의 이인자인 적색의 오린이 바알 스폰을 배신해, 바알 스폰을 축출하고 자신을 바알의 새로운 선택받은 자로 선언
- 내 계획에 따라, 새로 결성된 3인조가 우리의 원대한 절대자 사기극을 구상


주의: 모험가들이 영체 분광기를 블라키스에게서 훔쳐온 후, 분광기와 모험가 무리는 어디에 둘 것인가? 모험가들을 새로운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고려했다는 건 언제 인정할 것인가?

다음 단계 (웜바위 요새 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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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쉬 개인 회고록, 17번

 

발더스 게이트 제압


대중을 통제한다는 관점에서, 엘더 브레인의 올챙이 생성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발더스 게이트의 모든 시민, 아니, 그 전에 시민 과반수에 올챙이를 주입할 정도로 많은 유충을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발더스 게이트 제압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이 있는 바, 이 방법은 두 단계로 구성된다. 첫째, 절대자에 대한 두려움을 활용해 내가 발더스 게이트 대공 자리에 추대되도록 한다. 그리고 도시 행정 기능을 위에서부터 장악한다. 둘째, 유충이 생산되는 대로 주요 인사에 대한 선별적 올챙이 주입을 실시해, 시내의 주요 영향력 집단이 실질적으로 우리의, 아니, 나의 통제 속에 들어오도록 한다.


이 계책이 성공을 거둔다면, 올챙이 양식장을 한두 군데 정도 운영해 앰에서도 같은 절차대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남쪽 요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이 계획을 실행할 적임자가 누구인지 결정해야 한다.

헬시크가 보낸 쪽지 (고타쉬의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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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경께


그렇습니다. 필요하시다면 희망의 저택에 다시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한 가격은 지불하셔야겠지요.
다만, 저택에서 경을 반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난 방문이 좋게 끝난 것은 아니니까요.(You didn't exactly leave on the best of terms.) 하지만 이는 경의 일이니, 저나 다른 이들보다는 경께서 가장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H
악마의 요금소

암살자의 지침 (옥상에 죽어있는 바알리스트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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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야 할지 알 텐데. 그 하찮은 놈이 널 친구로, 추종자로, 동료로 여기게 해라. 절대 편히 쉴 수도, 자기를 올려다보는 얼굴을 믿을 수도 없게 만들어.


놈의 전당을 뒤지고 그 그림자를 쫓아다니며 놈에게 꼬챙이를 찔러 넣을 기회를 엿보는 거지.


만약 잡히거든, 우리가 곧 잡으러 간다는 걸 알려라. 오린이 오고 있다는 걸.


[서명이 없고, 대신 진한 붉은색 얼룩이 남아있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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